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여름 민둥산 억새밭에 올라가다.

 
 
정선을 여행하며 도사곡 휴양림에서 1박 후 가까운 민둥산을 다녀왔다
조금만 걸어도 아프고 시큰거리는 내 발목 때문에 사실 산행은 잘 안 하는데
방송과 사진으로만 보았던 민둥산 억새밭을 전부터 가보고 싶어 했던 곳이라
여름이지만 한번 올라가고 싶어 가장 힘들지 않은 코스를 선택해서 남편과 함께 올라갔다.
민둥산 등산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증산초교에서부터 오른다고 하는데 
우리는 능전마을까지 차를 타고 가서 다시 능전마을에서 좁은 산길로 올라가
발구덕이란 산 중턱까지 가서 차를 세우고 거기서 임도길을 따라 올라갔다.
억새가 한창인 가을엔 아마 그곳까지 차를 타고 올라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
길이 좁아 차가 서로 비키기도 어렵고 발구덕에는 집이 두 채 정도 있는데
주차 할 공간도 넓지가 않다.   
 2015-06-18  [정선]여름 민둥산에 올라가다

 
강원도 정선 민둥산 
가을이면 키보다 높게 자랄 억새가 아직은 작은 풀밭 같다 
 
 
 
 
민둥산 정상에는 온통 바위들이다. 
 
 
 
능전마을에서 발구덕으로 가는 길 ...(지도 로드뷰)
 
 
 
발구덕으로 올라 가는길은 차 한대 겨우 지나가는 좁은길이다. 
 
 
 
발구덕 가는길에 잠시 차를 세우고 내려다 본  풍경
 
 
 
 
발구덕 쉼터 
산 나물을 재배하는듯한 집이 있고. 쉼터와 화장실이 있다.
주차공간은 차 3~4대 댈수 있을 정도 ...
 
 
 
발구덕 쉼터에서 민둥산 올라가는길은  3곳 
 
 
 
 
 
 
 
 
새로 돌을 깔아 놓은 임도인것 같다. 
 
 
 
 
가는길에 산딸기를 만났다.
 
 
 
사진 찍으며 산딸기 따먹으며 걷느라 
민둥산 올라가는데 남들보다 시간이 두 세배는 넘게 걸린 것 같다.
 
 
 
 
돌이 많고 가파른 이길도 나는 헉헉거리며 걷는다.
이글을 쓰는 지금은 이길도 나는 걷지 못한다.
무리하게 올라갔다 온 탓인지 요즘은 발목에  통증이 더 심해져 2일에 한번  병원 다니며
침 맞고 물리치료중이다.
 
 
 
 
 
 
 
 
 
 
민둥산이 보이기 시작 ...
 
 
 
 
가파른 계단을 올라와야 민둥산 정상인데 ...
 
 
 
첩첩산중 
 
 
 
 
민둥산 정상의 구릉지대.. 왠지 난 목장 같은 느낌이  ...
이곳이 가을이면 억새천국이 되는 곳? .. ....
 
 
 
 
 
 
 
 
 
민둥산 정상에서 바라본 민둥산 역 주변 
 
 
 
 
 
 
 
 
 
 
 
 
 
 
 
 
 
 
 
 
 
 
 
 
 
 
 
 
 
 
 
다른 산과 달리 정말 나무가 없는 민둥산이다.
 
 
 
 
 
 
 
내려가는길에 또 만난 산딸기 
이날 하루 비타민 c섭취는 충분이 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