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주제공원 황매산의 철쭉..2

지난 5.13 일 토요일 황매산 철쭉.... .. 남은 사진 ..못다한 이야기들 ... 5.13 은 남편이 쉬는 토요일이라 아침 일찍 집에서 출발해 대전 -진주간 고속도로를 달려 산청 ic로 나와 59번 국도를 타고 차황면(국도59번)→신촌마을에 도착하니 길이 막히지를 않아 집에서 2시간 반쯤이 소요되었다. 사방이 연초록 들과 산으로 둘러쌓이 산청의 오월은 더 맑고 싱그럽고 기분까지 상쾌하게 했다. 산행 2006.5.13 사진/고은솔 /부운..   집에서 아침도 먹지 못하고 출발해 휴게소에서 뭐라도 사 먹을까 하다가 황매산 입구에 가면 식당이라도 있겠지 하고 그냥 와 버렸더니 막상 산촌 마을 주차장에 오니 음식을 파는곳도 음료수를 파는곳도 전혀 보이지를 않았다. 먹을것도 준비하지 못하고 물도 한병밖에 준비해 오지 못했는데... 걱정을 하며 산으로 향했다.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넓어서 차가 올라 갈수 있는데 우린 처음이라 잘 몰라서 그냥 40분이나 걸어올라갔다 . 길 옆으로 쌓아놓은 돌탑이 보인다 황매산 철쭉이 황홀하게 한다 .. 이렇게 산에 많이 핀 철쭉을 난 처음으로 보았다 단적비 연수의 셋트장 안으로 먼저 올라간 남편이 음식을 파는곳이 있다며 나를 빨리 오라고 불렀다. 돼지 장작불구이와 막걸리, 잔치국수, 빈대떡, 도토리묵 ,산채비빔밥이 대충 그곳 식당의 메뉴들 이였다 . 우선 자리에 앉아 산채 비빔밥을 시켜 (1인 4,000원 )민생고를 해결하고.... 영화 은행나무침대와 『단적비연수』를 촬영했던 산속에 작은 원시마을이 조성되어 있는 셋트장을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 연분홍 꽃구름이 그려낸 산 등성이가 참 아름답다 이렇게 아름다운 천상의 화원을 걷는다는것이 참 행복했다 . 산위에 오르니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 정상에는 올라가지 못하고 왔다 .. 다음에는 꼭 올라가봐야지 ... 산위로 오르는 길이 좋아 노약자도 쉽게 정상까지 갈수 있는곳이 바로 황매산인것 같다 .. 간청에서 단적비연수 셋트장을 지나 산 등성이에 오르니 마치 푸른 목장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다. 이곳이 바로 태극기 휘날리며 영화 촬영을 했다는 곳인가... .. 이곳은 합천 쪽에서 오라오는 곳이다. 다음에는 나도 그쪽에서 한번 올라와봐야지 ... 꽃구경에 많이 피곤하셨는가보다. 잠시 단잠을 주무시는 할머니 ..... ....................................................... 우리나라 참 아름다운 산이 많다 . 어느산이든 가보면 다 아름답다는 생각이든다. 그런데 내가 산을 잘 오르지 못해서 산학회 가입해서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늘 부럽기만 하다 지난 여름 중국 태산에 가려고 영성항에서 곡부,제남쪽으로 버스를 타고 몇 시간을 달려 가는데 온 사방을 둘러봐도 산은 하나 보이지 않고 온통 끝없는 펼쳐진 들판만 있는걸 보고 . 그 넓은 땅이 부럽기도 했지만 왠지 산이 없다는게 삭막한 느낌이 들기도 했었다. 우리나라 금수강산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 그래서 우리나라의 물도 좋은게 아닌지 .. 황매산 가는길 차황면사무소(055-970-3612/팩스:055-970-3682) 교통안내 :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 산청IC→차황면(국도59번)→신촌마을→황매산영화주제공원            국도3호선 : 산청읍→차황면(국도59번)→신촌마을→황매산영화주제공원 2006.5.16 고은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