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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향기,일상

♣내 행복은 ..내가 .최윤희님 강의를 듣고 ..

by 운솔 2008. 6. 14.

     

     

    지난 목요일 아침부터 유난히 맑고 푸른하늘 이었다

    카메라를 들고 운동겸 ,산책겸 길 건너 있는 동산 하늘공원으로 올라갔다

     

     내 주머니속 핸폰에 문자가 들어온다

    "목요일 오후 3시 평택 문예회관에서 방송인 최윤희님

    "내 행복은 내가 만든다 "강의가 있습니다" 라고 ....

     

    외모가 특별히 뛰어나거나 목소리가 아름다운것도 아니고

    나이도 60이 넘었는데  

    요즘 우리 나라에서 제일 잘나가는 바쁜 강사라고 한다 . (자칭)..

    방송출연도  아침마당을 비롯해 라디오까지 6~7군데 출연한다고 하니 .

    정말 잘 나가고 대단한 강사라고 인정은 하고싶다.

     

    53살 에 책을 쓰고 방송 출연한 계기로 인기를 얻어 강의도 하게 되었다는

    최윤희님 ..나는 그분의 순수함이 매력있어 보여 개인적으로도  좋아한다 .

    .

    나도 아직은 53이 안 되었으니 포기를 희망으로 ....

    머피와 이혼하고 샐리와 결혼하라는 그의 제안을 이제부터 받아들여 볼까  ... ㅎㅎㅎ   

    .......................................................................

     

    티브이에서만 듣던 유명인의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다니... 마음이 설레인다

    이런 기회가 자주 오는건 아닌데 ...혼자 가기 아쉬워 

    안성에 사는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1시까지 우리집에 와서 같이 점심 먹고 최윤희님 강의 들으러 가자고 하니..

    ok 하며 친구가 텃밭에 심은 상추를 뜯어 가지고 오겠단다.

     

    공원에서 내려와 샤워를 하고 빨래와 청소를 하고

     머리 드라이와 화장을 하려고 하니 현관 벨이 울린다 .

    주문한 청매실 20키로가 택배로 왔다.

    무거운 박스를 주방으로 옮겨 놓고 화장대 앞에서니 또 벨이 울린다

    친구가 생각보다 일찍 우리집엘 왔다 .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친구는 들고온 비닐 쇼핑백속에서  이것저것을  친정 엄마마냥

    우리집 식탁위에 꺼내 놓는다.

     

    상추랑  쑥갓, 씀바귀잎...

    집에서 직접 담근 된장 한통

    고추가루 한 봉지  ...

    매실 엑기스 한병 ..

    집에서 오골계가 낳았다는 계란  ...

    쵸코렛......다음은 기억도 안난다 ~ㅎㅎㅎ

     

    식당에서 시원한 냉면이라도 한 그릇 사 먹으려고 하다

    집에서 그냥 밥을 하고 상추쌈이랑  밑반찬 우엉조림, 연근조림,

    오징어 젓갈, 오이소백이 ,열무 물김치 ,배추김치,양파 오이짱아찌,등..ㅋ

    이것저것 꺼내 한상 차려놓으니 ...

    친구는 무슨 반찬이 이렇게 많니 하면서 ..아이고 ~진수성찬이네 한다 .ㅎㅎㅎ.

     

    친구랑 둘이 쌈장 넣고 상추쌈 싸서 맛있게 점심을 먹고 커피 한잔마시고 ...

    집 근처에 시청앞에 있는 문예회관으로 조금 일찍 나서서 걸어 갔다.

    인기 있는 강사가 온다고 하니 시간도 되기전에 사람들이 많이 와서

    700석이나 되는 그 많은 자리가 처음으로 매진이 되었다..

     

    "내 행복은 내가 만든다"라는 강의를 듣는 동안

    많이 웃고 ...공감하며

    부족한 내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내 자신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코를 자극하는 밤 꽃향기와 모내기가 끝난 들판)

     

    무엇이든 다 사랑하고 싶다는 친구 ,,,마음이 부자인것이 더 행복하다는 친구처럼

    행복은 결코 돈도 명예도 아닌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