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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여행

★밀림속의 천년도시 앙코르 왕국..

by 운솔 2006. 3. 23.
    
    앙코르 왓 (Angkor Wat)웅장한 사원이란 뜻  
    캄보디아의 매력은 중세 문명과 엄청난 자연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앙코르와트로 대표된다. 
    정글 속에 1,000년 역사의 흔적들이 사암으로 만들어진 사원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802년부터 시작된 앙코르 시대는 1432년 아유타야 왕조의 침입으로 인해 
    세계 역사 속에서 사라지게 된다. 
    그 후 1860년 프랑스의 동식물학자 앙리무오에 의해 발견되기까지
     미지의 그곳은 원주민들에게 ‘악마의 도시’라 불렸다.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앙코르 왓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로 
    단일 규모로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건축물로 
    널리 알려져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이다 
    바이욘 사원과 타프놈 사원 코끼리 테라스를 오전에 구경한 후 
    우리 일행은 한국 식당에서 돼지 갈비로 점심을 먹고 
    (돼지가 사료를 먹여 키우지 않아서 그런지 무척 맛있었음 ㅎㅎ)
    오후에 다시 앙코르 왓트로 향했다.
    가이드 말이 앙코르 왓트 갈 때는 70도 경사의 계단을 오르려면
    되도록 치마보다  바지를 입고 관광객이 많다 보니 더워도 
    양산보다는 모자를 쓸 것을 권유했다. 
    2006.3.23 사진 /고은솔 ,부운 
    
     연못에 비친 앙코르왓 
    12세기 초반(1113-1150), 수리야바르만 2세때 건축된 앙코르 왓은 
    비슈누에게 헌정된 사원으로, 앙코르 유적지 중 가장 큰 사원이며 
    또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크메르 건축 예술의 극치를 이루는 
    역사적인 예술품이다. 
     
    앙코르왓 안으로 들어와 다시 해자를 건너 본건물로 향한다
    외적의 침략을 막기 위해 양쪽에 인공으로 파 놓은 해자 
     
    이곳이 앙코르 왓트의 사진 찍는 멋진 장소중의 한곳 ..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 대충 한컷 .... 
     
    수리야바르만 2세때인 12세기 3만여명의 장인들이 
    30여년에 걸쳐 완성했다는 ‘앙코르 와트
    무성한 밀림사이에 7t짜리 돌기둥이 무려 1,800여개, 높이가 67m인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거대한 석조건축물. 
     
     
    사원 자체가 너무 거대하여 내부를 다니면서 
    앙코르 왓의 설계구조를 이해하기에는 매우 힘들다. 
    이 사원의 복잡함과 아름다움은 정말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앙코르 왕국은 15세기까지 인구 100만을 넘는 세계최대의 도시를 이뤘다. 
    그러나 태국에 의해 앙코르는 멸망했고 
    이후 태국과 베트남의 침략에서 벗어나기 위해 프랑스의 힘을 빌렸으나, 
    도리어 프랑스로부터 기나긴 식민지 통치를 받게 됐다. 
     
    앙코르왓 석조물 왕궁 안에는 수영장도 이렇게 있었다 
     
    동서남북으로 난 40개의 계단은 70도에 이르는 경사로 돼 있어 
    노약자나 심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오르지 않는 게 좋다.
    계단도 좁고 깨지고 마모 되어 오르기가 무척 힘들다 
    그리고 내려 올때는 더 무섭다.
    나도 처음엔 무서워 망설이다가 결국은 이곳까지 왔는데 
    올라가서 보고 가야지 하고 끝까지 올라갔다.
     
    가이드 말로는 천상계 계단을 가파르게 만든 이유는 
    "신을 만나러 가는 사람들은 네 발로 엎드린 채 기어서
    가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천상계 위에서 내려다본 아래 풍경 
    올라오지 못하고 앉아서 구경만 하는 사람들도 있다.
    내가 늘 하는 말중에 여행은 다리가 떨릴때 보다
    가슴이 떨릴때 다녀야 한다는 말이 실감이 간다.  
    
     
    
    앙코르 와트의 부조는 크메르인들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예술성을 가장 잘 드러내고 있다. 
    부분 부분마다 반질반질 광택이 나고 색이 나는 곳이 있는데, 
    그 이유는 사람들이 많이 만져서 그렇다고 한다.
     
    그시대 사람들의 생각을 지배했던 이야기들이 두루마리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죄 지은 자를 묶어서 끌고가는 모습. ..  
    나쁜 짓을 한 사람들이 고문을 받는 32가지 지옥도가 그럴싸 하다.
     
    무너져 내린 돌이 군데군데 이렇게 있다 
    
    1층 본당에는 인류 최고의 예술품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부조가 
    끝이 보이지 않는 회랑이 사방으로 둘러싸여 있다 
    힌두교 신화와 앙코르 왕국의 역사가 파노라마처럼 이어지며 
    엄청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은 것이다. 
    이 부조는 한 장의 종이로 펼쳐놓으면 약 800미터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천상계에서 바라본 앙코르왓트 전경..
    파손되고 무너져 내린 건물들을 일부 보수 공사중이었다.   
     
    
    앙코르왓을 구경하고 나오는데 캄보디아 소녀하나가
    창 가에 앉아 연필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그림을 꽤 잘 그리는 것 같다.
     
    
    태국,캄보디아 국경에서 가이드 말에 따라 5000원 내고 
    아이스 박스에  얼음 사 넣고 생수를  가득 넣어  얼려 가지고 간 것이 
    앙코르 톰에  다니면서 무더위에 지친 우리들의 갈증을 풀어주는데 큰 몫을 했다.
    얼마나 많은 물을 마셔 댔던지 .....
    혹시 다음에 앙코르 왓트 여행 가실 분들도 참고 하시길 ..
    여행일자 2006.2.1  앙코르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