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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여행

★말레이시아 여행 - 조호바루

by 운솔 2005. 3. 29.

★말레이시아 여행 1편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가기

 

싱가포르 센토사섬 관광이 끝나고 우리는 시내에 있는

한국 음식점에 가서 김치찌개로 저녁을 먹었다.

저녁 식사후에는 말레이시아로 간다고 했다. 여행 가면 의례히 거치는 과정이겠지만

우리 차량의 여자 가이드는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레시아로 가기 전에 쇼핑이 있다면서 우리 일행을 데리고 중국 한약을 파는 곳과

(우황청심환. 호랑이 고약 등..) 진주를 파는 곳.. 그리고 명품을 파는 백화점으로 안내를 했다.

 

미리 차안에서 가이드 여자는 약장사 선전하듯이 마치 한국에서는 살 수 없는 물건인양

열을 내가며 싱가포르는 모든 게 면세라 싸다며 끝도 없이 혼자 떠들어댔다.

진주 반지와 목걸이란것도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이었고

특별히 디자인이 예쁘지도 않았다.

 

신혼 여행이나 패키지여행을 온 여행객들을 위한 배려라기보다

지정해 놓은곳의 물건을 팔아 여행사와 가이드의 수익을 더 채우려는 것 같았다.

물론 다른 나라를 여행가도 마찮가지겠지만 .....

 

가이드는 몇 군데나 상점을 데리고 다녔는데 두 분 정도만 선물을 사고

다른 사람은 모두가 그냥 나와 버렸더니 가이드의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눈치였다.

마지막 날 싱가폴 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그 가이드와 헤어져 버스를 타고

싱가포르 국경을 넘으니 말레시아 버스와 가이드가 대기하고 있었다. (리조트 호텔의 수영장 ....)

 

싱가폴에서 말레이시아로 가는 데는 다리 하나 건너면 되는데 우리나라와 달리

육로로 국경을 넘는다는 게 신기하기도 했다.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모두 출국장에 내려...

출국 카드 쓰고 보안 검색 마치고 여권을 보여주고 나가도록 되었다.

 

싱가폴에서 근무하는 수많은 말레이시아인들이 주로 오토바이를 이용해 출퇴근하기 때문에....

러시아워에는 오토바이 몇 천대가 늘어서는 진풍경이 연출된다고 한다.........

 

 

29일이 마침 주말이라 복잡하다는 이유로 우리는 시내와 좀 멀리 있는 다리를 이용해

한참을 달려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의 리조트 호텔로 도착을 했다.

조호바루는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 다음으로 큰 도시라고 했다

 

사실 너무 포장된 싱가폴보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남아 있는 말레이시아라는

나라에 더 마음이 설레이고 호기심이 갔다..

싱가폴과 말레이시아의 거리나 주변 풍경을 비교하니 완전히 현재와 과거의 느낌이 들었다.

 

2005.2.1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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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방의 침실 ..(깨끗한 편임..) 여행 후 피곤함을 빨리 느끼는 나는

말레이시아 호텔에 들어가자 마자 금방 잠이 들었는데

남편은 잠시 나갔다 온다더니 소식이 없었다 .

 

함께 여행 온 일행들과 가이드도 없이 밤늦게 택시를 불러 타고 근처 시내에 나가서

손짓 발짓 해가며 쇼핑도 하고 맥주도 마시고 음식도 먹고 놀다 왔는데

너무 즐겁고 재미있었다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골프장과 수영장이 있는 멋진 리조트였다.

식사는 모두가 리조트호텔안에서 뷔페식이었다

아침 식사를 하고 나니 에어컨이 시원하게 팡팡 나오는 대형버스와

새로운 가이드가 호텔앞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11명이 타고 다니기엔 차가 컸지만 좌석이 편안해서 좋았다.

40대 초반의 남자 가이드 였는데 혼자서 우리나라 말을 몇 년 동안 배워서

가이드가 되었다고 하는데 마침 우리가 첫 손님이라고 했다.

 

땀을 벌뻘 흘리며 아주 열심히 설명을 하는 것을 보니 고맙게 생각되었다..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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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수 나무가 시원하게 우거진 리조트 풍경 ...

 

고무나무에서 생고무 채취하는 모습

 

.코코넛

말레이시아 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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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유나무

 

(팜유 열매 )

 

말레이시아 거리 고무나무에서 생고무 채취 과일가게 여인 도로 옆에서 망고 등 ...

여러 가지 열대 과일을 파는 가게 망고는 음료수 말고 처음 먹어 봤는데 씨가 반이나 차지했다 .

말레이시아 국도를 달리다 보면 넓은 들판에 야자수 같은 팜유나무가 많이 있는데

그 나무에는 까만 열매들이 가득 달려 있다

그것이 기름을 짜는 팜유나무의 열매라고 했다. .......

우리나라 라면을 튀기는데도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

 

여행-20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