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강원도- 여행

★영월-방랑시인 김삿갓(계곡.묘,문학관)

by 운솔 2005. 7. 31.

    시와 별과 동강이 흐르는곳 ....영월 2 김삿갓이 잠든곳 .. 문화 예술 ,자연이 함께 어울어진곳 올여름 휴가는 영월로 떠나보는게 어떨까요 ... 조선후기 한시의 파격성을 논의할 경우 김삿갓 곧 김병연(金炳淵, 1807∼1863)을 문학적 화두로 떠올릴 수 있다. 더구나 한시의 정통적인 길이 아닌 풍자의 길을 걸었던 시인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의 한시는 이미 발굴과 수집, 채록과 정리에 이르기까지 구비 문학적인 면모를 보인다. 이름하여 그의 풍자적인 한시가 이야기 판의 현장에서 전승되었다. 죽장에 삿갓 쓰고 방방곡곡을 다닌 방랑시인으로 기억하고 있다. 김삿갓을 다시 생각하면, 글 가르치는 훈장,
    육담을 시로 전파한 이야기꾼 다시 떠나는 자로서의 자유인 그런 것과 연상하여 시 한 수 지어주고 밥과 잠자리를 얻었던 걸인시인 등으로 각인된다. --글 /검색에서 .. 2005. 7 ..
      민화 박물관 앞으로 흐르는 김삿삿 계곡... 시선이 확 들어오는 풍경에 발길을 멈추어본다 우산을 펴서 죽 달아 놓은것이 설치미술 인것 같다 ... 김삿갓계곡은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험한 산줄기를 따라 형성된 계곡의 길이는 자그마치 7Km에 달한다고 한다 시간이 없어 발 한번 못 담궈보고 돌아서 오려니 아쉬움만 .. ..

      물이 어찌나 맑은지 바닥에 돌이 훤히 다 보인다 . 티없이 맑은 물이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누군지-- 참 시원하고 좋겠다

      뒤 돌아서기 아쉬워서 또 한장 .. 산좋고 물 맑고 경치좋고 조용하고 ... 이런곳에서 물놀이 하면서 며칠 푹 쉬면 얼마나 좋을까 ... 올 여름이 가기전에 다시한번 가야지 ...

      묘역 주변 --- 장승과 유적비가 있는곳 .... 내 모습 전용 사진사 아찌는 뭘 그리 보고 있는거얌 .. ㅎㅎㅎ..ㅎㅎ

      나리꽃 --
    ..
      김삿갓의 묘로 가는길 ..
      돌탑과 장승 유적비가 있는곳 그 앞으로 계곡이 흐르고 주변엔 하얀 개망초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
      김삿갓의 무덤 -돌비석 하나 서있는 그냥 평범한 무덤이었다--
      죽장에 삿갓 쓰고 전국을 떠돌던 김삿갓도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마침내 1863년 3월 25일, 57세의 나이로 전라도 화순군 동복면에서 객사를 하게 된다. 부친의 행방을 찾아헤매던 익균은 부친의 유골을 자기 집 가까운 영월로 이장을 해온 것이다.
        浮浮我笠等虛舟 一着平生四十秋 牧竪經裝隨野犢 漁翁本色伴白鷗 醉來脫掛看花樹 興到携登翫月樓 俗子衣冠皆外飾 滿天風雨獨無愁 부부아립등허주 일착평생사십추 목수경장수야독 어옹본색반백구 취래탈괘간화수 흥도휴등완월루 속자의관개외식 만천풍우독무수 정처없이 떠도는 내 삿갓 마치 빈 배와 같이 한번 쓰고 다닌 지 어느덧 사십 평생이어라 더벅머리 목동의 소몰이 갈 때의 차림새이고 갈매기 벗하는 늙은 어부의 모습 그대로일세 술 취하면 의복 벗어 나무에 걸고 꽃구경하며 흥이 나면 손을 들어 누각에 올라 달구경하네 사람들의 의관이야 겉모습 치장하기에 바쁘지만 내 삿갓은 비바람 가득 몰아쳐도 근심 걱정 없다네
        김삿갓의 문학관

        잉~삿갓님 죄송해유 ....ㅋㅋ ..잠시 어깨좀 빌려줘유 ..
        ~ 덥고 땀나고 구경하기도 힘드네유

      문전박대 시비 앞에서 ....ㅋㅋㅋㅋ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프고 ...
    
      문전박대 1
      斜陽叩立兩柴扉 三被主人手却揮 杜字亦知風俗薄 隔林啼送不如歸 사양고립양시비 삼피주인수각휘 두자역지풍속박 격림제송불여귀 해질 무렵 남의 집 문을 두드리니 주인놈은 손을 휘저으며 나를 쫓는구나 두견새도 야박한 인심을 알았음인지 돌아가라고 숲에서 울며 나를 달래네 ..................................................................... ▶ 김삿갓의 생애 선생은 안동김씨의 시조인 고려 개국공신 선평의 후예로 조는 선천부사 익순이고 부 안근과 모 함평이씨 사이의 이남이다. 순조 7년 정묘(1807년) 3월 3일
      경기도 양주군 회천면 회암리에서 출생하였고 휘(諱)는 병연 자는 성심 호는 난고(蘭皐)이다. 김삿갓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기억되고 회자되고 있는 선생은 젊은 날의 백일장에서, 홍경래의 난때 선천부사 김익순의 비겁한 행적을 통렬하게 꾸짖는 글로 장원을 차지하고, 자신이 꾸짖은 김익순이 바로 자신의 조부라는 사실을 어머니를 통해 그제야 듣고는 그 부끄러움을 이기지 못해 삿갓을 쓰고 전국을 방랑하게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런 일반적인 통념과는 반대되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작가 이문열은 그의 장편소설 <시인>을 통해 김삿갓은 어려서부터 이미 조부의 역적행위 때문에 사람들의 이목을 피해 도망다니는 신세라는 것과, 그 때문에 선비로서의 자신의 출세길 또한 위태롭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통탄하고 있었으며, 그 한을 백일장에서 글로 표현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젊은 시절 한동안은 서울의 권세가를 기웃거리며 조부의 행적을 극복하고 출세길을 꿈꾸었으나 현실의 한계를 깊이 절감하고 그제야 마침내 삿갓을 쓰고 전국을 떠돌게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음악/ 시 박금숙 /그대에게 가는길/ 낭송 전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