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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자유여행

오색경전 룽다가 휘날리는 티벳 라바교 송찬린스[松贊林寺]에 가다

by 운솔 2012. 1. 3.

23일간의 윈난 성 배낭여행기--

오색 경전 룽다가 휘날리는 티베트 라바교 송찬린스[松贊林寺]에 가다

 

2011년 8월 4일 3200미터의 도시 샹그릴라에 온지 3일째 -

전날 고산호수 비타하이를 많이 걸은 탓인지 고산증과 피곤함으로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 정도로 머리가 아프고 속이 메슥거렸다

새로운 여행지만 가면 언제나 호기심에 신이 나는 남편--

고산증도 못 느끼는지 아침에 혼자 나가 시내버스를 타고 샹그릴라 시내 한 바퀴 돌고

오늘 가기로한 라마교 티베트 사원 송찬림사를 미리 답사하고 오는 길에 시장에 들러

과일과 감자튀김을 사가지고 왔다.

 

남편이 사가지고 온 과일을 먹고 오후에 우리 부부는 고성 앞에서 파는 중국 호두과자를

한 봉지(15위엔)사들고 3번 시내버스를 타고 송찬림사로 갔다.

우리나라 마을버스같은 작은 봉고 시내버스인데 차비가 1원(170원)

 

중국 여행중 싸다고 생각한 건 시내버스 요금이었다, 고성(꾸청)에서 20분쯤 가니

송찬림사 사원으로 가는 입구 매표소 앞에서 중국 장족들 지역주민은 그냥 타고 들어가고

외국인 관광객들은 내려서 입장권을 끊은 뒤 셔틀버스를 타고 5분 정도 더 들어가야 한다.

 

송찬림사 입장권 85원2인 =170원~사원 입장료 두 명 29.000원이나 합니다.

중국 가는곳마다 입장료 으악~ 소리 나게 비쌉니다. 운남 최대의 라마교 사원 송찬린스[松贊林寺]는

라싸의 포탈라궁에 이어 두번 째로 규모가 큰 300년 전통의 티벳 사원이라고 한다.

1679년 달라이 라마 5세 때 창건되었고, 문화혁명기에 부분적으로 파괴되었다가 후에 다시 복구된

티벳 건축 양식의 사원. 송찬 린스는 그 자체로 하나의 절이지만 또 하나의 마을이기도 하다.

 

가운데에 사원이 있고, 그 주변은 사원과 관계된 일을 하는 일터이면서 동시에

티베트 불교를 믿는 사람들의 집이기도 하다.

 

2011.8 운남성 샹그릴라 ~송찬림사에서

 

오색 경전 룽다가 바람에 날리는 송찬림사 언덕

룽다는-바람風 과 말馬이란 뜻

이라고 합니다.

오색천에 부처님이나 말의 그림이 찍혀있다.

 

송찬림사로 가는 샹그릴라의 시내버스 (작은 봉고 마을버스 같다 )차비 1원

 

샹그릴라 고성 앞에서 천안의 명물인 호도과자(15원)를 사고

3번 시내버스를 (1원)를 타고 송찬림사로 갔다.

 

버스 안에서 바라본 풍경 -장족 여인들

 

 

20분쯤 가니 송찬림사 매표소 앞에 도착 -

매표소 앞에서
중국 장족들은 그냥 타고 들어가고 우리는 내려서 입장권을 끊은 뒤
셔틀버스를 타고 5분 정도 더 들어가야 한다.

송찬림사 입장료 85원 2인-170원-한화29.000원.

 

 

작은 포탈리궁으로 불리는 송찬림사

장족 여인들이 어깨에 지고 다니는 바구니

 

송찬림사에서 만난 스님

티벳 라마교는 부처를 향한 경배로 오체투지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는데

내가 갔을 때는 볼 수 없었다.

 

 

 

사원 내부 우리나라 대웅전과 같은 곳 --무척 화려하다

실내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몰래 찍었다

 

어디를 가든 돌리는 마니차가 있다.

샹그릴라의 주민들은 대부분이 소수민족인데, 티베트 종족이 43%라고 한다.

글(경전)을 읽을 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로 돌리는

경전을 만들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백팔번뇌~108 계단을 오르는 길

 

운남 최대의 라마교 사원 송찬린스[松贊林寺]는 라싸의 포탈라궁에 이어

두번째로 규모가 큰 300년 전통의 티벳 사원이라고 한다.

1679년 달라이 라마 5세 때 창건되었고, 문화혁명기에 부분적으로 파괴되었다가

후에 다시 복구된 티벳 건축 양식의 사원이라고 한다.

.

 

산딸기 같은걸 파는 장족 여인 -

 

108개의 계단에서 --

 

 

눈이 시리게 파란 하늘에 ...오색 룽다 휘날리고 --

사진으로 보아왔던 송찬림사 설렘으로 기대하고 갔지만

우리가 간 날은 바람 불고 비가 와서 기대하던 풍경을 제대로 담지 못했다.

 

 

오색 룽다에 새긴 글은 불교의 경전으로 끊임없이 불어오는 바람에

실려보내 해탈을 구하는 것이라고 한다

 

 

오색천 룽다와 돌리는 경전 마니차

 

하얀 불탑 쵸르텐에도 룽다가 걸려있다.

룽다의 다섯 가지 색은

(하늘-청) (구름-백) (불-홍)(물-녹) (땅-노랑) 을 나타낸다고...

걸려있는 색도 하늘에서 시작 ~마지막 땅으로 되어 있다

 

 

티벳사람들은 룽다의 화려한색이 죽은자의 영혼을

하늘로 인도한다고 믿으며 영혼은 룽다를 끊임없이 흔드는

 바람을 타고 하늘로 올라간다고 믿고 있단다 .

 

 

오랜 세월 탓인지 사원의 지붕도 벽도 무너진 곳이 많다

송찬림사 입장료도 많이 받으면서--- ㅋㅋ

 

송찬림사 사원 위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과 샹그릴라 시내가 보인다.

 

티벳 농가 풍경

 

보수 중인 사원

 

 

티베트 승려들은 각각 개인 집과 마당을 따로 가지고 있고

행사 때만 법당에서 서로 만날 뿐 그 이외 생활은 개별적이라고 한다

 

무너져 흙벽만 남은 집 앞에서 놀고 있는 돼지

 

 

 

송찬림사 앞 노점

장족 여인들이 삶은 옥수수와 감자튀김을 팔고 있다.

우리도 맛있게 보이는 감자튀김을 사 먹었는데

꼬치 한 개 15원을 달라고 합니다. 감자 한개 네 조각낸 것을---

2550원 ~헉 ~~아무래도 외국인이라고 바가지를 씌운 것 같아 기분이 상했다.

 

 

 

요건 아침에 남편이 시장 한 바퀴 돌아보고 사온 과일과

감자튀김인데 모두 20원 주었다

 

샹그릴라 시장

 

 

송찬림사 사진 2편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