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272 국도에서 보이는 황금 좌불상 (울진 영명사) 5월 17일 음력 사월 초파일날 아침 울진에 5일장이 서는 날이라고 해서 시장 한 바퀴 돌아보고 시골 할머니가 가지고 나오신 산나물과 더덕을 조금 사고 울진에서 포항쪽으로 가기 위해 7번 국도를 달리는데 좌측 언덕 위에 커다란 황금 좌불상이 보입니다. 앗 ! 저게 뭐지 ? 미얀마 여행 중에는 가는 곳마다 질리도록 본 황금탑 황금 불상이었는데 우리나라 국도에서 보니 왠지 궁금해서 길을 찾아 올라가 봤더니. 태고종 영명사라는 절로 납골 추모 사찰이었습니다. 10미터가 넘는 커다란 황금 좌불상은 1년에 365도 회전하도록 제작하여 부처님의 광명이 세상에 가득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건립했다고 합니다. 불상 위에서 내려다본 7번 국도와 바다가 멀리 한눈에 보이는 풍경이 더 아름다웠던 것 같습니다. 우연히 들어갔다가.. 2013. 5. 31.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으로 불리는 불영계곡과 불영사 (경북 울진) 5.16일 초파일 전날 남편과 소백산 희방사와 희방폭포를 보고 내려와 우리는 영주와 풍기를 지나 울진을 향해 달렸습니다. 불영계곡길은 오래전에 두어 번 지나갔던 길인데 여전히 험준한 산길입니다. 풍기에서 영주 봉화까지는 4차선 국도길이 완공되어 있어 그런대로 빨리 달릴 수 있었는데 봉화에서 울진을 잇는 36번 국도는 여기저기 산에 터널을 뚫고 다리 길을 놓는 공사를 하고 있어 아직은 2차선 꼬불꼬불한 산길을 달려야 합니다. 몇 년 뒤 단양에서 울진까지 4차선 국도가 완공되면 동해안으로 여행하기가 더욱 쉬워질 것 같습니다. 15㎞를 이어가는 아름다운 드라이브 길 한국의 그랜드케년이라 불리는 불영계곡 .. 계곡이 깊어서 차를 타고 달리며 내려다보기는 어렵습니다 불영계곡을 달리다 보면 길 옆으로 두 곳의 전망.. 2013. 5. 29. 소백산 희방사 희방폭포 (경북 영주 풍기) 석가탄신일 전날인 16일 포항 시어머님께 가면서 싱그러운 오월의 푸르름이 가득한 소백산의 희방사와 희방폭포에 잠시 들렸습니다. 38번 국도로 제천 와서 제천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남단양 ic로 빠져나온 뒤 풍기 쪽으로 가다 죽령고개를 지나 좌측으로 소백산 희방사로 가는 길이 보이는데 폭포 근처까지는 주차장이 있어 차로 올라가도 됩니다. 소백산 국립공원입구에서 주차요금 5.000원 받습니다. ,, 그리고 한참 올라가면 마지막 주차장의 희방사 매표소에서 사찰 입장료 1인 2.000원씩 받습니다. 희방사 근처에는 식당이나 상점이 없다기에 우리는 주차장 아래에 있는 식당에서 미리 점심 산채 비빔밥을 먹고 올라갔습니다. 2013.5.16 소백산 희방사 희방폭포...솔 소백산 희방폭포 희방사역에서 동북쪽으로 약 4k.. 2013. 5. 27. 금수산 자락의 천년고찰 정방사와 자드락길 (충북제천) 지난 4월 14일 능강솟대 문화공간을 다녀 오던 길에 금수산 정방사 자드락길이란 팻말을 보고 길 옆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올라가는데 자드락길이라길래 운치있는 등산로길인줄 알았는데 정방사 사찰로 가는 길은 콘크리트로 포장된 경사가 가파른 산길이라 걷는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걸어 올라가다보니 위에서 내려오는 많은 승용차를 보고 남편은 한참 오던길을 되돌아가 차를 가지고 와서 결국 우리는 승용차를 타고 정방사까지 갔습니다. 차를 타지 않고 걸어갔더라면 생각보다 먼 길이라 시간도 많이 걸리고 무척 고생 할 뻔 했습니다. ,,ㅋㅋ 금수산 절벽에 매달린듯한 작은 사찰 정방사에서 바라보는 청풍호와 월악의 능선 수려한 경치는 가슴과 눈을 시원하게 했습니다. 2013. 04. 13- 솔 제천 금수산 절벽 바위아래.. 2013. 5. 15. 능강솟대문화공간 희망솟대 (충북 제천) 지난 4월 13일 꽃샘 바람을 맞으며 찾아간 능강솟대문화공간 충북 제천 금수산 자락 청풍호가 보이는 곳에 자리한 능강솟대문화공간은 솟대 조각가 윤영호씨가 운영하는 작은 테마공원입니다.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을 하늘에 올리고 싶어 긴 막대기에 오리나 새모양으로 .. 2013. 5. 2. 