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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터키여행

튀르키예(터키)1달 자유여행 -트라브존으로 가는 길 정보

by 운솔 2022. 9. 23.

#Türkiye자유여행

(터키의 국호가 튀르키예Türkiye로 바뀌었습니다)

튀르키예 터키,조지아 여행 

안녕하세요?-Merhaba 멜하바? 

그동안 조지아와 아르메니아를 25일 정도 

자유 여행을 마치고 바투미에서 터키로 가는 날입니다

조지아 여행을 시작하던 첫 날 공항 여직원의 불 친절 

바가지 씌우려는 택시 기사 예약한 좋고 큰 방 대신

작은 방을 내 주던 주인 ..

많이 속상했었는데 여행 다니다 보니 다행히 사람들이

순수하고 좋은 사람들이 더 많아서 즐겁게 사고 없이

조지아 여행을 마치고 터키로 가게 되었습니다.

튀르키예 여행의 시작을 이스탄불이 아닌 반대로 조지아 국경에서 

육로로 터키 국경 넘어 흑해의 중심도시 

트라브존에서 이스탄불까지 대중 교통으로 은퇴부부가 1달간 자유여행으로 가는 여정입니다. 

 

◎튀르키예Türkiye 흑해의 중심 도시 트라브존은 어떤 곳 인가 ?

트라브존 (Trabzon 또는 트라페준타(그리스어: Τραπεζούντα)는

Türkiye 북 동부 흑해 연안에 있는 도시로, 트라브존 주의 주도이다.

비단길에 자리잡은 트라브존은 수 백 년 동안 종교,언어

문화가 융합되는 도시였으며, 남동쪽의 이란과

북동쪽의 러시아, 캅카스의 관문이었다

베네치아와 제노바 상인들이 이 도시에 와서

비단, 리넨, 모직물을 팔았다고 한다.

오스만 제국 시대에 트라브존은 항구라는 중요성 덕분에

이란, 인도, 캅카스와 이어지는 무역의 거점이 되었다.

조지아 바투미에서 ~터키 트라브존 지도

조지아를 떠나는 날 아침에도 바투미 날씨는 

잔뜩 흐려 있어서 비가 올 것 같다.

조지아 바투미에서 머물던 아파트 먼트 

아침 9시에 숙소 체크 아웃하고 봉고차를 대절해서

15km정도 거리에 있는 조지아와 터키 국경으로 갔다.

조지아 터키 육로 국경 출국 장

터키 국경에서 보는 조지아 국경

조그만 면세점에서는 

조지아 와인 아니면 특별히 선물로 살 만한 게 없는 것 같다.

남은 조지아 라리를 털어 쓰고 

터키 국경에서 교통비 정도 리라를 조금 환전 하는게 좋다 .

터키 국경 물류 차량들도 많이 보인다

터키 국경 입국장으로 가는 길 

자유 여행자가 터키 입국장에서 나오면

보이는 모습 입국장을 나오니 또 비가 온다.

흑해 쪽으로는 비가 많이 온다는 게 실감 난다 . 

비 좋아하는 사람은 바투미 한 달 살기 하면 좋을 것 같다.

 

입국장에서 나와 터키쪽으로 보면 봉고차와 택시들이 서있고

삐끼들 기사들이 다가와서 어디로 가느냐고 호객을 하며

터키 트라브존 가는 큰 버스는 없다고 한다.

어느 블로그에서 본 정보에 의하면 삐끼들 말 무시하고

국경에서 나와 멀리 보이는 터키 이슬람 모스크를 지나 걸어가면 

큰 버스 정류소가 있다고 했는데 ...

일단 우리도 택시 호객 무시하고 가방을 끌고 사진에 표시한

화살표 방향 따라 멀리 탑이 보이는 이슬람 사원 쪽으로 걸어갔다.

사원을 지나 큰 길을 따라 계속 더 걸어가니 

진짜 리제. 트라브존으로 가는 버스가 서 있었다.

(자유 여행자들을 위한 상세한 정보임 )

터키 트라브존 버스 매표소

여기서 부터는 조지아 라리가 아닌 터키 리라를 사용

우리는 이스탄불에서 며칠 있다가 조지아를 갔기에 

환전한 리라가 남아 있어서 국경에서 환전을 안 했는데

조지아에서 입국하시는 분은 터키 국경에서 환전을

조금 하시는 것이 좋음 

터키 트라브존으로 가는 버스 2인 70라리 (14,700)

당시 환율 1라리-210원

6~7년전 600원까지 했던 터키 환율이

2022현재 환율100원 정도라고 하니 여행하기 좋은 시기임 )

버스에는 무료 와이파이가 있어서 좋았다 

오전 10시에 출발한 버스를 타고

흑해의 푸른 바다를 보며 달린다.

