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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터키여행

터키 자유여행 이스탄불 아야소피아(대성당) 박물관

by 운솔 2021. 10. 23.

#터키자유여행 #이스탄불 #은퇴부부해외자유여행

#아야소피아박물관 #아야소피아대성당

#술탄아흐멧자미  #블루모스크 #그랜드바자르 #이집션바자르

 

2019년 8월 22일 목

터키 여행 이스탄불 아야 소피아(대성당) 박물관

 

이스탄불의 구 시가지에 모여있는 관광 명소를 가보기로 했다.

호텔에서 아침 식사 후 200 달러를 환전하고 

숙소 앞에서  3분 거리에 있는 아야 소피아 대성당을 먼저 가기로 했다.

아야 소피아 박물관은 이스탄불을 상징하는 건물 중의 하나이다.

 

비잔틴 제국 때 성당으로 900년 사용하다 오스만 제국 때 500년 이슬람 사원으로 사용 

오스만 제국이 몰락하고, 현재의 터키 공화국이 수립되면서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던  아야 소피아를 터키는 다시 이슬람 사원 모스크로 사용하겠다고 발표를 했다. 

 

입장료가 1인 72리라 2인 144리라 /한화 36,530원  카드 결제가 된다 

 

(현재 이슬람 사원으로 사용 중이라 무료 입장)

들어가는 입구에서 터키 주재원으로 거주한다는

한국 남자분을 만났다. 한국에서 여행 온 친구들 안내해

주러 왔다고 하는데 우리도 같이 따라다니며 설명을 들었다.

오래된 건물의 내부 모습 웅장함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1400년 이상을 버텨온 세월만큼 내부의 벽도 많이 낡고 빛바래 졌다

좌측으로 보이는 지지대로 계속 건물을 보강하는 중인 것 같다.

 

우리 부부는 종교가 없어서 불교 사원이든 성당이든 이슬람 사원이든

종교인으로 느끼는 감정은 없이 관람하지만  같이 간 선배 언니 부부는 

카톨릭 신자다 보니  가슴으로 느끼는 감정이 우리와는 다른 것 같았다. 

 

‘신성한 지혜’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아야 소피아는

360년 콘스탄티누스 2세 때 만들어졌다가, 그 후 대폭동 등이 일어나

완전히 불에 타버렸다. 532년 유스티니아누스 황제는 아야 소피아를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성당으로 만들기 위해 건축가인 안데미우스와

기하학자인 이시도루스로 하여금 재건축을 하게 했고,537년 12월 완공되었다고 한다.

 

현재 아야 소피아는 대표적인 사원이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성당이라고 한다.

 

한국 주재원 청년 말이  이 자리가 옛날 왕비가 미사를 보던 자리라고 했다.

아래가 훤히 잘 보이는 명당자리인 것 같다.(우측사진) 

 

페르가몬에서 가져왔다는 대리석 항아리가 엄청 크기도 하다 

 

심판의 날 모자이크

성서에 나오는 여러 개의 타일 모자이크가 성당 내부 벽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오스만 제국 때 이슬람 사원으로 사용하면서 회색으로 칠을 해 버린 것이 드러난 것이라고 한다. 

 

횡후 조에 모자이크

 

땀 흘리는 기둥이다 .

구멍 안에 엄지손가락을 넣고 한 바퀴 돌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풍문이 돌면서 

관광객들이 손가락을 돌리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린다 

손가락 돌린 자리만 반질반질하다.

 

오랜 세월 동안 닳고 닳아 반질반질한 돌바닥과

대리석 돌로 만든 천국의 문  

터키 여행 이스탄불 아야 소피아(대성당) 박물관

 

아야 소피아 대성당 둘러보고 나와 그 앞에 있는 이슬람 사원 블루모스크에 갔다

 

터키 이스탄불 이슬람 사원 술탄아흐멧 자미 (블루모스크)

 

블루 모스크의 정식 명칭은 슐탄아흐멧 자미.이슬람교 예배당이다.

예배 장소이기에 신발을 벗고 내부를 관람하게 된다.

술탄아흐멧 자미 (블루모스크)

블루모스크에는 입장료가 없다

여자들은 머리에 스카프를 쓰고 들어가야 한다

스카프가 없는 사람은 입구에서 빌려준다

나는 늘 가지고 다니는 긴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고 들어갔다.

신발도 벗어서 들고 다녀야 한다 

 

기도실은 관광객이 들어갈 수가 없다.

 

술탄아흐멧 자미 (블루모스크) 나와 

톱카프 궁전이 있는 귤 하네 공원으로 갔다.

트램을 타고 가도 되지만 블루모스크에서 걸어가도 멀지 않은 곳이다.

 

귤하네 공원

입구에 들어서니 플라타너스의 큰 나무들이 많았다

시민들의 휴식처답게 평화롭다 .

톱카프 궁전은 다음에 시간이 되면 다시 들려보기로  했다.

에미뇌뉘는

아시아 지역과 보스포루스 해협으로 가는 페리가 출발하는 중심지이고

신 시가지로 가는 트램 정류장이 있고 이집션 바자르

시장이 바로 앞에 있어서 사람들로 늘 북적거리고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공원 산책하고 나와 카드를 사서 충전한 뒤 트램을 타고

1인 2,5리라 525원×2=(1050)원 에미뇌뉘 역에서 내려  광장으로 갔다.

 

트램 개찰구에 앉아 오는 사람 가는 사람 구경하는

팔자 좋은 고양이  같다~ㅎㅎ 

 

터키 시장 주변 공원에 동상으로 만들어 놓은 터키 국민 빵 시밋 

갈색 베이글 같은 빵에 참깨가 잔뜩 뿌려져 있어 고소하다.

우리나라의 찐빵 호떡 떡볶이 같은 것도 

이렇게 만들어 외국인들에게 소개해야 하지 않을까  ..

 

이집션 바자르 화려하고 멋지다 .

오늘은 대충 구경만 하기로 하고 다음에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다시 쇼핑하러 들리기로 했다. 

 

유명한 터키 아이스크림 

 

"지붕 덮인 사장 ,,이란 뜻의 카팔르 차르쉬 (그랜드 바자르 )

터키의 최대 규모 시장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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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안에 있는  환전소가  환전을 잘해주었던 기억이 난다.

사람이 많은 시장인 만큼 항상 지갑 돈 조심  

우리나라 동대문 남대문 시장 같은 곳..

 

그랜드 바자르 구경하면서 호텔까지 걸어오니

패키지보다 더 힘든 여행으로 다리도 아프고 온몸은 녹초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