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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자유여행

태국 3개월 겨울여행 준비 (태국 북부 치앙라이)

by 운솔 2015. 12. 8.

추운 겨울 따뜻한 태국으로 떠날 준비를 한다. 태국 북부의 조용하고 작은 도시 치앙라이 로 ......

동남아 여러곳을 다녀본 결과 태국이 무비자 3개월에 관광인프라나 기후, 물가.. 모든게

우리 부부가 겨울 지내기가 가장 적당한 곳 같다.

 

북방의 장미라 불리는 태국 제 2의 도시인 치앙마이에서 버스를 타고 약 3시간 을 더 가는 곳이다.

2009년 태국 자유여행 중에 치앙마이 숙소에서 만난 대구에서 온 여대생이 치앙라이 좋더라는 말에

그녀가 묵었던 숙소를 소개받고 무작정 찾아간 낯선 도시 치앙라이

우리가 묵었던 조그맣고 이쁜 게스트하우스의 딸 같은 매니저 (네덜란드인과 결혼한 동생(주인)의 동생)

영어도 태국어도 잘 모르는 우리가 꽃 축제한다는 팜프렛을 보고 가보고 싶다고 했더니

 

3km나 되는 꽃 축제 장소까지 우리를 자동차로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왓롱쿤 (백색사원)도

태워다 주고 마지막 날 치앙마이행 뉴 버스 터미널까지 또 데려다주고 교통비로 돈을 조금 주려고 해도

한 푼도 받지를 않아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던 참 인심 좋고 친절하고 순수한 태국아가씨 팅 매니저 ..

 

터미널에서 며칠이지만 정이들었다고 꼭 끌어안고 눈물 글썽이던 그 예쁜 모습이 눈에 선하다.

우리는 꼭 다시 찾아 오겠노라고 약속을 하고 헤어져 치앙마이로 내려왔다.

그다음 해에 다시 태국 여행길에 우리는 치앙라이를 찾게 되었지만 팅은 동생집을 떠나

방콕으로 갔다고 해서 너무 서운했었다. .

 

첫 느낌이 좋았던 치앙라이는 이젠 은퇴한 우리 부부의 겨울 보금자리가 되려 한다.

이번에 가서 머물 곳은 작년에 잠시 머물렀던 리조트 호텔이다.

도심에서는 좀 멀리 있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휴양하며 지내기엔 좋은 곳이다.

매년 겨울 이곳 리조트로 오시는 은퇴한 한국 부부들이 많이 계시는데

점점 많이 오는 사람들 때문에 장기 숙소 얻기 힘들어진다고 해서 리조트 소개는 블로그에 이 정도만..

 

아침은 호텔에서 주고 점심과 저녁은 가끔 사 먹기도 하고 해먹기도 할 예정이다.

작은 전기밥솥과 라면 탕기와 양념 종류만 가져갈 생각.

시장에 가면 고산족들이 농사지은 유기농 채소 과일들이 풍부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

 

2015 -12.15

 

치앙라이 라차밧 대학 공원의 노란꽃이 손바닥만 하다

 

치앙라이의 백색사원 왓롱쿤

 

치앙라이 시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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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라이 가볼만한 곳...

치앙라이 시내 뚱엔꽁 파크의 겨울 꽃축제

이른 아침에 가면 햇살과 물이 환상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태국 북부 치앙라이의 최고 싼티부리 골프장
미국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가 어머니 고국인 태국 치앙라이
싼티부리 골프장에서 연습을 하며 극찬한 곳이라고 한다


태국 굴지의 맥주 브랜드 싱하 그룹의 오너 이름이 싼티라고.
싼티가 사는 마을이라는 의미의 골프장 매주 화요일에 방문하는 모든 골퍼에게.
그린피를 절반만 받는 스포츠 데이 행사를 하고 있어

치앙라이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곳이다.

 

 

 

이스타나 항공 - 인천 -방콕 왕복

2인 475.000원 (프로모션 할 때 구매) 저가 항공을 최저로 저렴하게 구입했다.

방콕에서 3일 머문 뒤 다시 -치앙라이로 (국내선 에어아시아)2인 14만원 구입

 

 

준비물 2인용 전기밥솥과 라면 탕기

 

 

사발면만 한 작은 전기밥솥

 

 

12월의 태국 북부가 밤에는 싸늘하다고 해서 따뜻한 전기 무릎담요 준비

접으면 책 크기만 하지만 책 보다 가볍다 .

 

태국산 전기쿠커 현지 센탄 백화점에서 590밧에 구입

한화 약 19.000원 정도...

 

 

태국 지도 여행한 곳 동그라미 표시

 

http://blog.daum.net/_blog/ArticleCateList.do?blogid=02FkI&CATEGORYID=428932&dispkind=B2203

태국 자유여행기 종합게시판

 

http://blog.daum.net/_blog/ArticleCateList.do?blogid=02FkI&CATEGORYID=728926&dispkind=B2203

태국여행 교통, 숙소, 음식, 정보

 

http://www.visitthailand.or.kr/1/ebook/Thaiguidebook2013/xebook_single.html

태국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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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라이는 태국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방콕에서 북쪽으로 약 780km 떨어져 있다.

치앙라이가 우리에게 잘 알려진 것은  "골든 트라이앵글" 때문이다.

즉 메콩강을 사이에 두고 태국과 미얀마 라오스가 마주하고 있는

황금의 삼각주 또는 마의 삼각주라고 하는 곳이다.

 

물론 골든 트라이앵글은  치앙라이 시내에서 북쪽에 위하고 있는 메사이라는 곳이다.

이곳이 유명한 것은 미얀마에서 생산된 마약이 태국으로 들어오는 경로중 하나이다.

 

태국의 북부지방은 산악 부족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이곳 치앙라이도 예외가 아니어서

인구의 12% 정도가흔히 말하는 산족(hill tribe)이라고 한다.

 

물론 산족도 여러 부족이 존재하고 있어 이들을 보고자 트레킹 투어도 한다.

주 전체면적의 약 78%가 산으로 이루어진 것도 특이하다. 태국 북부지역은

12월부터 3월까지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트레킹에 최적이고.

베스트 시즌이다 아침에는 섭씨 15~16도, 한낮 기온은 26~28도. 정도

 

하지만 고산지대는 아침·저녁에 10도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긴팔 셔츠나 스웨터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