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푸라방 밀림 숲 속의 꽝시폭포

●루앙푸라방 밀림 숲 속의 꽝시폭포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루앙프라방에는 불교문화 유적지 외에 루앙프라방 시내에서

20여㎞ 떨어진 꽝시산에 위치한 꽝시 폭포가 있다.

자연림이 우거져 있고 여러 단으로 구성된 꽝시폭포는 코발트빛의 물 색깔을 띠고 있어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매우 인기 있는 관광지라고 한다

 

꽝시폭포 가기 위해  우리가 묵고 있는 숙소 옆 (조마 베이커리 뒤편)에 있는 여행사에서

7인승 밴을 6명이 350.000 낍에 예약 ..1인 6만 낍(약 8.000원)

아침 탁밧과 아침 시장을 보고 11시에 출발을 했다. 숙소 앞에서 약 40분쯤 걸려 도착.

입구에서 폭포 입장료 1인 2만 낍(약 2.700원)받음.

 

꽝시폭포 들어가는 길은 나무가 우거져 마치 밀림 숲 속 같았다.

겨울 건기인데도 폭포물은 제법 많이 흘러내렸다.

폭포 양 옆의 산으로 등산로가 있어서 올라가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우리 부부는 조금 올라가다

그냥 둘 다 포기하고 내려와서 폭포 사진 찍다 지나가는 라오스 남자에게

우리 부부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했는데 몇 번을 가르쳐줘도 제대로 사진을 못 찍어 포기하고

다른 외국인 남자 배낭여행객에게 폭포가 나오게 사진을 좀 찍어달라고 하니..

하나.둘 .셋 .. 찰칵한다.

 

사진 찍어주던 외국인이 한국말을 하기에 어떻게 한국어를 아느냐고 물으니

한국.. 그리고 우리 집에서 가까운 안성에서 산다고 했다.

 

그래도 같은 지역 사람을 라오스 루앙푸라방 꽝시폭포에서 만나니 반갑다. 

안성 중앙대 교수로 있는 미국인이라고 하며 언제 평택에서 밥이라도 같이 먹자고

연락처를 주고받았는데... 아직 밥 못 먹고 있다.

 

루앙프라방을 떠나 1달 을 더 여행 다니다 돌아와 보니 ...연락처가 없어졌다

 

카메라로 사진 찍는 걸 알려줘도 그렇게 사진을 못 찍던 라오스 남자..

게스트하우스에 돌아오니 그곳에... 그 남자가 있었다..

바로 우리가 묵고 있던 숙소의 매니져였다. ,ㅎㅎ

 

2014-01-23

 

 

 

 

입장권 20.000낍 (약 2700원)

 

 

꽝시 폭포 입구의 상점들

 

아이를 안고 장사하는 여인...웃는 아이가 참 귀엽다

 

밀림 숲 같은 공원

 

 

 

 

 

 

나무 줄기인가 기둥인가 ...

 

 

공원안에 있는 곰 사육장

 

폭포에서 흘러내리는 옥색의 물

 

자연 계단식의 계곡

 

 

 

서양 여행객들은 신나게 다이빙 하고 물 놀이 하고 ..

 

날이 서늘해서 물놀이 하는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용감하게 다이빙하는 서양 여행객.

제가 갔던 며칠 뒤 한국에서 봉사활동 하러 왔다는 서울대 학생이

물놀이 하다 익사 사고를 당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

물 속에 나무 줄기가 뻗어 있어 잘못 들어가면 위험하다고 한다

 

 

 

큰 나무옆에서 자라는 꽃 같이 생긴 잎이 꼭 우리나라 겨우살이 같다

 

폭포 옆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등산로 길 옆에 피어있는 빨간 열매

 

 

 

 

 

 

폭포로 가는길 공원 안내도

 

마이 라오 홈 게스트하우스 1층에 있는 여행사

 

한국 사람들 모아서 6명이 꽝시폭포 함께 타고간 7인승 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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