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 - 자유여행

희말라야 산맥의 끝 줄기-창산에 오르다 (운남자유여행기)

by 운솔 2011. 8. 31.

히말라야 산맥의 끝 줄기-창산에 오르다 (운남 자유여행기)

대리에서의 이틀째 되던 날 7.25일 아침 우리는 창산에 가기 위해 택시를 대절하고

계수나무집에서 김밥 4인분을 주문해서 배낭에 넣고 리나님 부부와

창산 케이블카를 타러 감 통사 쪽으로 올라갔습니다.

창산은 따리 고성을 배후로 받치고 있는 히말라야 산맥의 끝 줄기로 48km의 작은 산맥입니다

창산의 최고봉인 마룽봉[馬龍峰]은 해발 4.122m이며 나머지 봉우리들도 모두

해발 3,500m 이상인 고산(高山)으로 사시사철 눈으로 덮여 있다고 합니다.

 

산허리에는 산림이 무성하고 온갖 야생화 꽃들로 자연식물원이라고도 합니다.

우리가 케이블카를 타고 창산에 오르는길에 잣나무가 무척 많았습니다.

창산 대협곡을 지나니 중국 드라마 천룡팔부에 등장하는 초대형

장기판을 재현해서 만들어 놓은 모습도 보였습니다..

 

여행일시-2011-7-25 창산 고은솔,부운

야호 ~고은솔이 창산에 올라왔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본 초대형 장기판과 창산 대협곡(苍山大峡谷)계곡 

창산 대협곡

 

멀리 보이는 따리의 가옥들과 얼하이 호수

 

케이블카 타고 25분 정도 올라가서 내리면 초대형 장기판이 있습니다

 

창산 칭비시(청벽계淸碧溪) 계곡의 폭포로 가는 길과 흔들 다리

 

중국 드라마 천룡팔부에 등장하는 초대형 장기판이랍니다,

장기알이 사람보다도 크네요

 

장기알이 사람 몸집보다도 큽니다.

아이디어가 좋은 중국사람들입니다

 

따리 창산 칭비시(청 벽계淸碧溪) 계곡의 폭포인데

물줄기가 조금씩밖에 흐르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사진마다 돈가방 여권가방 카메라 가방 때문에 ~폼이 영 ~ㅋㅋ

 

위 사진 -장기판 옆의 천룡팔부 드라마 재현 조각상 앞에는 기념촬영을 하는 사람들

작은 애완용 원숭이를 들고 있는 소녀-

 

우리랑 함께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 중국 할아버지와 손녀

할아버지의 카메라가 니콘 d700 남 편 것이랑 같은 기종이었고

학생의 아웃도어 잠바가 내 잠바랑 같은 메이커라 반가운 마음에 손짓 몸짓으로

인사를 나누었답니다 --

상류층으로 보이는 중국 할아버지 손녀는 고등학생이라는데 엄마랑 한국에

온 적 있다며 한국말을 조금 알아듣는 것 같았어요 -

 

창산에 올라가니 또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합니다.

 

흔들 다리를 건너 청벽계로 가는 길 놀러 온 중국 사람들이 무척 많았어요

 

케이블카에서 내려오면 커다란 장기판이 있습니다.

 

공기가 너무 맑아 신난다 야호~야호를 외치는 짝꿍-부운님 ~

 

절벽에서 소나무를 타고 올라가며 핀 야생화

선명한 게 마치 조화로 착각할 뻔했던 보라색 꽃

 

좁은 돌계단을 헉헉거리며 올라가면 청비시 계곡의 맑은 샘물을 봅니다

 

멀리 산 위로 케이블카가 지나가는 모습이 아슬아슬하게 보입니다

 

창산에서 눈이 녹아 흘러내리는 물이라 소의 물이 맑은 옥색입니다

 

해발 2,700m 트레킹 길이 초입은 바닥이 모두 이런 돌입니다

 

운유로 트레킹 코스를 걷다가

한국식당에 주문해서 싸온 김밥을 먹고 있는 중입니다.

 

해발 2700미터의 창산에서 만난 꽃과 산딸기

 

창산에서 내려다본 풍경

창산의 트래킹 코스 운유로(云游路: 18킬로미터

 

따리 시내와 바다 같은 얼하이 호수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창산

18킬로 트레킹을 하려면 몇 시간이 걸려야 하는데 시간도 너무 늦고 발목도 아픈 저는 무리라

우리는 창산 하늘길을 3킬로쯤 걷다가 다시 되돌아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답니다.

 

창산 케이블카

케이블카 1인 80원 × 2명=160원 창산 입장료 1인 30원 × 2명=60원

 

한화 37.400원

창산 감통 사입구 -올라가서 케이블카 타는 곳

 

 

창산에 오르는 길은 고성 외곽 우리가 택한 감통사 코스와 북쪽 중화사 코스 두 가지입니다

감통사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창산의 트래킹 코스 운유로(云游路: 18킬로미터)를 따라

중 화사 쪽으로 걸어가 다시 곤돌라를 타고 내려가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