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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자유여행

★중국 마카오 2 -성 바오로 성당..

by 운솔 2006. 2. 8.
★중국 마카오 2 -성 바오로 성당..

마카오의 얼굴 또는 상징처럼 여기는 곳은 성바오로 성당이다
중국 최초의 성당으로 시가지 중심부의 구릉에 위치한 이 석조 유적은 
이탈리아 예수회 선교사들이 설계했고, 종교 박해를 피해 건너온 
일본인 석공들의 도움으로 1602년부터 짓기 시작해 1637년에 완성됐다고 한다. 
그러나 1835년 화재로 대부분 소실되고 건물 정면과 계단, 좌우측 일부 벽면과 
지하실만 남아있다. 
우리나라 김대건 신부가 16세때 아시아 최초의 신학교인 
성바오로 성당에서 공부하기 위해 마카오에 도착했으나
이미 2년 전 불에 타 소실됐었기 때문에 
실제 공부를 한 곳은 성안토니 성당이었다고 한다. 
유럽과 아시아의 양식들이 결합한 정면의 조각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채롭다. 
비둘기와 예수, 성모 마리아상이 있는가 하면 머리가 7개 달린 
용과 해골 상도 있다. 
해골 상 옆에는 ‘사후를 생각해 죄를 짓지 말라’는 
의미의 한자가 새겨져 있기도 하다. 
성당 앞의 광장에는 각국의 관광객이 몰려들어 사진 찍기에 분주했다. 
마카오의 세계 문화 유산 가운데 대표적인 성바오로 성당은 주변에 
몬테요새와 마카오박물관, 세나도 광장 등 중요 유산들이 몰려 있고 
성바오로 성당 오른쪽 언덕에 올라가면 몬테요새가 나온다. 
수 십대의 대포가 그대로 전시돼 있는 몬테요새에 서면 
마카오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2006.2.8 사진 /고은솔 /부운 -

 

 

성 바오르 성당으로 오르는 관광객들로 많이 붐볐다

 

세나도 광장에서 좁은 골목을 따라 올라오면 성바오르 성당이다.

 

관광객이 하나둘 던진 동전들...

 

뒷쪽으로는 성당 본 건물은 오래전 불에 타 소실지고 아쉽게 광장만 남아 있었다. 성당 앞면에 남아 있는 건물이 마카오의 대포적인 유적지로 많은 관광객 찾는걸 보면서 우리나라 같은 경우 불에 탄 성당을 그대로 두었을까 아니면 다시 부수고 새로 지었을까 하고 ..나름대로 생각을 해보았다 .

 

사진과 여행을 좋아하고 나이보다 항상 젊게 사는 남펴니 .. 이제 50 대 중반에 들어서더니 왠지 마음이 급해지나 보다 .. 늘 지금 현재가 중요하다고 더 나이먹기 전에 남들 따라 돌아다닐수 있을때 퇴직금 미리 땡기고 빚내서라도 해외 여행 가보자는 요상한 방식으로 사는 못말리는 남펴니 ...그 덕분에 끌려 다니며 여행하는 나 ...ㅋㅋ 한달 생활비가 넘게 팍 날아 갔으니 당분간은 김치와 간장만으로 밥 먹어야 하는데 ....그래도 좋단다 ..ㅋㅋㅋㅋ 둘이 서로 찍어 주다 보니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 사진을 잘 찍는분이 함께 동행 하셔서 여러장을 찍어 주었다.

 

 

얼마나 많았길래 ..대포 열쇠가 이렇게 많을까 ...

 

몬테요새에서 바라본 마카오 시내 전경

 

수 십대의 대포가 그대로 전시돼 있는 몬테요새에 서면 마카오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대포와 마카오 전경을 배경으로 사진 한컷 .

 

마카오 박물관 ..가는날 마침 문을 닫았다고 해서 실내는 구경하지 못했다.

 

덥다고 잠바는 벗어 허리에 매고 카메라 가방과 카메라는 어깨에 메고 다니려니 ...힘들지만 . 그래도 추운 겨울에서 따뜻한 봄날 같은곳으로 오니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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