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길도>동백꽃 향기 찾아 떠난 남도 여행 보길도 1 (전남 완도)

<보길도> 동백꽃 향기 찾아 떠난  남도 여행 보길도 1 (전남 완도)

 

남도에선 벌써 봄꽃 향기 가득한 소식들이 들려와 더욱 마음을 설레게 한다.

지난해 봄 남편이 그렇게 가고 싶어 했던 보길도를 다녀왔다.

보길도 구경을 하고 오던 길에 완도 선착장에서 제주 가는 배를 보고

급 마음이 변해 제주행 훼리를 탔었다.

 

어짜피 직장도 퇴직해서 백수 신세인데 집에 들어간들 무엇하냐며 ...

예정에도 없던 제주도까지 차를 배에 싣고 들어가서 일주일 넘게 있다가 왔는데

오자마자 안타깝게도 세월호 사고가 나서 온 국민이 슬픔에 싸여 있는 상황에

보길도, 제주도, 여행 사진을 차마 올릴 수 없어 그대로 묻어 두었다가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꽃인 동백꽃이 지금쯤 절정이겠구나 생각하며

보길도 여행의 추억들을 이제야 꺼내 본다.

 

여행일시:2014-03-31  남도 여행 전남 완도 보길도 1

 

http://blog.daum.net/ng5800/13723310윤선도가 사랑한 섬 보길도 2 [전남 완도]

 

보길도 여행 정보는 현재 상황과 다를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아침 일찍 우리는 완도 화흥포항에서 노화도 동천항으로 가는 청해진 카페리를 탔다.

1박을 하든 당일 치기를 하든 가서 다녀보고 결정하기로 하고...

 

동천항까지는 약 40분 소요.. 동천항에 내려서 보길도까지

우리는 싣고 간 차를 타고 이동..

 

완도의 화흥포항 이곳에서 노화도 동천항가는 훼리호를 타는 곳이다.

완도 시내에서 좀 멀리 떨어져 있다.

 

차량을 싣고 가는 배

 

우리도 승용차를 배에 싣고 갔다

승용차 운임 운전자 1인 포함 18.000원

 

배를 타고 가는 중에 멀리 많은 전복 양식장도 보인다.

 

 

노화도 동천항에 내리는 승용차 ..

 

관광지도에 보이는 것처럼 노화도에서 보길대교를 건너

보길도로 향했다...

 

노화도 보길도를 다니는 마을버스

 

노화도 동천항 터미널

 

 

 

 

 

평일이라 너무 한가로웠던 도로

 

동백꽃 향기 가득한 봄 ..

 

 

 

 

 

 

 

 

 

동백꽃과 유채꽃

 

유채꽃이 활짝 핀 보길도에서 ..

 

 

 

노화도 주민의 봄 농사 준비

 

노화도에서 보길도를 잇는 보길대교

공사기간을 보니 무려 8년이나 걸렸다.

 

보길대교

 

노화도와 장사도 보길도를 잇는 대교 -보길대교

 

땅끝 전망대

 

망끝 전망대 앞에서 먹은 전복죽

부부가 작은 트럭을 놓고 거기서 끓여 파는 전복죽인데

전복 비린맛이 많이 나서 다 못 먹었다.

 

남편이 암에 걸려 투병하느라 일도 못하고 부인이 관광객을 상대로 전복죽을

끓여 판다는 얘기에 마음이 짠하기도 했다.

 

 

 

 

완도 보길면의 청정바다

 

뾰죽산 (보죽산)

전남 완도군 보길면 보황리

 

 

 

 

 

그물을 손질하는 어부

 

보옥 공룡알 해변

 

수많은 파도와 부딪치며 동글동글해진 돌멩이들

 

 

 

뾰족산 아래 보옥리의 공룡알 해변에 누군가 쌓은 돌탑.
공룡알 해변이란 공룡알처럼 둥글고 큰 돌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뾰족산과 보옥 공룡알 해변

공룡발자국이라도 발견된 곳인 줄 알았더니

돌이 공룡알처럼 동글동글해서 공룡알 해변이라고 부른다고....ㅎㅎ

 

“간밤에 눈 갠 후에 시절 따라 경치가 다른고야 /
 이어라 이어라 / 앞에는 온 세상이 유리같이 언 바다,
뒤에는 눈에 천 겹으로 둘러싸인 백옥의 산 /
삐걱삐걱 어사화 / 선계(仙界)인가 불계(佛界)인가
인간세상이 아니로다.” -
윤선도의 어부사시사 동사(冬詞) 중에서...

 

 

보옥 공룡알 해변의 어촌마을

 

 

 

 

 

 

 

 

 

보길도 가는 방법

해남 땅끝마을 선착장에서 →노화도 산양진항

완도 화흥포항에서 → 노화도 동천항 약 40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