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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자유여행

★중국여행 1-대륭훼리를 타고 제남으로--

by 운솔 2005. 10. 21.
    
    2005.8.15일  6일동안 지난해에 이어 다시
    평택에서 배 (대륭훼리호 18.000톤급 ) 를 타고 
    중국 청도, 태산,곡부,쪽으로의 여행(역사탐방)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중국 역사탐방을 가는 모 단체에 합류해서
    남편과 대구에 사는 내 친구 둘이 함께 동행을 했다.
    지난해 우리가 중국 산동성여행  다녀온 이야기를 듣고 
    친구도  배를 타고 가는 중국 여행을 
    한번 해 보고 싶다고 해서 여행비 부담도 적은 중국 산동성 
    태산쪽으로의 훼리호 여행을 같이 가게 되었는데 
    그래도 배와 차를 많이 타는 긴 여행이라 무척 고생을 했다.
    오후 4시쯤 평택항에서 출국 수속을 하고 승선을 해서 
    선상에서 저녁식사를 한후 노을빛이 물드는 서해 바다를 향해 
    7시 쯤 출발하면 아침9시에 중국 영성항에 도착을 하게된다.
    평택에서 산동성 영성으로 가는 배안에는 여행객들도 많지만 
    봇따리 무역을 하는 장사꾼들도 아주 많았다.
    배 안에 구경을 하다보니  샤워나 빨래를 할수 있는 
    대중 사우나실도 있길래 들어가 바다 한가운데서 샤워도 해 보았다 .
    배가 커서 그 다지 흔들림이나 불편하지도 않고.
    배안에 각 각 화장실과 2인 1실의 침대방이 있어서.
    밤새 편하게 자고 눈을 뜨니 아침이었다.
    선상에서 아침을 먹고 중국에 도착해서 입국수속을 한뒤 
    우리 일행은 대기하고 있던  관광버스를 타고 제남으로 향했다.
    

     

     

     

    대륭훼리호 (영성항)

     

    출발전 평택항에서 친구들

     

    나는 두번째의 배 여행이지만 처음인 친구는 꽤 설레이고 긴장이 되나보다

     

    선상안의 2인 1실의 2층 침대 . 비행기 좌석에 앉아 몇시간을 가는것 보다 오히려 침대에 누워가는 배가 편하기도 하다

     

    선상식으로 저녁을 먹으며 .. 하얀모자를 쓴 친구는 나와 오랜 친구인데 이 친구의 남편은 우리 남편과 고교동창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에 여행도 친구부부와 함께 가려고 했는데 친구 남편이 시간이 없어 함께 가지 못하고 친구(부인)만보낸것이다.

     

    중국 영성항 (우리 평택항보다 훨씬 크고 깨끗하고 좋았다)

     

    차로타고 가면서 본 풍경

     

    시내풍경

     

    중국 산동성은 들판이 많다 보니 그런지 국가의 땅이라 그런지 고속도로가 모두 곧은 직선길이다

     

    치박에 있는 고차박물관

     

    이곳은 고속도로 밑에 있는 박물관이다. 고속도로를 건설하던중 발견한 말의 뼈와 마차들인데 지하에 그대로 보존하고 위에는 고속도로를 건설했다

     

     

      중국의 호텔과 식당 이곳은 호텔과 식당을 다 대주점이라고 했다

     

     

    아침에 호텔에서 나와 관광차를 타려고 하니 일부러 호텔앞에서 한국 관광객들에게 구걸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7~8살 되어 보이는 남자 애들도 작은 상자를 손에 들고 우리 일행을 계속 따라다니며 돈을 달라고 상자를 내밀었다. 관광객한테 구걸하며 쉽게 돈을 버는 습관이 되어 버린듯 하다 친구가 나오다 돈 1000원을 장애인에게 건네주고 있다. 우리돈 1000원이면 그래도 중국에서는 큰 돈이다

     

    택시 뒤로 전기로 가는 전차 버스가 보인다. 장보고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한 - 중간 해운회담에서 결정되어 개설된 평택 - 영성간 항로를 운항 중인 평택 - 롱청(영성) 구간은 총 336Km 이며 한국과 중국을 잇는 최단거리로 12시간 가량 걸린다. 평택항에서는 매주 화, 목, 토요일에 영성의 용안항에서는 수, 금, 일 출발 편이 있으면 (주3회차 정기운행) 출항시간은 저녁 6시이다. 지난 2001년 10월부터 운항을 시작했고, 한중 여객항로 개설을 통해 시 발전을 원했던 롱청시의 바램대로 많은 상인들의 교역로로, 새로운 관광코스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운항 선박인 대룡호는 만8천톤급 대형선박인 만큼 쿨링이 거의 없는 편, 선실 내의 복도 등 공간이 비교적 커서 안에 있어도 크게 답답하거나 하지 않아 좋다. 여객 정원은 최대 850명이고, 150TEU의 화물을 적재 가능하다. 선박 패키지 사업에도 주력해 온 대룡해운은 지난 태산,곡부(공자 생가 및 묘) 법화원(850년 해상왕 장보고 설립 현존) 성산두, 봉래각 등의 관광지를 연계한 대룡팩 상품을 판매 중이다. 또 인천 - 텐진 구간을 운항하고 잇는 진천훼리와 같은 계열사이기 때문에 지난에서 기차를 이용해 베이징을 이동해(약6시간 소요)관광, 텐진항을 통해 돌아오는 6박7일 상품도 나와 있다. 2005.8.15 여행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