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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산문,Photo

♣때로는 나도 바람이 되고 싶다

by 운솔 2006. 6. 19.
 
      ♣때로는 나도 바람이 되고 싶다 - 정미숙 잿빛 하늘이 비를 몰고 올 것 같은 날에 불어오는 바람은 가슴을 흔들어 놓는다 정해진 약속이 아니어도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 가슴이 마구 뛴다 바람처럼 날아 갈 수만 있다면 그 어디라도 떠나고 싶다.

       

      가슴이 마구 뛰는 소리 그 소리 들어 보셨나요 이럴 때는 바람이라도 잡고 흔들어 보고 싶다 바람이 되어 누군가를 흔들어 보고 싶듯이 나 오늘은 바람이 되고 싶다.

       

      어느 한곳에 집착하지 않는 자유의 바람 저문 태양의 뒤꿈치도 밟아보고 싶고 정글의 침묵도 깨우고 싶다 돌처럼 단단한 무감각한 영혼도 흔들어 깨우고 싶다 나 오늘은 바람이 되고 싶다.

       

      지금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슴을 시원하게 해 주는 그런 바람 지금 행복한 사람들에게는 더 많은 행복을 불어 넣어주는 그런 바람 나 오늘은 바람이 되고 싶다.

       

       

       

      2006.5 7일 촬영~ 사진/고은솔 부운 안성목장은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사진을 찍으러 가끔 가는곳인데 어느날은 저녁노을이 아름답기도 하고.. 어느날은 구름이 아름답기도 하고 .. 또 어느날은 밀, 보리가 자라는 넓은 초원같은 목장 풍경이 아름답기도 하고 .. 자연은 언제나 우리에게 변화무쌍한 풍경을 선물한다 2006.6.19 고은솔 아름다운 사진과 여행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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