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다음 only뉴스(캄보디아 호수 수상촌) ☜. 캄보디아 국경 도시인 포이펫을 통과한 후 우리나라 아시아 중고 미니 버스를 타고 비포장길을 4시간 달려 도착한 씨엠립 호텔-- 호텔에 도착해서 흙 먼지도 씻고 두 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고 난 후 다시 버스를 타고 동양에서 가장 크다는 톤레샵 호수로 향했다. 톤레샵 호수는 캄보디아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호수로 길이가 160킬로 이고 너비가 36킬로 미터에 깊이는 5미터인데 메콩강의 황토흙을 실어나르기 때문에 탁한 황토색을 띠고 있다.. 건기와 우기의 호숫물의 양이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 우기 때는 호수가 몇 배 더 커진다고 한다. 호수의 크기가 우리나라의 경상북도 만하다고 하니 참 대단한 크기의 호수임을 짐작할 수 있다. 톤레샵 호수 위에는 수상촌이 있어 많은 사람이 그곳에서 살고 있었다. 배 위에 학교도 있고 교회도 있고 상점도 있고 다 있다. 수상촌에는 캄보디아 사람 외에 베트남 사람들도 있는데, 이들은 전쟁때 고향을 잃은 난민들로 어렵게 호수 위에서 살며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고 한다. 수상촌에서는 배가 곧 그들의 집이고 삶의 터전인 셈이다. 평생 육지를 밟아보지 못하고 이곳에서 나서 이곳에서 죽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유난히 물이 무서워 수영도 못하는 나는 단 하루도 못 살것 같았다 특이한 것은 수상촌의 집들에는 냄비를 벽에 걸어놓는 풍습이 있는데, 이 냄비의 개수가 그 집의 부유함을 나타낸다고 한다. 2006.2.25 사진 /고은솔 /부운
우기때는 이곳도 물로 꽉 찬다고 한다 어린아이들의 행복지수는 우리보다 훨씬 높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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