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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포토110

해맑은 소녀의 미소같은 코스모스 + 코스모스 내 여린 부끄러움 색색으로 물들이고 온종일 길가에서 서성이는 마음 오직 그대를 향한 것이라면 그대는 밤길이라도 밟아 내게로 오실까 (목필균·시인) 10월 2일 새벽 4시20분에 에 집을 나와 경부고속도로를 달려 5시 50분쯤 보은 임한리 도착 - 안개속에 소나무를 찍고 길 건너 코스모스 밭에서 -- 2011,10.2 이른새벽 -아침이슬에 젖은 코스모스 보은에서 -- 안개 자욱한 새벽에 -- 대청땜 주변에서 -- + 코스모스 내가 좋아했던 소녀는 긴 목 빼들고 분홍빛 포플린 치마를 입고 코스모스 핀 길을 걸었지. 가을 이슬에 행군 듯 눈동자는 맑고 한 움큼 쥘 듯한 허리는 뒤에서 안아주고 싶었지. 가지런한 이빨 드러내며 살며시 미소 지을 때면 철부지 소년의 여린 가슴은 방망이질을 했었지. 코스.. 2011. 10. 9.
♣옥정호 구절초 축제 -정읍 새색시처럼 소박한 아름다움을 전해 주는 구절초가 큰 군락을 이뤄 피어난 곳 푸른 밤 달빛을 닮은 꽃, 가을 안개처럼 분분이 피어나는 꽃, 순백의 구절초 또 하나의 가을빛이었다 가을 물안개 곱게 내려앉는 옥정호를 주변에 구절초가 큰 군락을 이루고 있다. 전북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산자락이다. 소나무와 구절초가 어우러진 공원의 산책로로 들어섰다. 천천히 꽃밭을 거닐었다. 구절초 차 한잔으로 몸을 따뜻하게 녹이니 그동안 찌뿌듯했던 몸이 금세 가벼워지는 것 같았다 사진-2009.10 10- 옥정호 구절초 물결들이 밀려오는 강기슭에는 구절초꽃구절초 꽃 새하얀 구절초 꽃이 저리도 잔잔히 피어있네 2009. 10. 20.
♣함양 백전 하고초(꿀풀) 마을-- ♣함양 백전 하고초(꿀풀) 마을-- 어릴 적 시골에서 자라며 꿀풀의 작은 꽃에서 달착지근한 꿀을 빨아 먹던 생각이 난다 보랏빛 예쁜 꿀풀이라 불렀는데 그것이 하고초란 이름은 나중에서야 알았다. 경남 함양군 백전면 오천리 양천마을 언덕배기는 물론 다랑논 등 6만여평에 5~6월이면 하고초 보랏빛 .. 2009. 6. 22.
♣백양사 단풍 ~ 애기단풍이 유명하다는 백양사를 다녀왔다. 결혼 27주년을 맞아 겸사겸사 단풍여행이나 다녀오자고 토요일날 집에서 7시쯤 출발해 백양사에 도착하니 9시 반쯤 .. 아침이라 별로 길이 막히지 않아 편하게 사찰 주차장 안에까지 들어갈수 있었다 . 사찰 입장료 내고 나니 따로 주차비를 5.000원. 매년 가을 단풍구경 온 사람들의 하루 입장료와 주차비만도 어마어마한 돈 일것 같다는 생각을 .. 10월 말이면 백양사의 단풍이 절정인 줄 알았는데 .. 백양사 앞 호수의 아름다운 반영을 담고 싶어 새벽부터 먼길 달려왔지만 막상 와보니 생각보다 단풍이 별로 곱게 들지 않아 실망이 되었다. 11월 3일 4일 백양사와 내장사 단풍 축제를 한다고 하니 그때는 애기단풍이 빨갛에 물들어 햇살에 별처럼 반짝이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2007. 11. 1.
