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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도 - 여행

봉화 여행 -달실 마을 (닭실 마을)

by 운솔 2021. 10. 10.

봉화 여행 -달실 마을 (닭실 마을)

경북 봉화군 봉화읍 충재길 42

 

추석을 지내고 5박 6일 경북 봉화 여행을 떠났다.

가는길에 제일 먼저 들린 곳이 달실마을이다

 

달실마을은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酉谷里)에 위치한 전통마을이다.

조선 중기의 학자였던 충재 권벌(1478-1548)이 이곳에 정착한 후

마을이 번성하면서 안동권씨 후손들의 집성촌이 되었다고 한다.

 

마을 이름인 달실은 ‘닭 모양의 마을’이라는 뜻의 유곡(酉谷)을 이르는 우리말로,

마을 뒷산의 형태가 닭이 날개를 치며 우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경상도에서는 닭을 ‘달’이라 했기 때문에 예전부터 달실마을이라 불렸으나

근래 국어표준어법이 적용되면서 ‘닭실’로 칭해지기도 하였다.

 

현재는 고유의 이름을 살려 달실마을로 불리고 있다.

오랜 역사를 지닌 마을에는 건축물과 고문서 등 다양한 문화재가 전해진다.

 

지금은 아쉽게도 빈집 무너진 집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일부러 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2021-09.26 여행일시

 

닭실 마을 앞 황금빛 익어가는 벼를 지키는 허수아비가 귀엽다 

 

 느림의 미학으로 천천히 걸어보는

가을이 익어가는 닭실마을 길 

 

 

 

 

 

청암정 

 

 

 

거북이 등 같은 바위위의 정자 청암정 

거북이 바위 모양을 하고 있는 바위 위에 세운 이 곳 청암정은

‘동이’, ‘스캔들’, ’바람의 화원‘, ’정도전‘의 촬영지로 알려져 있으며

영화, 드라마 촬영 장소로 각광받는 곳이라고 한다.

 

연못 위에 떠 있듯 자리한 청암정은 권벌이 시문을 즐기던 정자라고 한다.

 

500년 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 있는것 같은 곳이다

 

 

 

 

 

 

 

거북이등 모양의 바위위에 고즈넉한 정자 

 

고즈넉한 청암정이 일품인 달실마을

 

 

1904년경에 건립한 전통 목조 가옥이라고 한다

 

옛 사대부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달실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