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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자유여행

<치앙라이>퐁 프라밧( Pong Phrabat) 유황 온천과 태국의 주택

by 운솔 2016. 3. 22.

태국 북부 치앙라이에서 겨울을 지내는 동안 몇 번 다녀온 퐁 프라밧 유황 온천이다.

열대지방인 동남아 태국이라고 해도 겨울 12월 1월은 태국 북부의 아침 저녁 기온은

서늘해서 따뜻한 온천이 그리울 때가 있다 .

 

함께 겨울을 치앙라이에서 지낸 h부부는 반두 시장에서 온천 가는 길 근처에

공기좋은 주택단지에다 2층으로 된 단독주택을 1년 계약으로 얻어 생활 하셔서

교통은 불편해도 온천 다니기는 좋은 위치에 사셨는데 우리는 반대로

콕강 아래 남쪽으로 외곽에 리조트 형태의 숙소를 얻어 지냈기에 온천을 가려면

숙소의 다른 부부들과 택시나 썽태우를 대절해서 같이 가곤 했다 .

 

유황 온천이라 물은 매끄러운데 유황 냄새가 많이 나서 탕에 오래 있지는 못한다.

시설도 우리나라 처럼 잘 지어진 온천 대중탕이 아니라 독탕으로 되어 있어

개인이 새 물을 받아서 쓰고 빼 버리는 식이라 좋은점도 있다.

 

2016- 02 치앙라이 퐁 프라밧( Pong Phrabat) 유황 온천

 

 

태국 치앙라이 퐁프라밧 온천 입구

 

유황온천

 

 

 

요금표 1인 50밧 / 2인 80밧 /가족탕 120밧 -(100밧 3.400원)

 

 

동그란 독탕

안 쪽 다른 건물로 가면 두 다리를 쭉 뻗고 누워 목욕 할 수 있는 네모진 탕도 있다.

그 곳은 2인용 탕 100밧 약 3,400원

우린 네모진 욕탕에서 ...

 

 

 

야외 온천탕은 족욕을 할 수 있는 곳인데 무료

 

야외 족욕탕 족욕도 하고 데이트도 즐기고 ....

 

곳곳에 공룡 모형이 있다 ..

옛날에 이곳에 공룡이 살았는가 ...아니면 공룡도 온천을 좋아하는가 ...ㅋㅋ

 

 

 

 

 

네모진 욕탕의 가격표 동그란 욕탕보다 20밧이 더 비싸다.

시설은 좀 그래도 이곳이 두다리 뻗고 목욕하기에 좋다 .

 

수건이랑 비누 빌리는데 20밧 -680원

 

목욕탕 카운터에서 돈받는 아줌마 너무 과하게 온천을 했나

햇빛에 많이 노출되어 그런가 ...얼굴이 악 건성에다

기미도 많다 지난번에 목욕 하러 왔을때 한국 화장품이 좋다고

자기 얼굴에 기미 가려지게 화운데이션을 발라달라고 해서 마음이 짠 했는데

 

다시 온천을 갔을때 얼굴에 영양크림 듬뿍 발라주고

쓰던 비비크림을 가져가서 주고 왔다

비비크림을 받아들고 좋아서 연신 두손을 모아 "컵쿤카"(고맙습니다}를 한다.

 

 

야외 족탕에서 무료로 족욕을 즐기는 태국인들

 

주변에 있는 작은 호수

 

연인들은 데이트도 즐기고 ..

 

 

 

온천욕을 하고 걸어오다 일본인과 태국여인이 결혼해서 운영하는

m&j게스트하우스가 깨끗하고 좋아서 들어가 장기숙박 가격을 알아보았다.

방안에 더블 침대와 전자렌지 설겆이 할수 있는 작은 싱크대가 있고

빨래를 널 수 있는 베란다가 있었다. 밥은 해먹어도 된다는 뜻이다.

 

 

일본인이 하는 숙소 답게 깨끗하고 아기자기하다.

 

 

주택 얻어사는 h언니와 함께 가격을 물어보니

1달에 6.000밧 수도요금. 전기요금.와이파이,별도 조식없음

청소 직접 ,이불 수건 빨래 개인이 직접 1층에 있는 코인 세탁기로 해야 한다.