박달재 전설과 목각공원 (충북 제천) 지난 4월 13일 제천 능강 솟대문화공간을 찾아 가던 길 잠시 들린 박달재 모습입니다 울고 넘는 박달재'에는 박달도령과 금봉낭자의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전설이 있습니다. 조선조 중엽 경상도의 젊은 선비 박달은 과거를 보기 위해 한양으로 가던 도중 제천시 백운면 평동리에 이르렀습.. 2013. 5. 1. 바간- 미완성으로 남게 된 담마양지 사원 (미얀마 여행) ●바간- 미완성으로 남게 된 담마 양지 사원 (미얀마 여행) 미얀마 여행 & 바간 담마양지 사원 바간에서 가장 거대한 사원중 하나로, 1167년, 나라투(Narathu)왕은 왕좌를 얻고 아버지인 앙라웅시투왕과 동생, 그리고 왕비 까지 죽인 죄를 참회하기 위해 이 사원을 건립했다고 하는데 건설 중에 벽돌과 벽돌 사이에 바늘이 들어갈 틈만 있어도 노역자의 손을 자르거나 처형시킬 정도로 잔인하고 포악했다고 한다. 나라뚜왕의 왕비는 인도 여자였는데 사위의 손에 의해 죽음을 당한 사실을 알게 된 장인인 인도의 왕 (빠떼익가야)이 승려로 위장해 보낸 자객에 의해 나라뚜 왕은 살해되었다고 한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고 왕관을 쓰고 보낸 세월이 겨우 3년 결국 나라뚜왕의 죽음으로 담마 양지 사원은 지금껏 .. 2013. 4. 26. 바간 최대의 땃빈유 사원 /내세의 부처라는 뜻의 쉐구지 사원 /(미얀마 바간여행) ●바간 최대의 땃빈유 사원 /내세의 부처라는 뜻의 쉐구지 사원 내세의 부처라는 뜻의 바간 쉐구지 사원 약 900년전 "내세의 부처"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알라웅싯뚜 왕이 자신이 죽은 뒤 묻힐 곳으로 세운 사원으로 땃빈뉴 사원 서쪽에 위치한 쉐구지사원 내부에는 알라웅싯뚜 왕의 사후 희망이 적힌 비문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그 비문에는 " ...중략... 나는 비쉬누 마라와 같은 것으로 태어나지 않을 것이며, 위대한 왕으로 태어나는 것도 원치 않는다. 나는 단지 부처가 되길 원할 뿐이다. 나는 윤회의 강 위에 길을 만들어 고통을 받는 모든 중생을 천도하여 극락으로 이끌 것이니라... " 하지만 국정에 소홀했던 알라웅싯뚜 왕은 이곳 쉐구지 사원에서 아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왕위를 빼앗겼다고 한다. 쉐구지 사원내.. 2013. 4. 19. 바간 아난다 사원 / 다마야지까 사원 (미얀마 여행) 세계 문화 유산의 도시 바간 아난다 파고다 아난다 파고다는 바간의 유적지 중 가장 보존이 잘 되었으며 섬세하고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사원이라고 합니다. 1091년경 잔시티왕이 부처님 제자인 아난존자의 이름을 따서 인도의 오리사 우따야기리 언덕에 있다는 동굴사원을 모방해서 한쪽.. 2013. 4. 16. 미얀마 고대 유적 바간의 마누하사원 (미얀마 여행) 호텔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 식당에서 예약한 승합차로 우선 멀리에 있는 사원을 서너군데 보고 저녁때는 쉐산도 사원에 올라가서 일몰을 보기로 하고 제일 먼저 에야와디 강가에 있는 마누하사원과 다마야지까 사원으로 갔습니다. 마누하 사원 타돈왕인 마누하가 아노라타 왕에.. 2013. 4. 13. 위대한 세계 문화유산의 도시 바간(버강)의 풍경들 (미얀마 여행) 미얀마는 불교의 나라입니다. 전국 각지에 약 400만여 개의 파고다가 존재하는데 특히 이곳 바간은 세계적인 불교 유적지로서 모두 2300여 개의 파고다가 바간의 한 지역에 모여 있다고 합니다. 세계의 유명한 유적지들은 대부분 무력을 행사하여 만들어낸 인간의 한이 서려 있는 "피의 유.. 2013. 4. 12. 바간(버강)의 난향 ,낭우시장에 가다 미얀마 바간에 도착해서 다음날 아침 낭우시장엘 갔습니다. 낭우시장 근처에 "난향"이란 염주 제조 공방이 있는데 한국분이 하는 곳입니다. 바간에 사는 한국인은 유일하게 이분 혼자라고 합니다. 바간으로 여행오시는분들 난향에 들려서 차 한잔 하고 가라는 글을 미얀마 여행 카페에서.. 2013. 4. 8. 말리카 스피드보트를 타고 바간으로 가다 (미얀마 여행) 만달레이여 안녕 ... 4일간의 만달레이 여행을 마치고 5일째 되던 날 아침 우리는 빠른 비행기나 힘든 시외버스 대신 배를 타고 바간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7시에 바간으로 출발하는 스피드 보트를 타기 위해 호텔 체크아웃하고 6시쯤 택시를 타고 선착장으로 갔습니다. (10분 정도밖에 안 .. 