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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여행이야기181

♣청도 운문사 청도 운문사 .. 지난 5.3 일 대구에서 친구 딸 결혼식을 보고 5일까지 연휴라 창녕 우포늪과 청도로 여행을 갔었다 운문사는 승가대학이 있고 비구니 사찰로 유명한 곳이다 나는 운문사를 가보는것이 세번째인데 남편은 처음이라고 했다... 조금만 걸어도 점점 통증이 심해가는 발목때문에 운문사는 주.. 2009. 6. 17.
♣청도 와인터널에서 - 청도의 와인터널 경부선의 터널중 폐용된 부분을 활용하여 청도의 특산품 반시감으로 빚은 와인을 보관하고 있단다... 청도 여행중에 들린 와인터널 -- 터널안에서는 와인 시음도 하고 판매도 한다. 컴컴한 터널안이라 답답하기도 했고 좀 서늘하기도 했다. 무더운 여름에는 터널안에 들어가면 시원해.. 2009. 5. 17.
♣오월의 연두빛 수채화 - 우포늪의 아침. 오월의 연두빛 수채화 같은 우포늪 아침 풍경-- 원시적 저층늪이 그대로 간직된 우포늪 70여만평에 이르는 천연 늪속에는 희귀동식물이 서식하며 동식물의 천국을 이루고 있습니다. 우포늪은 국내 최대 규모로, 천연의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어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경상남도 .. 2009. 5. 16.
♣영덕 괴시리 전통마을 -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전통 마을은 목은이색선생의 출생지로 유명하며 전통 고가옥 30여동이 고스란이 보존되어 있어 역사체험코스로 유명하다.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75호인 영양남씨괴시파종택을 비롯해서 문화재자료16점이 있다. 이 마을 앞에는 동해로 흘러드는 송천(松川) 주위에 늪이 많고 마을.. 2009. 3. 1.
♣당진 송악- 안섬 풍어 당굿 (충남) 안섬은 당진군의 최 북서쪽에 있는 섬 이었으나 간척 사업으로 연육된 곳이다. 안섬 사람들은 한해의 풍어와 어부들의 무사고를 기원하는 풍어제를 매년 정월 첫 진사날에 제를 올리고 있다 . 바다로부터 삶의 양식을 얻어온 안섬 사람들에게는 바다가 일터고 양식이고 땀이 밴 터전으로.. 2009. 2. 11.
♣여백의 아름다움 -- 전통적인 우리네 옛 서화에서는 흔히 '여백의 미'를 들고 있다. 이 여백의 미는 비록 서화에서만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끼리 어울리는 인간관계에도 해당될 것이다. 무엇이든지 넘치도록 가득가득 채워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여백의 미가 성에 차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한 걸음 물러나 두루 헤아려 보라. 좀 모자라고 아쉬운 이런 여백이 있기 때문에 우리 삶에 숨통이 트일 수 있지 않겠는가. 친구를 만나더라도 종일 치대고 나면, 만남의 신선한 기분은 어디론지 새어나가고 서로에게 피곤과 시들함만 남게 될 것이다. 전화를 붙들고 있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우정의 밀도가 소멸된다는 사실도 기억해 두어야 한다. 바쁜 상대방을 붙들고 미주알 고주알 아까운 시간과 기운을 부질없이 탕진하고 있다면, 그것은 이웃에게 .. 2008. 10. 13.
♣우연으로 가는 세월---이병주 - ♣우연으로 가는 세월-- -이병주 - 지난날 너무나 많은 너의 꿈을 꾸었나 보구나. 세월의 무지함을 잠시 잊고서 계절이 바뀌어 또다시 되돌아 왔는데 그냥 너의 허울만 그려보고 있으니. 희미해진 것이 얼마나 지나갔을까? 다시 그려낼 수 없는 것이지만 그래도 붙들고 통곡이라도 하고픈 것을……. 구차한 변명들은 귀신 탈 빌러 쓰고 잠시 넋 놓고 있는 지난 진실 송두리째 가두어 놓고 고깔모자 쓴 중처럼 들릴락 말락 하는 소리 우연으로 가는 길 도 서럽기는 마찬가지라고……. 제주 .무지개도로 2008. 6. 17.
