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한려수도 삼천포 대교의 봄

지난 일요일 .. 아침부터 오락가락하던 봄비는 오후가 되자 그쳤지만 대전에서 진주간 고속도를 타고 남해 삼천포로 가는길 내내 하늘은 온통 짙은 회색빛 구름으로 덮여 있었다. 집에서 3시간 반쯤 달려오니 다섯 개의 아름다운 섬을 포근하게 껴안고 있는 다리중의 하나 삼천포대교가 눈앞에 펼쳐졌다 . 삼천포대교와 초양대교, 늑도대교, 창선대교, 단항교 이 다섯 개의 다리가 잇고 있는 섬이 바로 '학섬'과 '모개섬' '초양섬' '늑도' '창선도'이다. 아름다운 쪽빛 바다와 대교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남해의 멋진 풍경을 담고 싶었는데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것 같은 짙은 회색빛 하늘이 사진을 찍기엔 너무 어두워서 아쉽기만 했다. 삼천포 대교를 건너가서 잠시 차를 세우고 언덕위로 올라가니 노오란 유채꽃이 막 피기 시작했다 . 그곳에서 바라보는 삼천포 대교와 바다는 너무 아름다워 . 우~와~ 하고 감탄이 절로 나왔다 ~ 아 ~~햇살만 좀 환하게 비춰주면 좋으련만 ~~~ 2005.4.8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