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베트남---여행

[베트남]달랏 사랑의 계곡

by 운솔 2015. 8. 19.

 

프랑스의 작은 시골 마을을 닮은 고산도시 영원한 봄의 도시

베트남 젊은이들 사이에서 꿈의 신혼 여행지로 꼽히는 곳...달랏

울창한 소나무와 평온한 언덕으로 둘러싸인 달랏의 북쪽에 있는

'사랑의 계곡'과 다티엔 호수는 이곳 젊은 남녀들...

 

그리고 가까운 곳에 있는 달랏 대학교 학생들이 계곡을 산책하거나

호수에서 보트를 빌려 물놀이를 즐기는 데이트 장소로 각광받고

중 고등학생들의 소풍장소로 인기 있는 곳이라고 한다.

 

공원 안에는 사랑의 테마로 꾸며진 하트 모양 조각 작품들도 많이 있었다 .

우리 일행은 사랑의 계곡 공원에 도착해서 1인 입장료 3만 동씩 (1.800원)끊고

공원 안으로 들어가서 조금 있으니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우산도 준비를 안 했고 비를 맞고 걸어 다니기엔 꽤 먼 거리의 공원이라

입구에 세워져 있는 유람 열차를 타고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하고

유람 열차 표를 끊으려고 하니 8인 인상되어야 운행을 한다고 한다.

 

열차표가 1인 8만 동(4.800원) 여행 온 베트남 현지인들 잡고

같이 유람 열차 타고 돌자고 아무리 손짓 발짓 다 해도

통하지를 않아 결국 6명이 8명 값을 내고 우리 팀이 유람 열차를

전세 내 비 오는 날 운치 있는 풍경을 바라보며 사랑의 계곡을 한 바퀴 돌았다.

 

2015-01-11 [베트남]달랏 사랑의 계곡

 

 

 큰 항아리에서 물이 흘러내리듯...

꽃이 흘러내리며 피어 있어 보기에 좋다 .

 

 사랑의 계곡 언덕과 다티엔 호수 풍경

  

사랑의 테마로 된 조각 작품이 많다

사랑의 약속인가 .......

   

  

 공작새 모양의 꽃

  

 사랑의 꽃

  

 

 

 

 

 

 걷기 힘든 사람들 사랑의 계곡을 한 바퀴 돌아보는 관람 열차

 

  

 우리 팀 6명이 관람 열차를 타고 가면서 ...

 

  

  

 

  

 

  

사랑의 계곡에 랜드마크인 조각상

 

 

  

 

 

커다란 나무에 소원을 적은 리본들이 달려있다 .

   

다티엔 호수의 오리배

  

 

다티엔 호수

  

 

 

 

 

공원의 작은 동산 꼭대기까지 관람 열차가 올라와 잠시 쉬고 다시 내려간다

 

 

공원에 근무하는 베트남 여직원들

우리 보고 한국말로 계속 어머니 아버지 하며 부른다..ㅎㅎ

 

 

 

 

 

 

 

 

 

 

 

다 둘러보고 약속한 시간에 밖으로 나오니 기다리고 있어야 할 자동차와 기사가 안 보인다.

작은 배낭 가방도 차 안에다 두었는데 ...

자기 볼일 보러 갔나 ..집엘 갔나 ..전번도 모르고 ...

 

베트남 사람들에게 사기 당한 여행자들 이야기 글이 많다 보니

20여분 길가에 서서 사라진 차를 기다리는 순간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

 

일일 대절비 54$을 주지 않았으니 가방 들고 튀지는 않았겠지 하며 모두 다 같이 큰길 좌 우를

살피는데 멀리서 헤드라이트를 번쩍번쩍하며 달려오는 차가 있었다.

시간이 가며 화도 나고 걱정도 되고 했는데 우리는 차를 보는 순간 반가움에 손을 먼저 흔들었다.

 

기사는 자동차 바퀴가 펑크나서 빵꾸 때우고 왔다며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어쩔 줄을 몰라했다.

 

상황을 모르니 오해도 하고 의심도 하고 .....

땡큐 한국식당까지 데려다주고 간 후 미안함 때문인지 식사 후에는

친구의 차를 식당으로 보내주어 공짜로 호텔 앞까지 우리를 태워 주고 돌아갔다.

 

베트남 전 도시를 여행하며 우리는 다행히 좋은 기사들을 만나서

기분 나쁜 일이나 사기를 당하거나 부당 요금을 요구한 적이 없었으니

그것만도 얼마나 다행한 일이었던가 ......

 

달랏 여행지도

 

 

인도 차이나 반도 베트남 여행 경로

http://blog.daum.net/ng5800/13723284 동남아 여행 일정표 

http://blog.daum.net/_blog/ArticleCateList.do?blogid=02FkI&CATEGORYID=728916&dispkind=B2203
베트남 자유여행기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