♣그대에게 -이외수 *그대에게* 그리운 이름 하나있어 어둠의 끝자락 부여잡고 약속하지 않은 기다림에 가슴은 진다홍 핏빛으로 물들어 갑니다. 마음으로 부를수 있는 이름이 있다면 그것은 그리움입니다. 눈을 감고 그릴수 있는 얼굴이 있다면 그것은 사랑입니다. 그리움이 깊어 가면 사랑이 시작되고 사랑이 깊어 가면 이별이 시작 되려니... 그대에게 편지를 쓰는것 만으로도 하루가 행복하고 그대의 편지를 받는 것 만으로도 이틀이 행복한데... 때론 가슴이 아프도록 공허해 오는건 그대에 대한 내 그리움이 너무 짙은 까닭일까요? 부질없는 망상이라고 내 스스로 채찍질 해보지만 해바라기처럼 그대에게로 향하는 내마음 묶어 둘수가 없습니다. 술 한잔에 많이 취해버린 내사랑,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차가운 바람을 안고서 싸늘히 식어간 거리를 홀로 서있.. 2008. 5. 18.
♣천상의 화원 -경남 산청군 황매산 철쭉 천상의 화원인 황매산 .. 말로 다 표현할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철쭉의 꽃 물결 .... 5.9 금요일 오후 늦게 집에서 한 서너시간 쯤 달려간 산청 황매산 .. .. 맑은 하늘의 일출을 기대하며 토요일 이른 새벽에 올라갔더니 구름이 끼고 초겨울 같은 날씨에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불던지 꽃에 취해 행복했던 순.. 2008. 5. 16.
♣내 인생의 봄날 (문경 철로길에서) 선 잠결에 스쳐가는 꿈처럼 수많은 날들이 세월의 갈피 사이로 긴 자욱을 남긴다 그리움의 감상은 어울리지 않는 사치일까 삶을 헤집고 산것같은 부끄러움 덤덤히 보낸 날들은 무엇으로 채워질까 은빛처럼 빛나던 수채화 같던날들 색깔 예쁘던 청옥빛 하늘 긴숨을 마시면 환해지던 가슴 밤 하늘의 별.. 2008. 5. 15.
♣문경새재 나들이 산과 하늘을 보며 / 차영섭 저 산이 높은 줄 알았는데 다 내 눈속으로 들어오고 저 하늘이 넓은 줄 알았는데 다 내 눈속으로 들어오니 저것들이 들어와서 어디로 간단 말인고? 내 마음에는 이렇게 큰 그릇이 있어 담고도 남는 무량수無量壽 무량광無量光이여! 아, 그런데 그런데 나는 왜 작은 옹기만 들.. 2008. 5. 15.
♧돌아보면 인생은 겨우 한나절 / 글. 李外秀 어릴 때부터 막연하게 기다렸어요 서산머리 지는 해 바라보면 이 가슴만 미어졌어요 돌아보면 인생은 겨우 한나절 아침에 복사꽃 눈부시던 사랑도 저녁에 놀빛으로 저물어 간다고 어릴 때부터 예감이 먼저 와서 가르쳐 주었어요 이제야 마음을 다 비운 줄 알았더니 수양버들 머리 풀고 달려오는 초여름 아직도 초록색 피 한 방울로 남아 있는 그대 이름 종일토록 아무 생각없이 태양만 바라보고 있어도 그대가 태양이 된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기 위해 해바라기는 여름이 다 가도록 그대 집 마당 가에 서 있습니다. 가을이 오면 그대 기다리는 일상을 접어야겠네 간이역 투명한 햇살 속에서 잘디잔 이파리마다 황금빛 몸살을 앓는 탱자나무 울타리 기다림은 사랑보다 더 깊은 아픔으로 밀려드나니 그대 이름 지우고 종일토록 내 마음 눈시린 하늘.. 2008. 4. 28.
♣군위 한밤마을 돌담길 ...(경북,군위) 봄바람이 조금씩 가까이 다가오기 시작하면 정겨운 돌담길 사이로 피어나는 노오란 산수유 ~~ 번져가는 노란 물감처럼 .. ~~~ 꿈결처럼 흐르는 .........그 곳 .......... 5월말에 있는 사진 전시회 주제 옛길 옛담을 찾아 돌 담사이에 묻어둔 봄의 그리움을 찾아 떠났던 ~~... 부계면 대율리 한밤마을 ..사진.(3.. 2008. 4. 19.
