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강원도- 여행

슬픈전설의 할미꽃 이야기가 벽화로 ...

by 운솔 2012. 9. 14.
 
    슬픈전설의 할미꽃 이야기 지난번 태백 여행중 상장동에 전설 이야기 벽화마을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태백에도 탄광촌 무대의 그림이 그려진 벽화마을이 있는걸로 아는데 제가 찾아간곳은 태백시청에서 문곡역 중간쯤 에 있는 상장동 마을.. 할미꽃 전설 무궁화꽃 전설 황부자 전설 그외 전설이야기가 그림으로 그려진 벽화마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이야기가 그림으로 그려진다고 합니다 . 2012.8.21 태백 상장동 벽화마을

 

 

할미꽃 전설의 벽화

 

 

 

상장동 벽화 봉사체험 학교에는

이화여대 미대, 황지고, 장성여고 등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벽에 커다랗게 그려진 할미꽃 ..

 

 

이곳 벽화에는 못생겼지만 마음씨가 착해 늘 할머니에 효도하는 작은 손녀와

몸치장에 바쁜 큰 손녀의 일상,

부잣집과 결혼한 큰 손녀와 가난한 나무꾼과 결혼한 작은 손녀,

할머니를 구박하는 큰 손녀 등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몸 치장만 하던 큰 손녀도 시집을 가고

 

 

 

둘째 손녀도 시집을 가고

막내 손녀도 나무꾼과 결혼을 해서 집을 떠나고

혼자 남은 할머니는 쓸쓸히 손을 흔들고 서 계십니다.

 

 

 

골목에 그려진 벽화

 

 

 

 

부잣집으로 시집간 큰 손녀의 구박에 못 견디고 작은 손녀를 찾아 떠나는 할머니,

눈 속에서 헤메는 모습, 결국 작은 손녀 마을 어귀에서 돌아가시는 할머니,

슬피 우는 손녀, 양지바른 무덤에 피어난 이름 모를 꽃 등으로

전설이야기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벽화와 함께 줄거리도 써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옛날에 할머니가 3 손녀딸을 키워 시집을 보냈는데

큰 손녀딸과 둘째 손녀딸은 부자집으로 시집을 가고

막내 손녀딸은 나뭇꾼과 결혼을 했답니다.

 

 

늙고 병든 할머니는 큰 손녀집을 찾아가지만

큰 손녀집에 살던 할머니는 큰 손녀 구박에 못이겨

작은 손녀집으로 갑니다.

 

 

추운 겨울에 작은 손녀집에서 쫓겨난 할머니는

막내 손녀집으로 가다가 눈 속에 쓰러져 돌아가신다는 내용의 줄거리 입니다.

 

다들 알고 계시죠 ?

 

 

 

저기가 바로 막내손녀 집인데 ....

 

 

할머니는 막내 손녀를 만나지도 못하고 눈 속에 쓰러지셨습니다.

 

 

 

 

눈 속에 쓰러져 돌아가신 할머니를

안고 운는 막내 손녀

양지바른곳에 할머니를 묻어 드렸는데 이듬 해 묘지에서 할미꽃이 피었다는

슬픈 전설의 이야기 입니다 .

 

제가 어렸을때부터 많이 들은 이야기입니다.

저도 어릴적 외할머니 댁에서 많이 자라

외할머니를 무척 좋아했었어요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나네요.

 

 

열어놓은 문으로 쌓아놓은 연탄도 보이고 ,,

 

 

 

 

 

 

 

골목을 지키는 멍멍이 ..

벽화 구경하라고 짖지도 않고 얌전히 앉아 있습니다.ㅎ

 

 

nbn 이란 tv방송 뽀빠이 이상용씨가

진행하는 프로 팔도 유람기에 7.31일 소개 되었나 봅니다 .

 

 

 

 

 

할미꽃 전설은 슬프지만 벽에 그려진 그림은 참 정겹고 따뜻해보입니다.

 

 

 

 

이곳 벽화 그림은 그린지 얼마되지 않았기에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겁니다. 다음엔 무궁화꽃 전설과 황부자 전설이야기도 남아 있습니다

네비는 상장동 주민센타라고 치면 됩니다

http://blog.daum.net/_blog/ArticleCateList.do?blogid=02FkI&CATEGORYID=728909&dispkind=B2203

강원도 사진여행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