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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향기,일상

★추억..오래도록 그리움인지 .. 아픔인지 ...

by 운솔 2003. 12. 6.

     

    오늘도 뿌연 안개가 시야를 흐리게 합니다. 바라보는 제 마음까지 흐려지는것 같습니다. ★추 억 ★ 서글픔으로 다가와서 한줄기 그리움으로 남는 차마 못잊을 추억하나 .... 추억이라 하기엔 너무아린 그리움의 전설 ... 가마득히 옛이야기로 남겨 두려면 문득문득 내 가슴 두드리며 못내 그립게 하는 어여쁜 추억 .. 추억이 이토록 아름다운건 다시는 만날수 없는 ....... 다시는 되돌아 갈수 없는 .... 그래서 추억은 아름다운가 봅니다 ............................. 글쎄요 ... 추억! ...오래도록 아픔인지 .. 그리움인지 ....... 며칠전 책 두권을 샀습니다 그 책속에 있는 최복현님의 추억이란 시입니다 사실 저는 여지껏 많은책을 읽지는 못했습니다 그 나마 그중 많이 읽었던 때가 첫 아이를 임신했을때 밤에 잠이 안와서 그때 유일하게 남편의 재산이었던 많은 월부 책들 ....... 책장에 꽂혀 있던 책들을 밤중에 한권씩 꺼내 대충 읽었던 기억밖에 ... 그래서 그때 낳은 아들이 책을 무척 좋아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책은 좋아했지만 ..공부는 영.......?? 추억은 아름답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늘 뭔가를 잊으며 삽니다 그리고 그이상 뭔가를 채우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잊었다고 생각한 일들이 어느날 갑자기 떠오르면 그것은 우리를 쓸쓸하게 하거나 우리를 아프게 하거나 우리 맘을 설레게 합니다 . 무엇이든 지나고 나면 아쉽고 그래서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는것 같습니다 몸에 상처가 나면 처음엔 쓰리고 아픕니다 하지만 완치되고 나면 흔적만 남을뿐 아픔은 사라지듯이.. 우리의 삶도.. 우리의 사랑도.. 마찮가지 입니다 . 지금은 아파도 훗날 기억속에서 우리를 설레게 하고 미소짓게 하고 .. 제가 읽은 책속에서 ....... 님들도 아름다운 추억하나 떠올리며 예쁘게 미소짓는 혼자만의 기쁨을 맛보는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2003 6 4 고은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