♣인연의 잎사귀 인연의 잎사귀 / 이해인 살아가면서 많은 것이 묻혀지고 잊혀진다 하더라도 그대 이름만은 내 가슴에 남아 있기를 바라는 것은 언젠가 내가 바람편에라도 그대를 만나보고 싶은 까닭입니다.. 살아가면서 덮어두고 지워야 할 일이 많겠지만 그대와의 사랑, 그 추억만은 고스란히 남겨두는 것은 그것이 바로 내가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는 까닭입니다.. 두고두고 떠올리며 소식 알고픈 단 하나의 사람. 내 삶에 흔들리는 잎사귀 하나 남겨준 사람. 슬픔에서 벗어나야 슬픔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듯 그대에게서 벗어나 나 이제 그대 사람이었다는 것을 아네. 처음부터 많이도 달랐지만 많이도 같았던 차마 잊지 못할 내 소중한 인연이여... 2008. 2, 11 2008. 2. 12.
♣누구나 삶안에 가시 하나쯤 박혀 있다 누구나 삶안에 가시 하나쯤 박혀 있다 - 최태선- 삶은 너와 나 사연이 쌓여 계절을 이룬다 나만 아픈 것이 아니고 너도 아프고 생은 그런 것이리라 가슴의 생체기 가시가 박혀 아픔을 느끼지만 누구나 삶 안에 가시 하나쯤 박혀 있다 . 깊이를 모를 뿐 우리네 삶은 박힌 가시 하나씩 뽑으면서 사는 것이리라 사랑, 기쁨, 행복의 가시 일지라도 박힌 가시의 비율은 슬픔, 그리움, 추억의 가시 동일한 비율 이리라 사랑해서도 아프고 그리워해서도 아픔이 오는 것 박힌 가시는 삶 안에 내재되어 있는 우리네 인생의 불가피한 삶의 그림자 2008.1.11 솔~ 2008. 1. 11.
♣인생은 연주하는 음악처럼.... 인생은 연주하는 음악처럼.... 살다 보면 저마다의 시기와 기간이 있듯이 인생에는 수 많은 갈피들이 있다. 인생의 한 순간이 접히는 그 갈피 사이 사이 를 사람들은 세월이라 부른다. 살아갈 날 보다 살아온 날이 많아지면서 부터 그 갈피들은 하나의 음악이 된다. 자신만이 그 인생의 음악을 들을 수 있을 무렵 얼마나 소중한 것들을 잊고 살았는지 얼마나 많은 것들을 잃어 버리고 살았는지 알게 되었다. 이따금 그 추억의 갈피들이 연주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가슴이 아프고 코끝이 찡해지는 것은 단지 지나간 것에 대한 아쉬움보다 살아온 날들에 대한 후회가 많아서 일지도 모르겠다. 계절의 갈피에서 꽃이 피고 지듯 인생의 갈피에서도 후회와 연민과 반성과 행복의 깨달음이 피어나는 것 같다. 먼 훗날 인생이 연주하는 음악을 .. 2007. 9. 20.
♣남해여행-미조항의 멸치회 .. 2006, 8월 18일 남해 휴가 여행중 ... 태풍과 비바람으로 여행을 하기도 사진을 찍기도 무척 힘들었었습니다.. 비가와도 아름다웠던 해안풍경들 - 2006.8.18- . 남해의 해안풍경 남해의 아름다운 어촌마을 풍경 남해의 해안도로 미조항의 멸치회로 유명한 삼현식당 수협어판장 옆 공주식당(055-86.. 2006. 10. 1.
★새벽여행 -황청원 시인과의 만남 웃는 돌 공연장을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 반대편 쪽에 있는 연극 연출가 김아라 씨의 극단 ‘무천 야외극장도 구경하고 근처 용설 저수지를 따라 한 바퀴를 드라이브도 했다. 저수지 주변에는 아름다운 전원주택들이 많았는데 예술인들도 많이 살고 있다며 지나가던 우체부 아저씨가 얘길 했다. 난 사진을 찍는다고 잠시 차에서 내려 걸어서 가는데 남편이 혼자 백미러를 보며 천천히 차 몰고 가다가 그만 앞바퀴가 풀숲으로 가려진 길 옆의 맨홀에 빠지고 말았다. . . . . 앞 범퍼도 돌에 부딪쳐 푹 찌그러졌다. 남편한테 어딜보고 운전을 했길래 차가 빠지냐고 잔소리를 해댔더니 오히려 남편은 내가 빨리 안 와서 보느라고 빠졌다고 .화를 냈다. 보험회사로 연락해 견인차를 불렀다. 차가 빠진 곳 바로 옆에는 아담한 전원주택이 있.. 2005.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