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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터키여행

튀르키예 트라브존- 보즈테페 언덕에서 보는 풍경

by 운솔 2022. 9. 25.

 

# 은솔부부-터키 (튀르키예)여행이야기

튀르키예 트라브존- 보즈테페 언덕에서 보는 풍경 

2019-09-18 수요일 맑음 Türkiye 여행 # 29

안녕하세요? 멜하바 ?Merhaba?

 

트라브존 보즈테페 언덕

Türkiye는 어디가나 국기가 펄럭인다 

튀르키예 트라브존 2일 째 아침을 먹고 오전에

우리는 카파도키아 괴뢰메로 갈 야간 버스를 예약하러 

선배님 부부와 함께 버스 회사 사무실이 있다는 

메이단 공원으로 다시 나갔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로는 Türkiye 터키의 좋은 버스는

메트로METRO 버스라고 해서 공원에 있는 사람들에게 

메트로 버스 사무실을 물어봐도 다 모른다고 고개를 젓는다. 

영어가 통하지 않고 우리도 Türkiye 말을 모르니 답답하기만 하다.

메이단 공원의 구두 닦는 곳

튀르키예 에서는 코리아라고 하면 형제의 나라라고 하며

나이든 아저씨들은 다 반가워 한다.

버스 회사 사무실 찾으러 다니는 우리 일행 

메이단 공원 주변을 한참을 헤매다 

공원 끝에 있는 인포메이션 관광 센터가 있는 걸 발견 하고

들어가 물어보니 제일 좋은 버스 회사라며 근처 사무실을 알려준다.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직원들과 기념 사진도

찍고 관광 센터 직원이 알려준 사무실으로 갔다.

벽에 붙여 놓은 사진 속의 차 내부를 보니 우리나라 공항버스와

같은 모습의 3열 의자로 되어 있어 좋다고 

차표 예매를 하려고 하니 (요금은 1인 120리라 25,200원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버스는 우리가 예약한 숙소가 있는 괴레메가 아닌 

근처 도시 카이세리까지만 간다고 했다.

그리고 오후 3시에 출발해서 다음날 새벽 3시에 도착 이라고 한다

낯선 곳에서 새벽 3시에 도착하면...걱정이 되었다

다시 메트로 사무실을 찾아 버스를 알아보니 

그 곳은 4열 짜리에 저녁 6시 출발해서 아침 7시 도착 버스 요금은 140리라한다 

(29.400원 요금도 더 비싸고 좌석도 좁고 갈등이 되었다)

어느 버스로 예약할까 고민하던 중 인터넷 검색을 하던 남편이

며칠 전 트라브존에서 괴레메까지

버스를 타고 갔다는 글을 발견 얼른 공원근처에서

돌무쉬를(봉고마을버스) 타고 터미널(오트가르)로 갔다.

터미널의 각 민영회사 버스 매표소 

버스 시간과 편한 좌석 가격 잘 비교해 보고 선택해야 할 것 같다.

카밀코치 버스 (민영 회사버스)1926년에 생겼다는 뜻인가...

오후 5시 출발이고 괴뢰메까지 가는 3열 버스이고 

다행히 가격도 젤 저렴하고 우리가 원하던 버스였다.

버스 회사 직원은 자리도 몇 개 남아 있지 않다고 하며

1인135리라 인데 115리라씩에 해주겠다고 한다.

터키는 차비를 깎아주기도 하나 생각하며..

좀 더 깎아서 110리라씩에 4인 야간 버스표 구입

우리나라와 달리 버스표도 깎아주는 터키가 이상하기도 했다.

(1인 110라리-23.100원) 

다시 메이단 공원으로 와서 돌무쉬를 10분 쯤 타고 

산꼭대기에 있는 보즈테페 전망대 공원에 올라갔다.

트라브존 시내와 흑해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다.

전망대 노천 카페에서는 터키 홍차 차이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는 왜 이곳에서 차이 한잔 마실 여유조차 없이 

바쁘게 내려왔는지 지금 생각하니 아쉬움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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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여학생들

가파른 지역이고 시내를 내려다보거나

노천 카페에서 차이 한잔 외에 다른 볼거리는 별로 없는 곳이다

.

트라브존에서 본 공중전화

보즈테페에서 버스를 타고 다시 메이단 공원으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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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단 공원 

터키 이슬람 히잡 스카프를 쓴 학생들 

트라브존 과일 재래 시장 과일 종류도 많고 가격도 무척 싸다.

노란색의 씨 없는 포도와 자주색이 나는 푸룬(자두)가 달고 맛있어서

여행하며 젤 많이 사 먹었다 .

터키 푸룬 자두 5리라 1kg 1050원.

여행 가면 재래 시장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재래시장 구경하던 동양인 우리가 신기 했던지 

한국 코리아라고 하니 터키 아저씨 반갑다고

남편하고 사진을 같이 찍자고 해서 한 컷 형제의 나라라고 어깨동무까지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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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시장 .

벽화가 그려진 시장.

화려한 벽화 골목

화려한 벽화와 무지개 색 우산이 펼쳐진 시장 골목

성곽처럼 쌓은 담과 그 위의 도로

재래 시장 근처의 공원이 메이단 공원과 복잡함과 달리

아담하고 조용해서 좋았다 

여기 저기 시내구경 시장구경 공원산책 하며 

천천히 걸어서 숙소까지 왔다

숙소 근처의 터키 이발소 

남편이 머리 자르러 이발소에 갔더니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시설도 좋고 깨끗했다.

이발비가 기억은 잘 안 나는데 7~8천원 쯤 준 듯 하다 

밤에 남편은 혼자 숙소 근처 돌아다니고 

터키 아이스크림도 사 먹고 오다 터키 아저씨들 한테

붙잡혀 코리아Korea 사람이라고 기념 사진 또 찍고 ...

조지아 사람들과 달리 터키 아저씨들이 더 친절하고 마음에 여유가 있는 것 같다.

트라브존은 외국 여행자들 대부분 조지아나 터키 

다른 도시로 가기 위해 시내 번화가인 메이단 공원 쪽에서 하루.이틀 숙박 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고 

변두리 동네에서 낯선 동양 남자를 보니 신기했던가 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