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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산문,Photo

♣아무도 알지 못하지 --

by 운솔 2008. 12. 17.




아무도 알지 못하지  ...

이정하 -
내 가슴  깊숙이  자리한  나뭇잎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지.
기다림으로  제  한 몸  붉게  물들이고  끝내는  싸늘한  땅으로 
떨어지고야 마는  한  잎  나뭇잎, 
그  나뭇잎을  알지  못하지.
내  마음을  흔들고  지나간  한  줄기  바람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지.

다시 온다는 한마디 말만 남기고 훌쩍 떠나가버린 그대.
내 뼈 속 깊이아픔으로 박혀 있는 그대를 아무도 알지 못하지.
한줄기 바람으로 스쳐 지나간 그대를 아무도 알지 못하지.


사진집
 



사진 전시회장을 찾아주신 이웃블로그 bluesky 님이
찍어 보내주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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