2013. 4. 7. 만달레이의 여러 풍경들과 여행 팁 (미얀마 자유여행) 만달레이는 미얀마의 제 2 도시로 양곤이 정치 경제의 중심지라면 만달레이는 문화와 종교의 중심지입니다. 만달레이의 많은 유적지를 보기 위해서는 외국 관광객은 우선 도시입장료 10$을 주고 끊은뒤 만달레이 주요 명소들을 둘러보시면 됩니다. 만달레이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잉.. 2013. 4. 3. 한택식물원 봄 나들이 지난 주말 날씨가 포근해서 가까운 동네 산이나 갔다 오려고 집을 나섰다가 백암의 한택 식물원에 봄꽃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한택 식물원 창업자인 이택주 씨가 1976년 설립 이래 30여 년 간 다양한 식물종의 확보, 보호 및 대량번식의 노력으로 현재 20만 평의 산자락에 35개의 테마정원과 9000여종의 식물이 있답니다. 3월 30일에 가니 아직 많은 꽃이 피어있지 않아 식물원이 썰렁하니 꽃구경 하기에는 좀 이른 듯했습니다. 4월 15일쯤 지나야 더 많은 아름다운 꽃들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한택식물원의 봄꽃들 .... 한택식물원 등산로길에는 노란 생강나무 꽃이 제일 먼저 봄 인사를 하네요. 파릇이 돋아나는 새싹들 .. 낙엽을 비집고 나온 새싹 이끼에 핀 꽃 진달래 꽃망울 복수초 자생식물로 한국과 .. 2013. 4. 3. 봄 꽃의 향연 ~꽃들에게 배우다 .. + 꽃들에게 배우다 덩치 큰 꽃이라 뽐내지 않고 작은 꽃이라 기죽지 않는다 인적이 많은 곳에 피든 외딴 구석에 피든 꽃들은 그 모양이 한결같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유명한 꽃이든 이름 없는 들꽃이든 꽃들은 그냥 자기답게 핀다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묵묵히 제 생명의 길을 가는 꽃들은 모두 의젓하다 사람들도 한세월 그렇게 살다가 가면 그만인 것을 ... -정연복- 노루귀 모레아 폴리스타키아 노루귀 흰색 복수초 할미꽃 세잎할미꽃 세잎할미꽃 접사 산괴불주머니 겨울에 피는 장미 헬레보루스 깽깽이풀 크로커스 돌단풍 한택 식물원에서 ... 아직 꽃이 많이 안 피었더군요 2013. 4. 2. [미얀마]만달레이 대학교수와 택시 기사의 생활 .... [미얀마]만달레이 대학교수와 택시기사의 생활 .... 우리부부와 함께 미얀마 여행을 동행하신 분이 모 대학 교수분이라 미얀마의 대학을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택시기사에게 부탁 만달레이 대학 교정 한 바퀴 돌아보고 이번 만달레이 여행 4일간 택시기사로 가이드로 수고해 주신 윈 나잇 기사의 집에까지 방문하게 되었다. 부인이 만달레이 대학교수라 대학안에 있는 교수사택에서 살고 있었다. 윈 나잇 기사도 미얀마서 최고 대학인 양곤대학까지 나온 인테리였다. 두 부부가 양곤대학을 나와 만달레이에서 교수로 있다 월급이 너무 적어 남편은 교수를 치우고 현재 택시 기사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미얀마에서는 그래도 택시기사가 돈을 잘 버는 편이라고 한다. 미얀마 현실을 보며 문득 시골에서 내 어렸을 때 생각이 났다. 초등.. 2013. 4. 1. [미얀마]삥우린 국립 깐도지 보타닉 가든 (유럽식 정원) [미얀마여행 ] 삥 우린 국립 깐도지 보타닉 가든 (유럽식 정원) 미얀마 삥우린(메묘)의 국립 깐도지 공원은 영국 식민지 정부에 의해 만들기 시작하여 1917년에 완공된 유럽식 정원 모습의 보타닉 가든이다. 점심을 먹고 우리는 보타닉 가든으로 갔다. 미얀마 여행중에 가장 아름답고 깨끗한 곳이었던 것 같다. 약 200여종의 난과 600여 종의 꽃과 나무가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이젠 유럽 못지 않게 아름답게 꾸며진 꽃 공원 많아 특별해 보이지 않을수 있지만 미얀마의 먼지 나는 길 황금빛 사원만 계속 보다가 고원지대의 아름다운 호수 공원을 보니 유유자적 힐링하며 꽃길을 따라 천천히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3.1.11 금 .. 미얀마 만달레이 삥 우린(메 묘)의 보타닉가든에서 솔 꽃과 나비의 .. 2013. 3. 27.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