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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향기,일상

♣한밤의 넋두리 ..

by 운솔 2007. 5. 2.
      지난주엔 두번이나 포항 시댁에 내려 갔다 오고 두달이 지나도 내 팔목 앨보 통증은 전혀 낫지 않고 체외 충격파 치료에 물리치료에 병원 다니며 정신없이 보내느라 고장난 핸드폰도 5일간 고치지도 못하고 바꾸지도 못하고 오는 전화도 문자도 못 받으며 답답해도 그냥 지내다 어제 저녁때 결국 번호이동으로 전화기를 새로 싸게 구입을 했다 컴퓨터에 앉아 새 전화기에 이것저것 찾아 입력을 하다보니 오월의 첫날도 어느새 밤 12시 반이 훌쩍 넘고 있었다.

       

      밤 12시가 넘어서 갑자기 날아든 (다음)의 쪽지하나 ... 솔미야.. 잘있지?? 나 술 먹었어 보고 싶어 ... .......... 깊은밤에 나한테 보고싶다는 이런 쪽지를 보내주는 남자가 있다면 얼마나 감동적일까 마는 ..ㅋㅋ 남자가 아닌 여자 친구다 .. .. 아주 착하고 여성스러운 여인인데 술 먹고 날 보고 싶다니 .. ... 갑자기 무슨일일까 .. 라일락 향기가 은은히 풍겨오는 밤 .. 너도 마음이 많이 허허로운가 보구나 .. 내가 아닌 누군가가 보고 싶은거 아닌지 .. ...........

       

      친구에게 답을 보냈다 .. 몸 생각해서 술 은 많이 먹지마. 친구야 .. 요즘 같은면 나도 마음도 몸도 넘 힘들어 술 에 푹 취하고 싶은 심정이다 . (그런데 술을 한모금도 마실줄 모르니 그러지도 못하고 ..) 나도 보고싶다 .. 지난 가을에 보고 못 봤으니 .. 2007.5.2 사진이원아트 빌리지에서/고은솔

      아름다운 사진과 여행이야기 ....*

      http://blog.daum.net/ng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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