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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도 - 여행

자연석 바위 돌다리 아래로 흐르는 옥량폭포 (경북,상주,화북)

by 운솔 2013. 8. 21.

경북 상주시 화북면 입석리 옥량 폭포 (옥양 폭포)(석문사 입구)

옥량 폭포는 경북과 충청북도 경계에 자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옥량폭포 건너편에는 바로 왕소나무 용송이 자리하고 있으며 옥량 폭포는

특이하게도 폭포위에 천작 돌다리라 하는 자연석 다리가 놓여 있어

돌다리 아래로 물이 흘러 폭포를 이룹니다.

 

장각폭포에서 발 담그고 쉬다 집으로 오는 길에 옥량 폭포란 팻말을 보니

입구에서 300미터라고 하길래 남편이 잠시 올라가서 보고 오자며

길옆에 차를 세우고 카메라만 달랑 들고 백악산 등산로길을 따라 올라갔습니다.

 

옥량폭포에 거의 다다랐을 때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천둥을 치며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무 준비도 없이 그냥 올라왔는데 저는 카메라를 품에 안고 바위틈으로 들어가

쪼그리고 앉아 소나기를 피하고 남편은 혼자 비를 맞으며 폭포 쪽으로 내려갔습니다.

 

조금있으니 남편은 비 맞은 생쥐꼴로 복숭아 두 개를 들고 나타나 폭포 아래서

중년 아줌마들 4명이 놀고 있는데 얻었다고 합니다. ~ㅎㅎ

비가 조금 그치자 폭포 아래 계곡으로 내려가니 아줌마들 4명 외엔 다른 사람들은 없어 조용했고

폭포도 다른곳과 좀 다르게 커다란 돌다리 아래로 흐르는 게 좀 특이했습니다.

 

우리나라 폭포를 찾아가는 여행을 해도 참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2013-08-03 솔

 

길다란 자연석 돌다리 아래로 흐르는 물줄기

 

백악산 쉼터에서 300미터

 

계곡을 따라 포장된 길을 올라갑니다.

석문사 사찰까지 400미터쯤 포장되어 있습니다.

 

 

백악산을 다녀간 산악회의 흔적 표시

 

저절로 힐링이 되는 풍경들

 

옥량 폭포 다다르자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

카메라 젖을까 봐 잠시 지붕처럼 생긴 바위 아래서 쪼그리고 앉아 비를 피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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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

 

잠시 후 비가 그치고 ..

피서철 북적이는 계곡과 달리 조용한 곳 .

 

 

신기하게도 기다란 바위 속으로 난 작은 구멍으로 물이 흐릅니다.

 

초록의 나뭇잎도 싱 그럽게 보입니다.

 

 

 

이곳이 고향(친정)이라는 한 아줌마

친정에 왔다가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 왔답니다.

문장대로 오르는 계곡도 좋다며 다음에는 그곳에도 가보라고 합니다.

 

백악산에서 흐르는 물로 폭이 작은 계곡인데

전날 밤 비가 많이 온탓에 물이 많이 흐르는 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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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팔과 어깨를 다친 후

요즘 산에 오를 땐 이렇게 똑딱이 카메라를 많이 들고 다니는 편 이랍니다.

소니 dsc rx100인데 화소수도 높고 사진이 아주 잘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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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두 번째 찾은 옥량폭포

물이 많이 줄었네요

 

옥량 폭포 위에는 커다란 바위들입니다

 

 

폭포 위에 놓여있는 아치형 자연석 돌다리 위에서 본모습

 

폭포 위의 커다란 바위

8.4일 날 왔을 땐 비가 와서 미끄러워 위에 올라가지 못한 것이 아쉬워

다시 한번 더 들렸는데 물이 많이 줄었네요.

 

폭포 위에서 본 긴 바위 모습

바위돌 아래 일부터 돌을 받쳐놓은 것처럼 보이지만

자연 그대로 모습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 갔을 때 모습

물이 조금씩 흐르는 제대로 구멍이 보이네요

 

 

지금은 힐링 중 ~~^^ㅎㅎ

 

경북 상주시 화북면 입석리 옥량 폭포 (옥양 폭포)(석문사 입구)

장각폭포에서는 승용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http://blog.daum.net/_blog/ArticleCateList.do?blogid=02FkI&CATEGORYID=728907&dispkind=B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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