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산법화원은 산동성 영성시 석도진 적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었다. 당조시기, 신라인 해상왕 장보고가 지은 것으로 당시 산동에서 규모가 제일 큰 불교사원이었다고... 먼 옛날에 적산은 온통 붉은 것으로 뒤덮혀 있었는데 여기에 사는 적산신이 오가는 선박들의 안전을 가져다 준다하여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와서 불공을 드렸다고 한다. 절 한쪽의 ‘장보고 기념관’은 한 중국인 기업가가 34억원의 거금을 쾌척해 건립 중이고, 현재의 절 건물도 스러진 옛터에 일본 승려 엔닌[圓仁]을 기리는 일본측 관계자들의 협력을 받아 1988년 중국측이 재건한 것이라고 한다…. 1991년 한 대학 교수의 노력으로 장보고 기념탑이 세워진게 전부인 우리의 현실과 비교되지 않을 수 없다. 점심을 먹고 석도의 적산 법화원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산 허리에는 안개가 자욱하고 직접 바라보는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웠는데 우산을 들고 한손으로 셧터를 누르기도 뿌연 안개로 흐려진 풍경을 사진으로 담기도 무두 힘들어 제대로 다 아름다움을 담아오지 못한것 같아 아쉽기만 하다. 2004.8 /사진 솔. 풍경의 모습이 우리의 사찰과는 좀 다른것 같다. 은행 나무에 무엇인가 적은 붉은색의 끈 .. 무슨 의미 인지는 잘 모르지만 불공을 드리고 나서 달아 놓고 간것이 아닐지 .. 중국의 스님들은 쉬는 시간엔 무엇을 하실까?? 비디오를 보시는 걸까 티브이를 보시는 걸까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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