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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홀씨되여..... 흙이 있는 곳이면 너른 바닥이든 좁은 담벼락이든 제 몸을 비집고 앉아 민들레영토를 만들었다. 벌써 노란 꽃송이가 지고 홀씨 날릴 준비를 하고 있다. 민들레는 포공영(蒲公英)이라 불리는데 열로 인한 종창·유방염·인후염·맹장염·복막염· 급성간염·황달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열로 인해 소.. 2003. 5. 14.
★잔설 같은 흰 싸리꽃 그 무덤속에... 천년 전쯤 만나 천만 번쯤 사랑한 내 연인 죽은 그녀가 세수를 한다 오래 전 어느 새벽빛 속에서 이슬방울 털어 말갛게 두 눈을 씻은 그 개숫물을 내가 들이켠다 그녀가 흰 싸리꽃 무덤 속에 들어가 누울 때 내 잠 위로 돋아나던 먼 별들의 씨앗 뒤란의 우물 속에서 이름을 여윈 별자리들이 흘러 넘치고.. 2003. 5. 14.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로 유명한 악양 평사리의 최참판댁 입니다. 지난번 하동 벚꽃 축제가 한창이던 때 잠시 들려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평사리가 위치한 지명인 악양은 중국의 악양과 닮았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며 중국에 있는 지명을 따와서 평사리 강변 모래밭을 금당이라 하고 모래밭 .. 2003. 5. 14.
★봄의 향기를 ,,다산초당 . 지난 봄에 전남 해남의 땅끝 마을엘 다녀온적이 있었답니다. 남쪽에 개나리와 벛꽃이 막 피기 시작하던 때였으니 아마도 지금 이맘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때 가는길에 강진의 다산초당에 들리면서 그곳 주변의 유채와 보리밭이 무척 싱그럽게 보이고 아름다웠던 기억이 납니다 사진으로 나마 시골.. 2003. 3. 27.
★마노 아트센타의 거꾸로선 미술관 ... 마노 아트센타는 .................... 거꾸로 설계된 70여평의 전시관은 작가들의 5년 완성작입 니다. 안성의 마노 아트센타는 디자인부터 독특한 건물들, 그윽한 느낌의 목조건물이 있는가하면 거꾸로 서있는 듯 설계된 현대식 건물도 존재한다. 모두가 예사롭지 않음은 물론이다.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하.. 2003. 3. 27.
★고요한 아침의 호수.(아산만 흑백사진)..... 고요한 아침 안개속의 아산호 풍경입니다 아산만을 가로막은 아산호는 바다와 호수를 구별하기 어려울 만큰 드넓은 모습이고, 바다와 호수를 가로지른 활주로 같은 방조제를 시원스럽게 달려보는 기분도 꽤 괜찮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녁노을이 질 무렵이면 차를 방조제 옆에 비껴 세우고, 제방위로 .. 2003. 3. 24.
★안성일죽의 서일농원 그곳으로... 안성 일죽 서일농원..가는길 .......... 된장 농원인 만큼 햇볕이 잘 드는 깔금한 농원이다. 3만평이라 하지만 콩이 나고 고추를 심는 밭을 빼고 가꿔 30분 정도 산책을 즐길 만큼 아담하다. 주인의 야무짐과 솜씨가 베어있는 조경은 잔디와 배나무, 매실나무, 소나무가 어우려져운치가 좋다. 볕 잘 드는 곳.. 2003. 3. 20.
★안면도 꽃지의 겨울바다와 노을 안면도 꽃지의 아름다운 일몰과 겨울바다에서 데이트를 .... 천혜의 섬,안면도는 맑은 물과 해변의 기암천연의 백사장이 그림같은 조화를 이루고 있는 꿈의 섬입니다. 지난번 국제 꽃 박람회가 열린 곳이기도 하고 꽃지 해수욕장은 낙조가 아름다운 곳으로 소문난 곳이기도 합니다 지난 .. 2003. 3. 20.
★숲속에 숨어있는 비밀의 정원.........(풍경) 깊은 숲속에 숨어있는 비밀의 정원......... 그 초록빛 그늘아래 꽃향기 마시며.............. 가평에 있는 아침 고요 수목원에서 찍어온 사진함께 감상하세요 "아침 고요"는 한국적 정서를 담은 정원을 만들려는 뜻을 가지고 1996년 한상경 교수(삼육대)가 설립한 "원예수목원 입니다 "아침고요 수목원은 영.. 2003. 3. 20.
★마지막 겨울의 끝을 잡고서 ..눈속으로.. 어제는 봄이 오는 문턱에서 잠시 겨울속으로 뒤돌아가 강원도 횡계에서 겨울의 마지막 끝자락을 밟고 왔다. 아침부터 안개비라도 내릴것 같은 흐린 날씨탓에 사진을 찍기엔 어려울것 같아 망설이다 12시쯤 그냥 며칠전 내린 눈이나 보려고 강원도를 향해 무작정 출발했는데 그래도 강원도에 가니 다.. 2003. 3. 20.
경주 감은사지 터 경주 감은사지터.. 신라 31대 신문왕(神文王)이 아버지 문무왕(文武王)의 뜻을 받들어 즉위한 이듬해(682)에 완공하고 감은사(感恩寺)라고 불렀다. 이 사지는 쌍탑식 가람으로 창건연대를 알 수 있는 가장 오래된 것이다 감은사터 ≫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용당리 55-1 ≫ 전화번호 : 054)779-6396 ≫ .. 2003. 2. 22.
소백산의 희방 폭포속으로 ... 소백산 희방 폭포 희방사역에서 동북쪽으로 약 4km 떨어진 소백산 기슭에 자리 한 희방폭포는 소백산맥의 연화봉(1,383m)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 는데, 높이 28m로 내륙지방에서 가장 큰 폭포이다. 폭포가 떨어지는 계곡엔 숲과 그늘과 바위덩어리가 펼쳐져 있으며 폭포 바로 위에는 새로 지은 희방사가 .. 2003. 2. 22.
영주 부석사와 ..소수서원으로...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에 위치하는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인 676년에 의상대사가 건립한 사찰로, 신라 시대의 유물과 고려 시대의 유물을 아울러 보유하고 있다. 국보 제17호인 무량수전 앞 석등,이 중 고려 때의 부석사 무량수전, 조사당 벽화 등이 유명하다. 소수서원은 사적 제 55호로서 경상북.. 2003. 2. 22.
청원군 화가 운보의 집으로... 청원군 화가 운보의 집 내수읍 형동리 393번지일대 운보의 집은 운보(雲甫) 김기창(金基昶) 화백의 사저로써 약 26,600평의 부지위에 운보미술관, 우향미술관, 도예전시관, 운보공방, 운보찻집 등을 건립한 문화예술 공간이다. 요즈음은 입장료를 받고 있는데 아주 깨끗하고 이곳에서는 운보선생의 작품.. 2003. 2. 22.
대둔산 구름다리를 건너며 .. 완주의 대둔산 구름다리와 구름사다리 .. 얼마전에 겨울 눈이 희끗희끗 남아았는 대둔산엘 다녀 왔다. 또 다시 가도 아름다운 곳이었다 중간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정상까지 가기에 나처럼 산을 못타는 사람은 참 좋은곳이다 구름다리를 건너 구름사다리를 타고 오르는 짜릿함도 있는 곳이고.. 2003.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