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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여행

★싱가폴 여행 ~3 편 센토사섬

by 운솔 2005. 3. 24.

★싱가폴 여행 ~3 편 센토사섬
싱가폴 도착 이틀째 오전에 보타닉 가든의 국립식물원과 
쥬롱새 공원을 관광한뒤 몽골리안 바베큐로 점심을 먹었다.
우리 나라의 큰 가마솥 뚜껑을 뒤집어 놓은듯한 둥근 철판 위에 
여러 가지 야채와 닭고기, 소고기를,볶아서 대접에 
담아주면 소스를 넣고 비벼 먹는 것이다.
반찬은 대부분 뷔페식이라 원하는 것을 담아다 먹으면 되어 좋았다.
밥을 주는데 우리 나라와 달리 끈기도 없고 
밥알이 날아갈것 처럼 푸시시 하고 맛도 없었다..  
중국과 달리 그래도 음식에 진한 향을 많이 쓰지 않아서 그런가 
그런대로 참고 먹을만 했다 .
관광온 어떤 여자는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았는지 
한국 신라면 컵라면을 가지고 와서 먹고 있었다.
다른 나라에 왔으면 음식이 좀 입에 맞지 않더라도 
그 나라의 음식맛을 음미하며 그냥 먹어보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다 .     
점심을 먹고 우리 일행은 
싱가포르관광의 대명사로 불리는 센토사(sentosa island)섬으로 갔다.

(센토사 섬으로 가는 케이블카 ..아래 보이는 배는 호화 여객선 스타 크루즈호..??) 대규모 사업비를 들여 테마파크로 조성하여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푸짐한 곳이다 센토사는 말레이시아어로 '평화와 고요'를 뜻하지만, 관광객들로 붐비는 센토사 섬은 고요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 가운데 절반 이상이 외국인일 정도로 싱가포르 관광수입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곳이라고 한다 센토사는 코스웨이 다리 건설로 이제는 섬이 아니 섬이 되었다. 섬으로 들어가는 방법은 버스를 이용해도 되지만 케이블카와 페리호를 이용하는 색다른 방법도 있었다. 우리는 케이불카를 타고 들어 가기로 했다. 페버산에서 바다를 가로질러 센토사 섬으로 이어진 케이블카를 타고 가는데 아름다운 싱가포르 도심의 현대적인 멋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기도 했지만 고공 공포증 때문에 난 어찌나 무섭고 떨리던지 제대로 아래를 쳐다볼 수가 없었다. 작은 케이블카 안에는 4명이 타고 가는데 옆에 앉은 남편과 앞에 앉은 두 자매 아가씨들은 신난다며 소리를 질러댔다. 나는 케이블카가 내릴 때까지 얼마나 긴장을 하며 손잡이를 꼭 잡고 있었는지 나중에 보니 손바닥이 아프도록 빨개져 있었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풍경

싱가폴을 상징하는 머라이언상

케이블카를 타고 센토사섬에 도착해서는 모노레일과 2층 버스를 타고 섬 한 바퀴를 돌며 구경을 했다 ..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파는 매점 -- 너무나 더워서 사이다 한병을 5$ 정도 주고 사 먹은것 같다 . 쥬롱새 공원에서도 그랬고 음료수 한잔 값이 무척 비싼 편이었다


센토사섬의 해수욕장 ... 싱가폴은 날씨도 덮지만 습도가 높아 그런가 금방 몸이 끈끈해져서 무척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돌고래쇼를 보는 관광객들 ..

인도 꼬마 녀석들 같기도 하고 .. 요 녀석들이 돌고래 구경을 하면서 덥고 짜증이 났는지.. 모래를 뿌리는 장난을 해서 좀 가만히 있으라고 야단을 쳤는데... 이 상하게 생긴 아줌마가 이상한 말로 지금 뭔소리를 하는거여 했겠지 .. ....ㅎㅎㅎ ................................................................................... 2005.3.24/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