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행 2 편 꾸꿉섬과 수상가옥 ..
낯선 곳 새로운 곳의 여행은 늘 기대와 설레임이 있다 ..
그래서 여행은 다리가 떨릴 때보다
가슴이 떨릴때 다니라고 하는가 보다.
싱가포르를 거쳐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 건너온 후
리조트 호텔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1시간 반 가량 걸리는 꾸꿉섬이란곳엘 갔다.
꾸꿉섬은 원주민이 살고 있는 낭만적인 섬일까...하고
나름대로 상상을 했었는데..
버스에서 내려 다시 작은 배를 타고 10분 정도 들어가서
선착장에 내린 후 나무다리가 놓인 테크 길을 따라
500여 m 쯤 들어가니 자연 그대로 보존된
늪지대의 밀림 같은 맹그로브 숲뿐이라 조금은 실망이 되었다 .
꾸꿉섬을 나와서 수상마을에서 8가지 해산물 요리로
점심을 먹고 수상가옥과 양식장을 둘러보았다 .
여행: 2005.2.1
밀림 같은 맹그로브 숲 속으로 가는 테크 길..
꾸꿉섬
수상가옥의 모습 ..바닥의 바닷물이 깨끗하지가 않다.
더러운 물을 보면 악취가 심할 것 같은데 생각보다
그렇게 심한 악취가 나지 않았던 것 같다.
이들도 이곳에서 볼일도 보고 수영도 하고 그러는 거 아닌지..
전에 tv에서 수상가옥에서 사는 사람들 보니 그러던데...
전망대에서 바라본 맹그로브 숲
맹그로브 나무뿌리
호텔의 정원에 있는 나무의 뿌리
마치 거꾸로 서있는 나무 같다.
맹그로브 숲 속으로 가는 길
양식장
터미널에 모여있는 말레이시아 사람들 ...
무척이나 날이 더웠는데
이슬람인지 무슬림인지 여인들 모두 얼굴과 몸을 둘둘 감은
차도르인지 ..같은 옷들을 입고 있었다
우리는 그 사람들을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고
그 사람들은 우리를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고 ....ㅎㅎㅎ
해물요리 점심을 먹고
사탕수수 즙을 짜는 아저씨 ..
사탕수수즙을 짜서 비닐봉지에 넣고 얼음에 담가 놓고 판다
신기한 듯 바라보다가 남편이 한봉 사서 마시라고 주는데
괜히 찜찜한 게 괜히 배탈 날까 걱정이 되었다..ㅋㅋ
수상가옥에 사는 꼬마들
수상가옥의 미장원 앞에도 기도하는 곳
수상 가옥의 빨간 우체통
로띠 가게
스쿨버스와 교복을 입은 학생들
무더운 날씨에 차도르를 입고 얼마나 더 더울까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교통사고가 난 것을 보았다.
한적한 시골길이라 차도 별로 없었는데 ....
가이드한테 사고가 나면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더니
말레이시아도 보험회사에서 처리한다고 했다 .
자동차 값이 우리나라의 2~3 배정도로 비싸지만 유지비용은 40%정도라고 한다
말레이시아의 물가 수준. 말레이시아 돈은 링깃이라고 하는데
식사 한 끼가 보통 5링깃 (한화 1600원 정도)이고 소주 한 병은 10링깃이다 (3200원 정도)
비싼 편임 말레이시아의 소개 정보자료나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말레이시아 물가는 우리나라의 3분의 1 정도라고 한다.
국민 소득과 생활수준이 (4.000불) 우리의 절반 수준 이하이며
물가 역시 한국보다 싼 게 사실이지만 가장 비싸게 와 닿는 물가는
자동차 구입비용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한국의 소나타 가격이 말레이시아에서는 3800만 원 정도라
우리나라의 두 세배 정도이고 중고차 가격은
우리나라에 비해 3~5 배 정도 비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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