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재고택(윤증고택)을 찾아서 --(충남 논산)

 
 
300년 전통의 한옥 명재고택(윤증고택)을 찾아서 --(충남 논산)
지난해 2011년  제가 있는 지역 사진 동우회의 전시회 작품 주제가 
우리나라의 고가(古家) 고택(古宅)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디를 가서 어떤 고택을 찍을까 생각하다
인터넷 검색에서 알게된 조선 후기 유학자 명재 윤증의 고택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 306.
나지막한 산 아래에 자리 잡고 있는 18세기 초에 지어진 집
 명재고택을 지난 봄에 찾아가서 찍어온 사진들입니다.
논산이라 하면 논산훈련소가 제일 먼저 생각났는데
논산에 이렇게 아름답고 고풍스런 고택이 있는줄은 몰랐습니다.
조선 숙종 때 학자인 명재 윤증선생 
열네 번 상소문 올린 청백리의 산실 논산 명재고택 
집 앞에는 넓은 바깥마당이 있고 
그 앞에 인공연못을 파고 가운데에 원형의 섬을 만들어 정원을 꾸몄으며 
안채 뒤쪽에는 완만한 경사지를 이용하여 독특한 뒤뜰을 가꾸어 
우리나라 살림집의 아름다운 공간구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갓집의 경우는 높은 담장과 대문 위엄이 넘쳐 근접하기가 부담스러운데 반해 
담장도 대문도 없는 명재고택은 평화롭고 아늑한 풍경의 한옥과 
 옆 마당에 수백개의 장독이 한눈에 들어와 소박하고 정겨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촬영-2011.4.23 고은솔 부운
 
▲ 1700년대 지어진 윤증 고택  사랑채
 
 
 
 
 
 
 
 
 
 
▲ 여자 주인이 기거하는 안채 
 
 
 
집안의 장독 
 
 
마루에서 보이는 장독 
 
 
 
 
 
연못의 섬 에 있는 배롱나무 
 
 
농수로 쓰기 위해 만들었다는 연못 
 
 
원래는 연못 주변으로 담장이 있고 솟을대문도 있었다는데 
그사이 다 무너지거나 소실되고 지금은 전체적으로 
담장이나 경계물 없이 꽃나무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 딸이나 며느리가 기거한 건넌방
 
 
 
안채 마루 
 
 
마당에 있는 우물 
 
 
안채로 들어가는 대문 
 
 
 
명재고택에서는 전통장을 만들어 판매를 하고 있답니다 
 
 
 
http://blog.daum.net/ng5800/13723074  명재고택의 장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