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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자유여행

<치앙라이>태국 북부 치앙라이에서 한여름의 새해를 맞이하다.

by 운솔 2016. 1. 7.

2015-12.15일 방콕에 도착해서 3일을 쉬고 18일 돈무앙 공항에서 태국 북부 치앙라이로 갔다.

더운 방콕과 달리 치앙라이 도착한 날은 구름이 많이 끼고 날씨도 쌀쌀했다.

공항에서 예약한 리조트 숙소까지 택시를 타려고 하니 300밧을 달라고 한다.

거리가 꽤 멀지만 작년에는 150밧에도 탔는데 하며 ... 200밧으로 흥정 (6.600)해서 타고

리조트 숙소에 도착해서 햇볕 잘 드는 2층 방으로 달라고 해서 짐을 풀었더니

 

무료 와이파이 인터넷이 잘 안 되어 지금은 1층 방으로 내려와 생활하고 있는데 1층 역시도

낮에는 와이파이가 되었다 안 되었다 할 때가 더 많다 밤늦게는 인터넷 사정이 좀 낫긴 한데

방에 조명이 어두운 편이라 넷북으로 사진과 글을 올리려면 침침한 눈으로 그것도 집에서 쓰는 컴퓨터처럼

익숙지가 않아 이글도 며칠째 저장해가며 조금씩 쓰는 중 ....ㅋㅋ

 

2주쯤 지난 지금 치앙라이 날씨는 파란 하늘에 가끔 구름이 둥둥 떠 있기도 하고

아침저녁으로는 시원하고 한낮에는 좀 더운 한국의 늦여름 .초가을 같은 최고의 날씨이다.

그리고 치앙라이에서 12월~1월 큰 행사인 꽃 축제를 하고 있어서 크리스마스와 연말 신년을 맞아

태국(자국민) 여행객들과 중국인들이 이곳으로 많이 몰려오고 있다.

 

그때는 이곳의 숙박비도 많이 오르고 시내 좋은 숙소 얻기도 힘들어 미리 숙소를 예약하고 오는게 좋다.

태국도 우리나라처럼 새해에는 거리의 상점들이 3일 정도 문을 닫고 쉬는 곳이 많았다.

31일에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송년 행사를 시내 클락 타워(시계탑) 주변에서 한다기에

저녁을 먹고 남편이랑 구경 가봤더니 창 맥주 회사의 협찬인지 화려한 무대를 설치해 놓고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고 춤도 추고 맥주 축제도 하는지 먹고 마시고 ..

 

치앙라이 사람들은 다 몰려나온 것처럼 거리에 사람이 많았다.

맥주 한잔 할 줄 모르는 우리는 바로 그냥 숙소에 들어와 좀 쉬고 있으니 2층 방에 계신 우리처럼

겨울 장기 휴양자인 u사장님 부부와 땅콩 항공의 전직 기장님 부부가 새해 소망과 행운을 기원하는

러이끄라통 등불을 날리자고 부르셔서 함께 호텔 옆 공터에 나가서

새해 소망을 담은 러이끄라통 등불을 밤하늘 높이 날렸다 .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 폭죽 터뜨리는 소리와 함께 여기저기서 밤하늘에 떠오르는

러이 끄라통 등불이 어두운 밤하늘에 별빛처럼 반짝이고 있었다.

태국 북부의 작은 도시 치앙라이에서 한여름의 새해를 맞이하며 ...2015년 12.31

(모두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요즘 치앙라이 날씨.. 매일 이렇게 푸른하늘이다

 

 

 

 

.

 

 

골프장 옆 나무에 달린 열매가 빨갛게 익어가는데 무슨 열매인지

팜유인지...

 

 

 

치앙라이 시내의 연말 축제 모습

 

 

 

연말 맥주축제

 

새해 소망을 담아 하늘 높이 날리는 러이 끄라통 등,,.

같은 숙소에서 우리 부부처럼 장기 휴양 여행 중인 부부들과 함께...등을 날려보며...

 

 

여기저기서 날리는 러이 끄라통 등불이 하늘에 별빛처럼 반짝인다.

 

 

 

 

치앙라이 지도

 

환전한 태국 돈 20밧 50밧 100밧,500밧 1000밧 모두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왕의 젊은 시절 얼굴이 들어있다.

지금은 88세의 할아버지 모습...ㅋ

 

1000밧 33.000원씩 환전 해 옴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치앙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