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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자유여행

골든트라이앵글 메콩강 건너 라오스 아이들--

by 운솔 2012. 3. 13.

동남아시아 최대의 강. 티베트 고원에서 시작하여 메콩강과 메싸이 강이 마주하는 곳 --

태국 미얀마 라오스 국경이 만나는 골든트라이앵글.-황금의 삼각지대 세 나라의 중립영역이라

세 국가의 법망이 닿지 않는 곳 그래서 예전에 양귀비 아편 마약 산지, 판매지로 악명높았던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한때 아편의 80% 이상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아편 경작지였다고 합니다.

 

현재에는 그저 상징적인 관광지가 되어버린 곳~! 골드트라이앵글 - 산비탈 가득 하얗고 빨간 꽃의

요염한 자태로 바람에 흔들리던 양귀비꽃은 이제 더 이상 재배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치앙마이에서 치앙센 골드 트라이앵글 까지는 3시간에서 4시간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삼각주의 분기점인 태국 치앙센에 도착-- 선착장에서 우리는 배를 타고 황토색 매콩강의 시원한 바람을 맞아가며

삼각주를 한 바퀴 돌아봅니다. 미얀마와 라오스 국경 강가에 커다란 건물들을 짓고 있었는데

카지노를 짓는 것 이라 합니다. 마약거래 대신 카지노가 들어서는 건 ~

검은돈 세탁을 위한 방법이아닐까라고 .. 누군가는 그렇게 얘기합니다.

특별히 볼 것은 없었고 그저 황량하고 삭막합니다. 여행이란 아름다움 아픔 모두 함께 느끼고

체험하는 게 여행이 아닐까요 태국의 메콩강에서 20밧을 내면 출입국이 자유롭게 허가되는

라오스땅인 보케오로 배를 타고 건너가는데 10분 정도가 걸립니다.

라오스가 관광객을 위해 특별히 개방한 이곳은 조잡한 짝퉁가방과

뱀술을 팔기도 합니다

 

여행 -2011-1-태국 치앙센 골드트라이앵글-고은솔

맨발로 떠도는 라오스 아이들

이곳 태국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면 라오스 보케오르입니다.

태국쪽 선착장

어머니의 젓줄이라고 하는 매콩강 물은 황토색입니다

왼쪽은 태국이고 오른쪽은 라오스입니다.

이곳은 미얀마인데 파라다이스란 카지노를 짓고 있었습니다

메콩강 골드트라이앵글 풍경들

미얀마 풍경

메콩강가 옆 미얀마에 있는 파라다이스 카지노

 

라오스에도 짓고 있는 건물 역시 카지노 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메콩강 옆에 한참 공사중인 라오스 풍경

 

라오스 풍경

라오스 풍경

 

우리가 탄 배가 라오스 보케오르마을 선착장에 내리자.

라오스의 아이들이 몰려옵니다.

우리는 미리 정보를 알지 못해 아이들 선물도 준비못했습니다.

 

먼지가 풀풀나는 황토길

 

아이들은 관광객을 상대로 구걸도 하고

빈 프라스틱 물병을 줍기도 합니다.

40여 년전 우리의 가난했던 시절을 보는듯 마음이 찡합니다.

 

아이들과 나와 바닥에 무슨 열매를 파는 사람들 -

 

미국인 아저씨가 아이들이 안됐는지

돈을 꺼내 나누어줍니다/

구걸이 이 아이들에게 습관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되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맨발로 공사장 주변을 배회하고

멀리보이는 어른들은 맨손으로 강뚝을 쌓고 있습니다.

언제쯤 공사가 끝날 수 있을까요.

 

 

관광객을 위해 기념품을 파는 가게가 있지만

대부분 태국 물건인듯 합니다

 

무더위속에 가장 반가운건 얼음에 채워놓은 시원한 코코넛입니다 .

숫가락을 주길래 물을 마시고 부드러운 속을 파 먹었습니다.

 

라오스가 관광객을 위해 특별히 개방한 이곳 기념품가게는 조잡한 짝퉁가방과 남자분들이 좋아하는~ㅎ 뱀술을 팔기도 합니다 ..ㅎㅎ

 

 

 

코브라 뱀술같네요 ~

전 보기만해도 징그럽고 협오감이 들었어요

 

말은 통하지 않아도 즐거움과 웃음을 주었던 태국가이드 아저씨.

50세 나이에도 시간만 나면 공부를 한다고 합니다

 

라오스 보케오마을에서 다시 배를 타고 태국 치앙센 선착장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