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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향기,일상

♣유리창을 타고 흐르는 빗줄기를 보면서 ..

by 운솔 2004. 7. 15.
     
    

    어제부터 온종일 많은 비가 내리고 있네요. 유리창을 타고 흐르는 빗줄기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과 상념에 젖어 봅니다 . 흐려진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세상을 향해 달려가고 싶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비가 오면 그냥 좋다고 합니다. 가슴속에 묻어둔 그리움 같은 것이 있는 것인지 .... 비를 맞으며 무작정 걷고 싶어 하기도 하고 안개비가 자욱한 호수나 호젓한 산자락의 찻집을 그리워진다는걸 보면 .. 베란다에서서 잠시 .... 유리창을 타고 흐르는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디카의 매력이 바로 이것이 아닌가 합니다. 2004.7.15/사진 고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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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아쉬워 하고 불평하기 보다는, 지금 손에 쥐고 있는것을 충분히 즐기고 그래서 오늘을 소중하고 감사하게 생각해야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확실한 오늘은 무시한채 지나간 어제나 불확실한 내일을 그리워 하는것이 어쩌면 나약한 인간의 본성 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지금 이 오늘이란 어떤 날인가요? 어제 우리가 하루빨리 오길 기다리던 날이며 내일 우리가 그토록 되돌아 가고 싶은 날이 아닐런지요 .

    당신은 과연 어떤 사람인가요 ? 지금 한창 제철인 수박과 참외를 맛있게 먹고 있나요? 아니면 철지난 딸기나 아직 나오지 않은 과일을 먹고 싶어 애를 태우고 있나요 우리가 가진것은 오늘 뿐입니다 . 우리에겐 오늘이란 충분한 기회가 주어졌는데도 그 기회를 놓친후에는 나이탓을 합니다. 내가 5년만 젊었더라도 ...어쩌구 저쩌구..하면서 지금 손에 가지고 있는것을 고마워 하고 그것을 충분이 즐기고 누리세요 오늘이 없으면 내일도 없습니다. 글 내용 일부 ... 한비야의 중국 견문록 중에서 빌림 .... 아직도 아픈 손목이 쉽게 낫질 않아서 힘드네요 오랫만에 뉴스레터 보내드립니다. 고은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