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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도 - 여행

★새벽 안개속의 - 청송 주왕산 대전사 1

by 운솔 2005. 8. 29.
 
    몇번이나 청송을 지나쳐 갔지만 아름답다는 주왕산에는 한번도 가지 못했었다. 지난해에도 포항가는길에 잠시 청송 주산지에 들려 사진만 찍고 그냥 갔는데 며칠전 남편과 포항 시댁에 가는길에 가보고 싶었던 청송 주왕산엘 들려서 가기로 하고 집에서 오후에 출발해 중앙고속도로 타고 안동- 청송으로 갔다. 청송에 도착해서 주왕산 입구에 가니 날이 많이 어두웠다 그곳 식당에서 산채 비빔밥으로 늦은 저녁을 먹고 잠 잘곳을 찾으려고 다시 내려오는데 몇몇 동네 아주머니들이 길 옆에 나와서 지나가는 차를 세우며 민박 2만원에 하고 가라고 고 했다. 하루밤 민박을 해보는 것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에 아주머니를 따라 민박집으로 갔다. 작은 방에 샤워시설과 화장실은 있었지만 솔찍히 이불과 벼개가 냄새도 나도 깨끗한것 같지 않아 그냥 모텔로 갈걸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참고 하루밤을 지냈다. 남편은 다시는 민박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ㅋㅋ. 아침 6시에 일어나 민박집에 차를 두고 카메라만 챙겨들고 나왔다. 길건너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주차비도 4000원이다. 6시좀 지나 나오니 안개가 자욱해서 앞이 잘 안보였지만 그래도 새벽 공기가 상쾌하고 신선한 느낌이었다..

      안개낀 새벽길의 외로운 나그네..ㅋㅋ


      안개속의 들녁이 신비로움을 준다


      새벽 안개속의 대전사

      청송 주왕산 대전사

      고요한 새벽길 우리가 첫 등산객...?? ...

      한가하니 좋고 여유로움이 있어 좋다 그덕에 폼잡고 사진도...

      청송 주왕산 주왕천.계곡의 맑은물 ..


      토요일이지만 주왕산 등산로는 새벽이라 그런가 아무도 오는 사람이 없이 한가하기만 하다


      주왕산은 나 처럼 산에 잘 못올라 가는 사람가기가 아주 좋은곳이다

      청송 주왕산 시루봉




    사진이 좀 많아 아름다운 비경과 폭포 사진은 다음에 .... 2005.8.28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