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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도 - 여행

★육지속의 섬 예천 용궁의 회룡포 마을 .......

by 운솔 2004. 10. 4.
       
        경북 예전 용궁에 있는 회룡포를 아십니까 흐르는 강물이 휘돌아 섬 아닌 섬을 만들어 내는 곳! KBS 인기 드라마 였던 가을동화의 준서와 은서가 어린 시절 물장구 치고 놀던 곳이 바로 이 곳이랍니다. 강이 산을 부둥켜안고 용트림을 하는 듯한 회룡포는 한 삽만 뜨면 섬이 되어버릴 것 같은 특이한 지형의 육지 속의 섬 마을입니다. 회룡포는 원래 개울이 성 같이 쌓여 있다고 해서 ‘의성포’라고 불렀답니다. 하지만 경북 의성군 영역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어 최근 회룡포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회룡포는 태백산의 끝줄기가 만나 태극모양으로 휘감겨 있으며 마을은 소백산 줄기의 끄트머리입니다. 물돌이 회룡포를 보시려면 비룡산에 있는 장안사를 따라 전망대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산책로를 따라 난 팔각정의 전망대에서 한 눈으로 펼쳐 보이는 산과 강과 들이 어우러진 동화의 마을 회룡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회룡포 마을은 9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는데. 모두 경주 김씨 일가로 풍양면 사막마을에 살다가 피난 와서 자리 잡은 곳이 이곳이라고 합니다.
        50 51 54 회룡포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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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망대 정자를 향해 올라가는 소나무 숲길

        22 산길에서 만난 망개 열매 69

        68 장안사

        추석명절에 포항시댁으로 가는길에 예천에서 잠시 회룡포 마을을 보기 위해 마을 입구에 차를 세워놓고 소나무 숲길을 1시간쯤 따라 올라가서 팔각정 정자에 올라갔더니 육지속의 섬 회룡포 마을이 한눈에 훤히 내려다 보였습니다 . 마을앞을 흐르는 강물의 회전이 340도라고 하네요. 나중에 알고보니 장안사 까지 차를 몰고와 주차장에 세워놓고 전망대까지 올라가면 20분정도 밖에 안걸리는데 그걸 잘 모르고 우린 왕복 두시간을 걸었습니다 그래도 솔향기 가득한 산길이 오르니 머리도 맑아지고 기분은 좋았답나다. 사진-200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