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태산 휴양림의 2단 폭포와 가을 풍경 (강원도 인제 기린면)

 
 
가을 단풍과 폭포가 어우러져 가을 풍경 사진을 찍으면 아름답다는 
강원도 인제 방태산 자연 휴양림 2단 폭포는 여러 사진 블로그에서도 많이 보게 되는데
저도 꼭 한 번 가서 찍어 보고 싶은 풍경이었습니다.
그런데 몇 년 동안 10월 이면 큰 일이 생겨 가을 나들이를 못가다가 
올해는 백수 남편덕에 평일날인 10월 13일 월요일에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4시간정도 달려 인제에 도착하니 하늘도 흐리고 비도 내리고 날이 추워 
사진 찍기에 좋은 상황이 아니라 시내에서 숙박하고 다음 날 아침에나 일찍 갈까 하고 
몇시에 들어 갈 수 있나 방태산 휴양림에 전화를 하니 다음 날 화요일은 휴무라 입장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늦은 오후지만 무작정 방태산 휴양림으로 달려가서 떠나는 가을을 주워 담아왔습니다.
전화 안했으면 헛탕칠뻔 했습니다.ㅋㅋ
방태산휴양림은 화요일이 휴무일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사진 2014 -10-13 방태산 휴양림   

 
비가 와서 그런가 단풍이 벌써 많이 떨어졌습니다.
 
 
 
방태산 휴양림 2단 폭포 
 
 
 
 
 
 
 
 
 
 
 
 
 
 
 
 
 
 
 
 
 
 
 
 
 
 
 
 
 
 
 
 
 
11월의 나무처럼 / 이해인

사랑이 너무 많아도 사랑이 너무 적어도
사람들은 쓸쓸하다고 말하네요 
보이게 보이지 않게 큰 사랑을 주신 당신에게 
감사의 말을 찾지 못해 나도 조금은 쓸쓸한 가을이에요 

받은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내어놓은 사랑을 배우고 싶어요
욕심의 그늘로 괴로웠던 자리에 
고운 새 한 마리 앉히고 싶어요

11월의 청빈한 나무들처럼 나도 작별 인사를 잘하며 
갈 길을 가야겠어요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 방태산 자연 휴양림입구에서 .. 
 
 
 
매주 화요일은 휴양림 휴무일이니 참고하세요.  
다음날은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으로 갔습니다. 
 
강원도 인제군 기림면 방동리 산 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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