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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자유여행

<치앙라이> 1.000미터 산 위의 도이 뚱 궁전과 매파루앙 정원 [태국자유여행]

by 운솔 2014. 9. 21.

치앙라이 1.000미터 산 위의 도이 뚱 궁전과 매파루앙 정원 도이 뚱 의

" 도이 "는 산을 의미하며 " 뚱 "은 산의 이름이라고 한다.

 

미얀마 국경과 접해있는 태국의 최북단 산으로 과거

마약왕 쿤사의 본부가 있었던 곳이라고 하는데.

양귀비꽃으로 뒤덮였던 이 산을 지금의 모습처럼 아름다운 정원으로 꾸민 것은

현 태국 국왕의 어머니 스리나 가란드라 왕비의 노력 덕분이라고 한다.

 

태국의 국모인 왕비가 70세의 몸으로 마약 생산국의 오명아래 고민하던

태국 정부와 국민을 위하여 아들의 정치를 위하여 모험을 했다고 한다

매파루앙이라는 이름은 당시 국모가 이 산을 올 때에 산에 자동차 다니는 길이 없어

헬기를 타고 산 정상에 내려왔는데 헬리콥터를 처음 보고 놀란 이 산의 고산족 (아카족)들은

 

그 후 국모를 매 -엄마) 파 하늘) 루앙 -크고 거대한) 매파루앙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당시 이곳은 태국의 영토내에 있는 산이었지만 태국 정부의 영향력을 거의 발휘할 수 없는

총기로 중 무장한 마약왕 쿤사의 영역이었고 폐쇠적인 삶을 고수하던

고산족들이 살고 있어서 아무리 국모라 해도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곳이 아니었기에

아들과 국민을 위해 목숨 걸고 들어온 것이다.

 

매파루앙은 양귀비대신 꽃을 재배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아카족에게 일깨워줌과 동시에 2세 교육의 중요성을 함께 알려주고

도이 뚱 개발 프로젝트로 지금은 세계적인 커피브랜드로 자리 잡은 도이 창 커피에 이어

도이 뚱 커피를 브랜드화 시키는데 성공하였다고 한다.

국모의 뜻에 따라 고산족 마을을 개방하고 양귀비 대신 다양한 꽃을 심고..

커피를 심고 한 결과 지금은 태국의 고산족 중에 가장 부유한 고산족이 되었다고 한다.

 

치앙라이 현지 여행사의 태국 북부 골든 트라이앵글 등 다녀오는 투어에 

특별히 신청해서 넣고 가게 된 매파루앙이다.

 

2014-01-30 (여행 일시)

국모가 생전에 살았던 로열 빌라와 가든

매파루앙 입구 국모가 살았던 곳의 로얄 빌라와

매파루앙 정원의 입장료는 1인 180밧

61세 이상 시니어 50% 할인이 됩니다.

외국인이라도 여권을 보여주면 할인 가능하다.

 

 

이름 모를 아름다운 꽃들이 너무 많다.

 

소수민족 아카족 사람들의 모습 같기도 하고..

중국사람들 의상 같기도 한... 이 가족인형의 존재가 궁금...

 

국모의 집 로열빌라 입장할때는 민소매 옷이나 반바지는 안돼요.

 

 

왕의 어머니가 기거하던 로얄 빌라로 가는 입구

 

매파루앙 가든 도이 뚱 궁전의 안내도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과 아름다운 꽃들

치앙라이의 1월은 한국의 늦여름 초가을 날씨 같다.

 

 

 

도이 뚱 (뚱 산 )

왕의 어머니 국모가 살았던 집의 베란다에서 바라본 풍경.....

아쉽게 집안 내부는 사진을 찍을 수 없었는데 생전에 쓰시던 물건들이

그대로 진열되어 있다

군인이 저렇게 보초를 서고 있다.

 

매파루앙 가든의 추억 ..

왕의 어머니 로열 빌라에서 아래로 내려오면 아름다운 정원이 있다.

예전에 마약(양귀비)를 재배하던 곳에는

모든 사람들이 들어와 구경할 수 있는 이렇게 아름다운 공원이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보지 못했던 이런 꽃도 있다

 

 

 

 

난 꽃도 이렇게 크고 화려하다.

 

꽃에 잔잔한 가시가 있어서 벌레 잡는 난

매파루앙 가든의 중앙에 있는 어린이들이 함께 어울리는 형상의 조형물

모든 사람들은 들꽃과도 같다

어떻게 가꾸느냐에 따라 그냥 들꽃으로 또는 사랑받는 아름다운 정원수로 자란다.

국모 매파루앙이 도이 뚱을 위하여 유언으로 남긴 말이라고 한다.

이 곳에서 일하고 정원을 가꾸는 사람들은 대부분 아카족이라고 한다.

 

 

 

 

 

마치 염소의 얼굴 같은...

 

 

 

 

 

 

매파루앙의 상징 -어린이들이 함께 어울리는 조형물

 

오래도록 천천히 머물며 꽃들과 놀고 싶었는데

치앙라이에서 신청한 조인트 투어라 메싸이로 가는 다음 일정이 있어서

아쉽게 ....

한때 미국의 마약 원료가 70%가 태국에서 밀수입되고 있다는

마약 생산국 오명을 벗고 지금의 아름다운 가든이 되기까지

왕의 어머니의 노력과 모험이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파루앙 입구에서 물건을 파는 아카족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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