트라브존 가는 동안 버스는 작은 도시 터미널마다 정차를 했다.

터키 가는 곳마다 보이는 이슬람 사원 모스크 

트라브존으로 가는 길 ..조지아 보다 도로가 좋다 

5~6개의 작은 도시 터미널마다 들린 버스는 

3시간 정도 지나 우리의 첫 번째 목적지 트라브존에 도착 

우리는 터미널(오토가르)에서 너무 멀리 숙소를 잡아서

트라브존 터미널을 지나 야채 과일 시장이 있는 곳에서(사진) 

내렸다.

내리긴 내렸는데 난감하다 .

조지아보다 복잡하고 얀덱스 앱 택시도 없고 

남편이 택시를 찾으러 다니더니 노란 택시를 불러왔다..

택시를 타고 (20리라 4.200) 예약한 숙소로 갔다.

5층 쯤 되는 건물에 3층 방

시내에서 조금 먼 외곽에 있는 숙소이다 

su 레지던스에 도착해서 3층 방에 짐을 내려놓고

터키 유심을 사러 시내로 나가기로 했다.

주인 말이 메이단 공원으로 가면 유심 대리점이 있다고 했다. 

같이 동행 중인 언니네는 3~4 km 정도는 무조건 걷는 분이라

우리는 터키의 마을 버스 종류인 돌무쉬를 타고 

시내 중심지에 있는 메이단 공원으로 갔다.

돌무쉬 요금 2명이 5 리라 1050원 정도(2019년 9월 환율)

우리나라는 요즘 시내 버스 값이 2인이면 3.000원인데

터키 조지아는 대중 교통 버스비가 싼 편이다.

터키 트라브존 통신사 TURKCELL

터키 유심 제일 좋은 통신사라고 하는 TURKCELL

유심 1달 2인 200리라 4만 원 정도 .

한국에서 핸 폰 두 달 정지 시키고 와 현지 유심 사용 

우리는 TURKCELL통신사 옆의 맥도널드에서

햄버거로 점심을 간단히 먹고 

맥도널드 옆 환전소에서 터키 리라 환전도 했다 ...

2층 맥도널드에서 동그란 창으로 보는 밖의 모습

화장실 이용은 영수증에 있는 키 번호를 

누르고 가야 한다 (버리지 말고 가지고 있어야 함)

트라브존 사람들의 생활 중심지가 되는 광장

메이단 공원의 아타튀르크 동상

터키인들의 아버지로 존경 받는 인물로

터키를 위험에서 구해 낸 총사령관이며

초대 대통령인 아타튀르크 라고 한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과연 존경하는 대통령이 있을까 ? 

트라브존 사람들의 휴식처 같은 곳 

터키 국기가 펄럭이는 메이단 공원

이곳은 한국인은 커녕 동양인들 조차 보기 힘든 곳

동양인을 호기심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다.

◎메이단 공원 

공원 주변에는 시장이는 시장 골목 

트라브존의 명동 같은 곳

치즈를 파는 곳 

나도 여기서 두부처럼 생긴 하얀 생 치즈를 한 조각 사고

사진에는 없지만 옆 가게 빵집에서 당근 케익도 샀다.

시장 골목에는 사람도 많고 금 보석 가게도 많다.

우리도 시장 골목 한 번 걸어서 구경 

조지아에서는 여름이라 많이 안보이던

석류도 터키 오니 많이 보인다.

천도 복숭아도 있고 황도도 있고 .. 여긴 명동 같은

도심 골목이라 재래 시장보다 가격이 비싼 편이다. 

터키 스타일 ~앙증맞고 귀여운 백

한번 만져보고 구경만 하고 나옴 ...

쇼핑은 쇼핑의 천국 이스탄불에 가서 ..

터키 빵 500원에서 1000원이면 사는 빵들이다.

바게트 같은 빵에 치즈 넣은 것이 조지아와 비슷하다.

우리는 다시 돌무쉬 봉고 버스를 타고 숙소로 오다가 

숙소 근처 마트 앞에서 내려 저녁에 해 먹을 계란, 

물, 야채, 등 반찬 거리를 더 사 가지고 왔다 .

야채와 치즈를 넣은 샐러드와 계란 후라이 

라면과 과일 초라한 밥상 

둘이 이렇게 먹고 그렇게 걸어 다녔는데 

집에 도착했을때 둘다 1kg 정도 밖에 살은 안 빠졌다 

다행히 뱃살이 빠져 더 편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