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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여행

캄보디아 앙코르왓- 바이욘사원

by 운솔 2006. 3. 16.
 
  
앙코르톰 바욘(Bayon)사원
바욘 사원은 앙코르 왓과 함께 가장 유명한 
앙코르 유적지 가운데 하나이다. 
주변의 울창한 밀림이 이 사원을 가리고 있는 바람에 
이 사원이 앙코르톰의 중심에 있었다는 것을 한참이나 지난후에 
알게 되었다고 한다 .
1925년 벽에 새겨진 기록에서 관음보살에 관한 내용이 발견되어 
이 사원이 자야바르만 7세에 의해 세워진 
불교 사원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
바욘은 3개의 층을 이루고 있는 구조인데. 첫 층과 2층은 
그 벽에 부조가 조각된 회랑이 있는 사각형 구조이고, 
3층 중앙 사원은 둥근 모양을 하고 있다. 
비록 3층 구조이지만, 그 속은 회랑이 미로처럼 되어 있고, 
통로들이 실제로 구별이 힘든 층들로 이어지는 계단들로 
매우 복잡하게 되어 빛의 조절과 좁은 미로와 
낮은 천정 등을 만들어 내고 있다. 
바이욘 사원이 유명한 이유는 탑 꼭대기에 새겨진 
거대한 자야바르만 7세의 얼굴 조각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 가지 이유는 이 사원의 외부회랑 벽화 때문이기도 하다
. 
앙코르왓의 여러 사원을 구경하는 내내 감탄이 절로 나왔다
이 많은 돌을 어디서 누가 어떻게 다 가져왔을까..
어떻게 돌로만 무너지지 않게 3층이나 되는 사원을 지었을까..
정말 궁금하고 불가사의한 일이 아닐수 없다.   
2006 3,15 사진/고은솔 /부운 

 

앞에서 승려의 모습을 찍으려고 슬슬 뒤따라가는 남편 .(결국 앞 모습은 한장도 찍지 못했다ㅋㅋ) 뒷모습만 내가 찰칵..

 

코끼리 테라스를 지나 바이욘 사원을 가는길에 본 승려들

 

바욘은 아침나절이나 해가 지는 늦은 저녁때 제일 아름답다고 한다.

 

무너져 내린 지붕과 미로같은 길

 

 

바이욘은 앙코르제국의 위대한 영웅 자야바르만7세 스스로가 자신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든 사원이다.
그는 왕의 직계후손이 아니라 지방사령관 이었다.
앙코르왕조를 끝없이 괴롭혔던 참족(베트남)을 섬멸하고
왕위에 올랐다.

 

 

 

 

일행들과 정해진 시간을 가이드 쫓아 다니다 보니 시간도 없고 제대로 사진을 다 찍을수는 없었지만 그 당시 생활상이 그대로 벽화에 조각된 그림들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머리에 상투를 틀고 눈이 쪽 찢어진 중국 상인들이 크메르 여인들을 희롱하는 장면, 아기를 낳는 여인과 산파의 모습, 엄마의 무릎에 머리를 기댄 아이와 그 아이의 머리에 있는 이를 잡는 엄마의 모습- 여인이 싸움터에 나가는 남편에게 거북이를 건네며 살아 돌아올 것을 애절하게 부탁하는 장면, 학교에는 선생님이 있고, 바로 앞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귀여움을 받는 학생, 그 뒤로 시큰둥한 학생, 그 뒤로 장난치는 학생 모든게 조각되어 있는것을 보고 그 당시 그들의 예술성에 놀라지 않을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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