♣때로는 나도 바람이 되고 싶다 ♣때로는 나도 바람이 되고 싶다 - 정미숙 잿빛 하늘이 비를 몰고 올 것 같은 날에 불어오는 바람은 가슴을 흔들어 놓는다 정해진 약속이 아니어도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 가슴이 마구 뛴다 바람처럼 날아 갈 수만 있다면 그 어디라도 떠나고 싶다. 가슴이 마구 뛰는 소리 그 소리 들어 보.. 2006. 6. 19.
♣중년의 의미......... ♧ 중년의 의미 ♧ 사오십대는 어디를 향해 가고싶어 하는 걸까? 세찬 바람 마음에라도 불면, 그 바람 뿌리칠 수 없어 바람따라 가고싶어 하고.. 비라도 마음에 내리면, 그 비 피할 수 없음에 가슴으로 쓸어내리며.. 앞만 보고 달려온 힘겨운 삶에, 한 번쯤 자신을 뒤돌아보며 지친 영혼 기.. 2006. 6. 17.
♣느티나무 그늘아래 아산 공세리 성당 아산 공세리성당은 오래 전부터 한국의 영화, 드라마, CF 등에 단골로 등장하던 장소다. 빨간 벽돌로 만든 고딕풍 성당은 고목에 둘러 싸여 있다. 130년 된 느티나무 7그루가 성당의 기사처럼 서 있다. 나무냄새인지, 꽃내음인지 달큰한 향기가 성당 주변으로 가득하다. 한눈에 보기에도 세월의 무게가 .. 2006. 6. 1.
♣영화 주제공원 황매산의 철쭉..2 지난 5.13 일 토요일 황매산 철쭉.... .. 남은 사진 ..못다한 이야기들 ... 5.13 은 남편이 쉬는 토요일이라 아침 일찍 집에서 출발해 대전 -진주간 고속도로를 달려 산청 ic로 나와 59번 국도를 타고 차황면(국도59번)→신촌마을에 도착하니 길이 막히지를 않아 집에서 2시간 반쯤이 소요되었다. .. 2006. 5. 21.
♣평택 대추리 황새울 들판의 풍경들 .... 유난히 하늘이 맑았던 지난 일요일 (2006.5.7) 아침에 남편이 일어나 베란다 창문을 열어 보더니 날씨가 너무 좋다고 빨리 사진 찍으러 나가자며 누워 있는 나를 깨우는 바람에 억지로 일어나 얼굴에 선 크림만 대강 바르고 모자 눌러쓰고 7시쯤에 집을 나서 어디로 갈까 하다 요즘 미군기지.. 2006. 5. 12.
★자연이 만들어낸 그림 같은 풍경 ~ ★자연이 만들어낸 그림 같은 풍경 ~평택 배다리 저수지 .. 지난 일요일 아침부터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두둥실 .... 참 오랫만에 맑고 쾌청한 날을 보는듯 했다. 그동안 황사에 안개에 재빛하늘이 사람의 마음도 우울하게 만드는것 같더니 .... 파란 하늘과 양털구름 사진을 찍기에는 최.. 2006. 5. 9.
♣사과꽃 향기 바람에 날리고 .. 사과꽃 향기 바람에 날리고 ~ 금방이라도 툭 터질것 같은 봉우리에서 하얀 사과꽃이 피었습니다. 은은한 향기를 닮은 사과꽃이 이렇게 이쁜줄 처음 알았습니다. 사진촬영 2006.4.30 / 경북 영덕 오천에서 .. 2006.5.8 2006. 5. 8.
♣꽃잎 편지 ~꽃향기로 전하며 ... ♣꽃잎 편지 -이효녕 - 눈부신 봄날 아름다운 꽃잎 위에 내 사랑하는 마음 편지로 그대에게 보내나니 핑크색 하트형 우체통 하나 그대 가슴 안에 마련해 주었으면 연두빛 잎사귀 봉투에 주소 적고 사랑의 사연이 적힌 꽃잎을 넣어 향기로운 바람으로 부치는 편지 내 마음이 꽃향기로 전해지는 날 그리.. 2006. 4. 24.
