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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도 - 여행

♣문경 새재 나들이

by 운솔 2008. 5. 15.

산과 하늘을 보며 / 차영섭

저 산이 높은 줄 알았는데 다 내 눈속으로 들어오고

저 하늘이 넓은 줄 알았는데 다 내 눈속으로 들어오니

저것들이 들어와서 어디로 간단 말인고?

내 마음에는 이렇게 큰 그릇이 있어 담고도 남는

무량수無量壽 무량광無量光이여!

아, 그런데 그런데 나는 왜 작은 옹기만 들고 있는가!

 

어디를 가도 푸르름이 가득한 싱그러운 오월

5월 5일 어린이날에 문경새재를 다녀왔다. 2008..5.......

 

 

제1관문

 

제1관문 

 

대왕 세종드라마 오픈 셋트장 

제2 관문으로 가는길

아주머니들이 담 밑에 모여 앉아 무얼 하시는가 했더니 ..

윷놀이를 하고 계셨다~ㅎㅎ

제2 관문 들어 가는길

여궁폭포 -우렁찬 폭포 소리 물 속에 잦아들고

에워싼 나무들로 그윽하고 깊어라.

용아, 너는 예로부터 어떻게 닦았기에

지금 여기 누워서도 놀라지 않느냐?

 

바위에 새겨진 용추(龍湫)라는 큰 글씨는

"구지정(具志禎) 숙종(肅宗) 25년(己卯, 1699)에 쓰다(

己卯具志禎書)"라고 새겨져 있다.

이 곳의 경관을 읊은 시(詩)가 다음과 같이 전한다.

 

주막 터,  제 2관문 - 아쉽게도 제3관문까지 가지 못하고

늦어 그냥 돌아왔다..다음에 가기로하고 ,,

 

 

문경새재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관도(벼슬길)로 제1관문 주흘관,

제2관문 조령관, 제3관문 조곡관 등 3개의 관문과 원(院)터 등

주요 관방시설과 정자와 주막 터,

성황당과 각종 비석 등이 옛길을 따라 잘 남아 있고,

경상도 선비들의 과거길로서 수많은 설화가 내려오고 있는 등

역사적, 민속적 가치가 큰 옛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