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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풍경=Photo

♣근심걱정 푸는곳을 찾아 ..

by 운솔 2006. 8. 8.
 

    떠도는 곳마다 길이 있었다 떠도는 곳마다 길이 있고 집이 있고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이 마을에선 누군가 죽고 저 마을에선 누군가 태어나고 있었다 저물 무렵 지는 해도 아침이면 뜨는 해도 아름다웠다 계절이 바뀌면서 사람의 마을에 세찬 바람이 불어도 밤이면 불빛 흘러나오는 창가에 따스한 이야기가 있었다. 김선태/ 떠도는 곳마다 길이 있었다 글 중에서 ..

    근심 걱정 푸는곳을 찾아 떠날수만 있다면 ... 어디든 떠나고 싶다 .

    비어있는 그 곳으로 / 양봉선 초를 다투는 도시에서 벗어나 일상의 더께 내려놓고 대자연 품으로 홀가분하게 떠나보자

    기억도 없고 의미도 없는 지워져버린 시간들

    손을 뻗으면 잡힐 듯한 심연의 늪 밀물져 흐르는 여울목에 살살 풀어

    새들의 짝짓는 소리와 장단 맞추듯 너울대는 바람의 끝자락에 깔아 놓고

    아침햇살 닮은 풀꽃 웃음 담담히 싹틔워 인생의 전환점 만들어보자.

    2006.8.7 사진 /안성목장..고은솔 /부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