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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32

♣혼자 남겨진 공간속에서 ... 며칠째 찌는 듯한 무더위는 계속 되지만 많은 피서객 인파틈에 끼어 어디로 떠나볼까 라는 생각은 자신없어 할수가 없다. 컴퓨터 책상앞에 앉으면 바라보이는 하늘은 유난히 파랗고 그 하늘에 둥실 둥실 떠가는 뭉게 구름을 바라 보고 있노라면 내 마음도 저 하늘의 구름따라 두둥실 . 그래도 잠시 더.. 2004. 8. 1.
♣유리창을 타고 흐르는 빗줄기를 보면서 .. 어제부터 온종일 많은 비가 내리고 있네요. 유리창을 타고 흐르는 빗줄기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과 상념에 젖어 봅니다 . 흐려진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세상을 향해 달려가고 싶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비가 오면 그냥 좋다고 합니다. 가슴속에 묻어둔 그리움 같은 것이 있는 것.. 2004. 7. 15.
♣주말농장의 뱀 ... 가끔 전 아침에 남편을 직장에 태워다 주고 근처 주말농장으로 가서 차 트렁크 뒤에 항상 준비해둔 헌 츄리닝을 갈아입고 창 넓은 모자를 쓰고 헌 신발로 바꿔신고 내가 봐도 완전 시골 촌 아지매 같은 우스운 모습으로 한,두,시간씩 근처 작은 동산에서 들려오는 뻐국새와 휘파람새 소리를 들으며 온.. 2004. 6. 24.
★지구촌에서 테러와 전쟁은 언제나 사라질것인지 내가 서 있는 지금 이자리는 과연 안전 한것인가 .. 늘 불안과 초조함속에 많은 이슈가 만들어지고 .. 지구촌에서 테러와 전쟁은 언제나 사라질것인지 ... 2004.6.24 고은솔 .. 오늘아침 조선일보 신문에 난 가슴찡한 한장의 사진입니다. 아들아, 이 어미가 주는 물 마시고 꼭 살아 와다오!” 1950년 12월 18일 .. 2004. 6. 24.
★당신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 며칠전일이다 집 가까이에 있는 축협(농협)에 오후 마감 시간이 다 되어 갈때쯤 급하게 돈을 찾으러 가는 길이었는데 아파트 앞 큰길옆에서 채소들을 조금씩 놓고 파는 할머니 앞에 낯익은 듯한 아주머니가 서 계셨다 . 난 어디서 봤더라 ..하고 생각하다 순간 ...아 !..스포츠츠 땐스 ... 안.. 2004. 6. 15.
★바람같은 인생이거늘 ......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거실 문을 열고 나가 밤새 베란다 창문에 가리워진 브라인드를 걷어 제칩니다 . 그리고 습관처럼 높은 하늘과 저-먼 들녘을 바라봅니다 . 요즘은 눈부신 햇살이 가득한 아침 풍경보다 늘 뿌연 안개 자욱한 아침 풍경을 보게됩니다. .. 가만히 서있는 연초록 나무잎들을 마구.. 2004. 6. 9.
★한 많은 여인의 일생 .. 어머니.... 당신의 이름은 세월과 함께 깊어가는 그리움입니다. 인고의 세월 동안 다 쏟아내지 못하고 참고 참으며 가슴속에 묻어 두었던 한 깊은 사연들..... 안으로 인내하며 흘린 어머니의 눈물은 아직도 당신의 가슴에 ] 오래도록 슬픔의 강이 되어 흐릅니다. 2004.5.8 .고은솔 - ​ 순이 엄마이야기 -.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도 순이 엄마는 어렴풋이 내 가슴에 그리움으로 남는 사람이다. 순이는 나와 동갑이었는지 한 살 아래였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한 학년이 아래였던 친구였다. ​ 내가 7살쯤 처음으로 충청도의 어느 시골 동네 순이네 윗집으로 이사를 가면서 순이네 가족과의 슬픈 인연이 되었다. 순이네는 할머니와 아버지, 삼촌, 그리고 여동생이 3이나 되는 대 가족이었고 딸 부자집이었다 ​ 순.. 2004. 5. 8.
★내가 줄수 있는 작은 것들 ..그리고 행복 5월 2일 오월이 되어 첫 휴일이다 . 아침에 일어나 야채죽을 끓여서 딸래미와 남편 이렇게 세식구 대충 아침을 해결하고는 장롱 한 구석에 쳐박아 둔 딸래미가 중학교때의 입었던 자주색 나이론 체육복 한벌과 남편 헌 체육복 헌 신발과 모자.. 그리고 찬물 한병 음료수를 챙겨 가방에 넣고 나와서 딸래.. 2004. 5. 3.
★그 남자 ...바람의 아들은 ........?? ★그 남자 바람의 아들은 .... 오래전 바람의 아들을 기억 하느냐며 ...... 낯선 남자에게서 멜이 한통 온적이 있었다 바람의 아들 ... 어느날 부터 내 (창고 같은 홈)공간에 드나들며 어느 여인과 애절한 사랑에 대한 넌픽션이 글을 올리는 사람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쓰고 가버리는 사람 글을 올릴때.. 2004. 4. 6.
★뜨락에 내려앉은 햇살에도 눈물이 난다 봄비가 촉촉히 내린 대지는 연초록 새싹들이 더욱 싱그럽게 돋아나고 저마다 아름다운 향기와 자태를 뽐내는 꽃들의 향연으로 희망찬 봄의 축제는 시작 되겠지 그래도 난 .. 왠지 봄이 싫다. 봄이 시작되면 겨우내 얼었던 강물이 녹듯 이상하게도 난 긴 몸살이 시작된다 해마다 봄이오는 길목에서 시.. 2004. 4. 2.
★독백 ..봄의 향기를 따라서 .......... ★독백 ........ ★독백 ..봄의 향기를 따라서 .......... 친구야 ........ 수많은 세월을 살아왔으면서 아직도 여자들은 남자들이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가 가끔은 괜히 그냥 서운하고 마음 한켠에 묻어놓고 속상해 하나봐. 가끔은 이럴때 속상한 마음을 어딘가 토해내고 비워내고 싶을때 그냥 편히 받아 비.. 2004. 3. 17.
★사랑은 소유가 아닌 존재이므로... 사랑하고 싶다면, ... 언제나 사랑하고 싶다면,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사랑을 느낄 수 있을 때까지.... 그 때가 언제가 되든지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늘 그 사람을 사랑하고 싶다면... 오랜시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바라보고 있을 수 있는것도 사랑입니다. 사랑한다고 하여서 가지.. 2004. 2. 1.
★마음에 그리움으로 남는 것들 ... 사진2003.9 /고은솔 = 지난가을 메밀꽃 필 무렵의 .....봉평 에서 ... ..옥수수와 멍석, 가마솥,들이 왠지 마음에 고향의 아련한 추억과 그리움으로 다가옵니다 ... 어릴적 시골에서 가마솥에 옥수수 넣고 푹 삶아 멍석깔고 앉아 맛있게 먹던 생각이 납니다.~~ 카메라 /디카, /사진 /고은솔 ............................ 2004. 1. 26.
★휴먼스토리... 女子의 한을 고백한다. 휴먼스토리 ...여자... 아침마다 남편이 출근을 하고 나면, 나는 늘 아침 일과처럼 아무곳이나 던져져 있는 옷과 수건 거실 바닥에 널려있는 읽다만 신문들을 정리한다. 두 아이 고등학교때까지 매일 아침마다 싸주던 도시락이 끝나면서,우리집은 남편의 요청대로 아침에 밥대신에빵이나 .. 2003. 12. 7.