♣노란 물감을 풀어 놓은듯. 구례 산동마을 산수유 ♣노란 물감을 풀어놓은 듯. 구례 산동마을 산수유 꽃 봄의 전령은 꽃샘추위를 밀고 어느새 산과 강둑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남도 끝자락부터 서서히 올라온 봄꽃은 강줄기를 따라 움을 틔우기 시작한다.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광양 매화꽃 다음으로 구례 산수유꽃이 아닐까 화려하진 않지만 노오란 물감을 풀어놓은 듯 은은한 산수유꽃.. 노란 꽃에 파묻힌 마을을 보고 싶다면 산동면으로 가야 한다. 산동면 상위가 대표적인 산수유 군락지 마을로 유명하다. 산동이란 마을 이름은 옛날 중국 산둥성에 살던 처녀가 지리산으로 시집올 때 산수유나무를 가져다 심었다고 해서 ‘산동’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2006.4.13 사진 남편 고교동창친구 20년 넘게 지금은 편안 부부모임으로... ㅎㅎㅎ 친구가 찍어주는 카메라 앞이라.. 2006. 4. 13.
♣담양 소쇄원 .. 소쇄원 대나무 숲에서 스산한 바람이 분다 대숲이 그 바람을 따라 일렁인다 우수수 솨아솨아 댓잎들이 부대끼는 소리가 봄을 부른다 치솟은 대나무 사이를 뚫고 내려오는 한줄기 햇살.. 올려다보니 현기증이 난다. 웹 검색도중 소쇄원의 사진을 몇번 보았는데 나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2006. 4. 3.
♣ 남해 가천 다랭이마을의 봄 여행 .. 쪽빛 남해바다와 기암절벽의 해안..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산비탈에 일궈진 곳곳의 다랭이논과 밭, 바다가 있으므로 산이 아름답고 산이 있으므로 바다가 아름다운 남해...... 남해 최남단에 있는 가천마을은 고려시대 때부터 산비탈에 농사를 지어왔다는 다랭이 논이 있다. 바다와 이루어지는 논과 집.. 2006. 3. 30.
♣서천 신성리 갈대밭 .... 서천 신성리 갈대밭 .. 시와 음악이 흐르는 갈대밭 사이 산책길을 걸으면서 갈대밭 숲 속에 파묻혀 그리고 수로를 건널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구름다리를 거닐면서 연인과 도란도란 사랑을 속삭여 보면 어떨까? 신성리 갈대밭을 더욱 유명하게 만든 건 송강호와 이병헌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 <공동.. 2006. 3. 29.
♣군산 구암동 기찻길 마을.. 오래전 대한민국에 이렇게 신기한(?) 동네가 있나 하고 어떤 네티즌이 사진을 올린 적이 있었다. 얼마전엔 KBS 2TV VJ특공대에서도 군산 구암동 기찻길 동네가 방송되기도 했었다. 그동안 호기심 삼아 구경온 사람들도 많지만 신기한 풍경을 찍고자 하는 사진 작가들도 많이 찾아 오는 명소가 되어 버렸다고 한다. 문만 열면 앞에는 넓은 자동차 도로이고 뒤에는 바로 기찻길이다. 기차길옆 오막살이 라는 정겨움이 아닌 소음과 위험한 현실이 그 곳엔 있을 뿐이었다 이곳을 지나가는 열차는 군산역에서 페이퍼 코리아라는 제지공장으로 가는 열차며 운행 간격은 일정치 않지만 하루에 한 두번 느린 속도로 왕복하고 종이를 운반하는 화물차로 승무원만 탄다고 한다 열차 앞의 3사람은 안전요원으로 길이 좁고 위험하기도 해서 기찻길 .. 2006. 3. 19.
♣대관령 양떼목장의 겨울 대관령 양떼목장 .. 작년 이맘때인 3월 중순에는 눈이 꽤 많이 내렸었다. 눈이 내린날 대관령 양떼 목장을 갔다가 찍은 사진 .. 눈이 좀 더 쌓였으면 설경이 아름다웠을텐데 ..조금은 아쉬웠다 구 대관령 휴게소 뒷길을 따라 달리다 보면 만나게 되는 이곳은 특유의 이국적인 풍경으로 인해 '가을동화" .. 2006.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