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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여행

★동해안의 겨울바다 추암 해수욕장

by 운솔 2005. 2. 14.
 
    지난 1월 포항시댁 가는길에 동해안으로 내려가면서 겨울바다 풍경을 찍었습니다. 추암해변은 강원도 동해시 북평동, 동해시의 남단에 위치한 해변으로, 해금강이라는 별칭을 가질 정도로 아주 아름다운 해변이다.

    ↑ 해변 왼쪽의 작은 언덕으로 올라 추암의 바위들을 만나자. 좁은 산책로를 따라 언덕을 오르면 언덕 위에 둥근 이층건물인 촛대바위 전망대가 있고 반대편으로 내려가는 코스까지 마련되어 있다. 이 언덕 앞으로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해변 바위들이 솟아 있다 TV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애국가에 나오는 일출장면이 바로 이 추암해변의 촛대바위이다. 사진 오른쪽을 자세히 보면 검정 옷을 입은 분이 서 있는데 겨울 바닷바람이 꽤나 추운데도 한참을 서서 두손을 모아 간절하게 기도를 하고 있었다 ..


    ↑움푹 파여 들어간 해안에 오밀조밀한 바위들이 무리를 지어 있는데, 밀려드는 파도가 아예 하얀 포말이 되어 들이친다. 사진으로만 보면 바다에 눈이 쌓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 가자미와 가오리를 말리는 모습 어촌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흔히 보는 풍경이다.

    파도에 밀려와 모래속에 묻혀있는 조가비

    ↑ 바위마다 이름이 붙어 있는 것 같은데, 굳이 이름을 다 알 필요는 없고 대표적인 촛대바위만 기억하면 된다. 길고 삐죽하게 생긴 바위로, 촛대 같아 보이지는 않고 석기시대의 돌화살촉을 크게 뻥튀기해 놓은 모양의 바위이다. 생김새가 특이해 누구든 보기만 하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 해수욕장 왼쪽의 작은 언덕을 중심으로 삐죽삐죽 제각기 기묘한 형태로 솟은 바위들이 절경을 이루고, 파도가 좀 거센 날이면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가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 추암에 가면 먼저 여행객을 맞는 것은 백사장 해변이다. 그리 크지 않은 해변으로, 전형적인 동해안 어촌 마을 앞에 펼쳐져 있다. (맨아래 한장만 남편이 후지 s2 로 찍음 ) 2005.1 사진 올림프스-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