다 포함해서 7.000밧 정도면 한달에 약 23만원.. 괜찮은 가격이다.

 

자그마한 숙소지만 깨끗하다.

조건이 맞으면 방4~ 5개 쯤 빌려 치앙라이 장기거주 부부들이랑

겨울 3개월 함께 있으려고

했는데 장기 거주하기에는 불편함이 많다.

 

우선 내 차 없으면 교통이 나쁜편이고 시내와도 너무 멀고

무엇보다 3개월 살다보면 이것 저것 밥솥을 비롯 .그릇 등 ..살림살이들이 생기는데

살림을 몇 달 맡아줄 창고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단은 포기하고 있던곳에 그냥 있기로...ㅋㅋ .....

 

조용하고 깨끗한 주택가에 h언니가 현지에 있는 한국인을 통해 집을 얻었다.

 

 

다른집에 비해 좀 작은 편인데 조용하고 깨끗하다.

1층은 거실과 주방이고 2층은 방이 3개이다.

1년 계약으로 000 얻어 3남매 부부가 함께 골프도 치면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고 오셨다.

 

 

 

우리 숙소는 인터넷이 잘 안돼 넷북으로 블로그 글 보기도 힘들었는데

h언니네 집에 오니 컴퓨터도 잘 된다

대장님 삼겹살 구우시는데 난 가만히 앉아서 컴퓨터보고 ....ㅋㅋㅋ

 

우리 초대해서 삼겹살을 구워주셨다.

쫄깃쫄깃한 생 삼겹살 맛이 정말 끝내준다.

고기 많이 안 먹는 남편인데 맛있다며 폭풍 흡입을 한다.

태국은 소고기가 질기고 별루지만 돼지고기는 맛있다고 한다

 

팍붕 화이댕 -모닝글로리 닭똥집 볶음

모닝 글로리볶음은 태국인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다.

센불에 기름 넣고 마늘을 볶다가 굴 소스와 액젓을 넣고 볶아내면 끝 ...

닭똥집을 넣은건 탁월한 선택 ..태국에서 가끔 술안주로 만들어 드셨다고..

 

 

태국에서 많이 보이는 꽃

 

2월에 찍은 망고꽃 5월이 되면 망고가 주렁주렁 열려 익어가겠지

h언니부부는 제철 망고와 두리안을 먹으려고 5월 말이면 다시

태국 치앙라이로 가셔서 여름 지내고 오신다고 했다.

나도 두리안 먹고싶은데 ....

 

 

대문 앞에 왜 이런 인형이 모형이 있을까..

베트남에서도 동물 모형들이 많이 있는걸 봤다.

그런데 여긴 총들고 있는 군인이 ...

군 장군이셨던 h 대장님 태국에 사는 집에도 무장한 군인 보초병이 ...ㅎㅎㅎ

 

 

망고꽃이라고 하는데 의외의 꽃이다

망고는 어디에서 달리는지 모르겠다.

 

 

입구에는 경비가 서 있어서 차가 함부로 들어가지 못한다

치안에는 안전한 편이라고 한다

 

 

[h언니 부부는 초상권으로 이쁜 얼굴 살짝 가립니다 ]

 

치앙라이 시내에 있는 호텔에서 점심 먹고 나오다 타게 된 개인택시 225

차가 새 차이고 기사가 영어도 조금 할 줄 안다고 h언니부부는 항상 미스타 솜의 개인 택시를

콜~로 불러서 골프장도 가고 시내 마트도 가곤 했다.

 

무엇보다 약속시간을 철저히 잘 지키고 운전도 점잖게 하고 사람도 친절해서

우리도 공항 갈때 호텔에 부탁하지 않고 직접 솜에게 예약 해서 타고 갔더니

다른 택시보다 50밧이나 싸게 받았다

전직 경찰로 있다 퇴직해서 개인 택시를 하는데 사람이 신뢰가 가는 기사였다

 

 

태국 치앙라이 개인택시기사 "솜" 전화 콜 번호 081-288-8626

치앙라이 가실분들 이용하세요,,

 

미스타 "홍" ..미스타 "라" 한테 소개받았다고 하시면 알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