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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여행

★영월 -단종 유배지 청령포 --

by 운솔 2005. 8. 8.

    시와 별과 동강이 흐르는곳 ....영월 3 며칠전 남편이 영월 볼일이 있어 가는길에 나도 함께 동행을 했다 .. 영월은 몇번 가봤지만 청령포엔 이번이 처음이다. 영월 남면 광천리에 소재하고 있는 청령포는 영월읍에서 남서쪽 3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12세 에 왕위에 올랐으나 숙부 인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땅으로 유배되어 17세에 죽음을 맞은 단종이 귀향중 거처하던 곳이다. 삼면이 강줄기로 싸여 있고 뒤로는 험한 산줄기와 절벽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수려한 절경으로 인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나 고고하며 애잔 하게 느껴지는 까닭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은 듯 하다. 이곳에는 청령포 유지비각, 망향탑,노산대, 관음송이 있다. 2005/8.7 사진

      배를 타고 강을 건너면 빽빽이 들어선 소나무 사이로 단종의 어소가 보인다.

      청령포엔 대낮에도 햇빛이 들지 않을 만큼 소나무가 울창하다. 배에서 내려 단종의 어소를 향해 걸어가는 관광객들 ...


        청령포 유배지에 단종의 어소

        청령포 유배지에 단종의 어소

        단종은 백성들과 단절된 채 외롭고 서글픈 유배생활을 했으리라. 가슴 아픈 단종의 전설이 흐르는 청령포

        청령포엔 대낮에도 햇빛이 들지 않을 만큼 소나무가 울창하다.



            서강이 흐르는 고요하고 한적해 보이는 시골 풍경


                단종의 슬픈 전설이 흐르는 서강

                관음송을 지나 가파른 언덕을 5분쯤 오르면 천길 낭떠러지 노산대에 이른다. 청령포 전망대에서 바라본 굽이치는 서강

                관음송은 높이가 30여m, 가슴높이 둘레가 6m나 되는 600년생 거목이다. 이 소나무가처절한 단종의 유배생활을 모두 지켜보았을 것이고 (볼관 觀), 피맺힌 울음소리를 들었을 터라(소리音), 관음송(국가지정 문화재 천연기념물 제 349호)이라 부른다 ..................................................................... 이곳에서 단종은 외로운 유배생활을 하였는데 그의 죽음에 대해 여러 가지 전설이 있다. 세조는 사자를 통해 사약을 보낸다. 하지만 사자는 어린 단종을 차마 죽이지 못하고 독약 그릇을 강물에 버리고 자신은 강물에 스스로 몸을 던져 목숨을 끊는다. 이러기를 계속하는 동안 단종은 자신 때문에 무고한 사람이 죽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개를 구해오게 했다. "감기가 심하여 개를 삶아 먹어야겠다. 그런데 내 손으로 개를 잡을 수가 없구나. 내가 방에 들어가 개 목을 옭아 놓을 테니 네가 밖에서 명주줄을 당기거라"라고 명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전설이 있다. 실제, 단종이 사약을 받고 죽은 곳은 관풍헌이다. 글 /정보 인터넷 .미디어 다음 -오마이 뉴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