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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여행

아르메니아 여행. 예레반의 명물 캐스케이드

by 운솔 2021. 5. 19.

예레반의 명물 캐스케이드 (Կասկադ)

아르메니아 예레반의 랜드마크인 캐스케이드는 높은 언덕에 큰 조형물을 세우고

그곳을 기점으로 시내까지 긴 계단으로 연결한 형태의 건물이다.

캐스케이드 언덕에 서 있으면 예레반 전체 풍경과 아라라트 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사실 예레반은 시내 어떤 곳에서라도 아르메니아인의 성산(聖山)인

아라라트 산(5137m)을 바라볼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고 한다.

 

노아의 방주가 표착한 곳으로 성경에도 나와 있다고 하는 아라라트 산은 .

소비에트 연방 시절 스탈린이 이 산을 터키에 넘겨주면서 

지금은 아르메니아인들에게는 갈 수 없는 산이 되어버렸다.

 

여행 일시 2019-08-31

 

 

멀리서 보는 겉모습은 그냥 언덕을 오르는 계단 같아 보이지만

가까이 가서 내부로 들어가 보거나 위에 올라가서 보면

생각보다 웅장하고 멋있는 예레반의 랜드마크 캐스케이드다 

 

예레반의 캐스케이드와 여러 건축물들을 설계한

아르메니아 도시 계획자이자 건축가인

알렉산더 타마니 안(Alexander Tamanyan)의 커다란 석상 

 

 

폐 타이어로 만든 사자모양의 작품(1978년작)

우리나라 지영호 씨의 작품이라고 쓰여 있어서 반가웠다.

 

케스케이드 공원에 설치된 작품들 ..

 

주전자 모양 작품

 

 

 

 

 

케스케이드 내부에 들어가면 에스카레이터도 있고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들도 볼 수 있다.

 

설치 작품 

 

캐스케이드 내 갤러리 1

 

캐스케이드 내 갤러리 2

 

휴식 공간처럼 만들어 놓은 곳의 공간도

독특하고 멋있게 보인다.

 

연인들이 자리에 앉아 있다가 옆에 핸드폰을 놓고 가버렸다.

한참을 지켜 기다려봐도 찾으러 안 오길래

어디로 갔나 둘러보니 더 구석진 자리에서 

둘이 속닥속닥 거리고 있었다.

핸드폰을 가져다 주니 당황해하면서 감사 인사를 한다.

 

 우리나라와 달리 많은 나라에서는

들고 있는 폰도 날치기 해가는 세상이니... 항상 조심을 ..

 

구름이 끼어 아라라트산은 안 보이지만 

원형 모양의 오페라 극장이 중앙에 보인다

 

캐스케이드가 연인들의 만남의 장소이고 데이트 장소 인듯하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예레반 시내가 화려하지 않지만 

핑크빛이 감도는 도시가 평온해 보여 좋다.

조용히 멍때리며 앉아 있기에도 좋은 장소 @@

 

 

 

 

 

아르메니아 도시 계획자이자 건축가인

알렉산더 타마니 안(Alexander Tamanyan)의 석상 

 

 

 

◎아르메니아는 어떤 나라인가?

 

1992년 3월 구 소련(러시아)으로부터 독립해

아르메니아 공화국(Republic of Armenia)으로, 독립국가연합(CIS)을

구성한 공화국의 하나이다.

면적은 2만 9743㎢, 인구는 약 320만 수도는 예레반(Yerevan)이다.

 

아르메니아는 북쪽과 동쪽으로 조지아와 아제르바이잔, 서쪽으로 터키,

남쪽으로 이란과 접해 있다.

카프카지예 지역 남쪽 부분에 위치하며 평균 고도가

해발 1,800m에 이르는 산악지대이다.

북부를 소카프카스 산맥이 가로지르고 중동부에 세반 호가 있다. 

 

옆 나라 #아제르바이잔(불의 나라)(이슬람 문화)

아르메니아(그리스도교.기독교)서로 종파가 다른 두 나라는

아직도 영토 싸움으로  항상 긴장 상태라고 한다.

'나고르노-카르바흐' 지역은 국제법상 아제르바이잔에 속하지만

아르메니아인이 대다수 거주하고 있었고

이 때문에 민족 분쟁이 심한 지역이었다.

이에 아르메니아가 카르바흐 땅의 영유권을 주장하며

두 국가 간의 갈등이 심해지게 되었다.

 

1994년 5월 휴전 합의 하였으나

긴장은 여전히 고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