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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여행

여자는 출입금지 마하무니 황금불상 /세계에서 가장 큰 연옥불상의 짜욱또지

by 운솔 2013. 3. 22.

◎여자는 출입금지인 마하무니 황금불상 /세계에서 가장 큰 연옥 불상의 짜욱또지

 

만달레이 마하무니 파고다 양곤의 쉐다곤 파고다, 짜익티오 황금 바위와 함께

미얀마의 3대 불교성지로 꼽히는 곳이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모두 금과 보석이 많은 곳이다.

마하무니 파고다로 가기 전 윗나잇 기사가 어느 상점 같은 곳에 잠시 차를 세우더니

우리 보고 들어가 보라고 한다. 가게 안에는 유럽 여행객들도 많이 들어와 있었다.

 

자세히보니 금종이를 만들어 파는 금박 제조 공방이었다. 왜 여길 데려왔지.. 의하 했는데

나중에 마하무니 황금 불상을 보고서야 그 이유를 알았다.

마하무니 불상은 순례자들이 산 금종이 헌납으로 지금도 계속 불상에 금이 입혀지고 있었다.

몸에 붙힌금박의 두께는 15센티,무게가12톤이 넘으며,각종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다고 한다.

 

여자는 승려의 가사와 여자의 옷이 스치면 불심이 떨어진다고 하여 불상이 모셔진

경내 안으로 들어가서 직접 금박을 부칠수는 없고,

금박을 부쳐주는 남자 도우미가 따로 부쳐준다고 한다.

불상에 금종이 붙이는 것도 남 여 차별하는 미얀마.....

 

2013.1.10 여행 -미얀마 만달레이 마하무니 파고다

 

 

금박을 불상에 붙이다 손 바닥에 묻은 금

 

 

12톤이 넘는 황금불상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황금을 보유한 나라가

미얀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금박 제조공장에서 만드는 금종이

 

 

젊은 남자들이 종일 망치를 들고 금을 두들겨

얇게 종이처럼 금박을 만들고 있다.

힘들게 보이는 그 모습이 왠지 안타까워 보인다

 

 

 

 

순금덩어리의 불상 

 

 

번쩍번쩍 온통 화려한 금장식으로 치장된 불상

미얀마 사람들의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불심은 정말 대단하다.

 

 

여자들은 불상에 금박을 직접 붙이지도 못하고

불상 앞으로 다가가지도 못하고 멀리서 기도를 하고 있다.

 

 

공방에서 1000짯(1300원)을 주고 작은 금박 종이를 사서

직접 붙여본 남편의 손바닥에도 이렇게 금이 묻어 있다.

 

 

금박으로 울퉁불퉁해진 불상을 모습 보면서

흐뭇해하는 미얀마 스님들

불심을 핑계로 끌어모으는 금은 아닌지....

 

 

 

 

스님과 남자들은 앞에서 기도를 하고

여자들은 멀리서 기도를 합니다.

 

사원의 기둥과 벽도 화려한 마하무니 파고다.

 

 

마하무니 파고다 주변에는 이렇게 불상을 만드는 곳이 많다.

 

옥으로 불상을 만들면 여자들은( 뻬빠)사포질을 해서

연옥 불상을 매끄럽게 하고 있다.

 

흙먼지에 돌가루에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을 하며

길바닥에서 밥을 먹고 있다.

 

 

 

 

흙먼지 돌가루 날리는 곳에서 사포질을 하는 여인들

아기도 그곳에서 놀고 있다.

우리는 목이 칼칼해서 잠시 서 있기조차 힘든 상황이었는데 ...

이렇게 종일 팔이 아프도록 사포질을 하면 하루 얼마나 받을까 물어보니

하루종일 일하고 받는돈이 2000짯 (2600원)이라고 한다.

얼마나 열악하고 가난한 삶인지 아시겠지요

 

 

 

 

 

세계에서 가장 큰 연옥 불상 짜욱또지

 

만달레이 언덕 밑에 위치하고 있는 1878년에 민돈왕(Mindon)이 건축한 파고다로
높이 약 8미터, 무게 약 800톤의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세계에서 가장 큰
연옥 불상이 모셔져 있는 짜욱또지 파고다이다 .

 

 

 

 

 

 

 

 

 

 

 

 

 

 

 

 

 

짜욱또지 파고다 앞

흰색 사자상 만달레이 힐로 오르는 계단

 

http://blog.daum.net/_blog/ArticleCateList.do?blogid=02FkI&CATEGORYID=728923&dispkind=B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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